한국화 수업을 마치고

본문내용

다만 그럴 만한 제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와 더욱 전문적인 예술의 혼을 담은 작품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만이 제 가슴속에 있습니다. 가끔은 제 자신이 그러한 재능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섭기도 하지만 교수님께서 저희들에게 주신 그 칭찬처럼 저는 주저 없이 문인화를 선택해 배워보려고 합니다. 원숭이를 그리고 한국화의 기초를 하면서 내가 진짜 미술과에 오길 잘했다는 것과 미술적인 흥미를 느끼고 있는 제가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해서 속으로 웃었습니다. 제 자신을 몰라서 또는 주위의 상황 속에 묻혀서 살아온 저의 지난 날을 돌이켜 보며 지금의 생활이 얼마나 행복한지 느끼곤 합니다. 교수님, 저는 교수님을 통해서 많은 교육적, 학문적 열정과 미술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 걸음이 서툴고 느리지만 교수님께서 저희들을 이끌어 나가셨던 것처럼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온화한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해보려고 합니다. 교수님, 이렇게 감사하다는 말로 소감문을 마치려고 합니다. 저희들을 열정과 최선으로 항상 가르쳐주셨던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키워드

한국화,   한국화의 기초,   느낀점,   한국화 수업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