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의 아들과 연인으로 본 에디푸스 콤플렉스

소개글

로렌스의 아들과 연인으로 본 에디푸스 콤플렉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렐 부인의 얼굴은 바싹 가까이 있었다. 어머니의 푸른 눈은 처녀의 눈같이 미소를 띠고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따뜻하며, 정다운 애정으로 웃으면서 어머니의 눈은 폴의 가슴을 공포와 고민과 연민에 두근거리게 했다. ==>어머니의 눈을 보고 폴이 느끼는 연인과 같은 감정이 아닐까 생각했다. p.487 남편과 침실을 함께 쓰는 것도 참을 수가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버지를 증오하는 마음이 커져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p.492 폴은 침대 옆에 앉아서 천천히 장단을 맞춰 손가락으로 어머니의 이마를 만지기도 하고 눈을 쓰다듬어서 감겨 주기도 하고 위로도 해주며 다른 손으론 어머니의 손가락을 붙들고 있었다. 다른 방에서 자고 있는 식구들의 숨소리가 들려 왔다. "그만 자거라" 아들의 손가락과 애정 아래 조용히 누워 있는 어머니가 소곤대듯이 말했다. ==>다른 식구들을 의식하는 모습이 드러나 있다. p.502 어머니는 아직 자기와 함께 살고 있는 것만 같았다. 폴은 엎드려 뜨거운 키스를 했다. 그러나 입가에선 찬기가 느껴졌다. 무서워서 입술을 깨물었다.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그는 어머니와 이별할 수는 없을 것만 같았다. 그는 어머니의 관자놀이에서 머리카락을 밀어 올렸다. ~(중략)폴은 시기하듯이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어머니의 죽음 이 믿어지지 않는 듯 생전에 어머니에게 했던 행동들을 반복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이 어머니를 보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 p.511 폴은 외로운 기분이 들었다. 폴의 생활에 보람을 준 것은 사실 어머니였다. 그는 어머니를 사랑했었다.~(중략) 어떤 자발적인 독창력을 지닌 사람이 도와주기를 바랐다. 사랑하는 어머니를 쫓아 점점 죽음에 빠져들고 있다는 두려운 생각 때문에, 사소한 것들은 차츰 버리기 시작했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자신의 일상생활이 무의미해져 가는 모습을 단편적으로 그리고 있는 대목이다. p.515 그의 눈에는 병실과, 어머니의 모습과, 어머니의 눈이 선하게 나타났다. 그는 어머니의 옆에서 어머니의 간병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중략) 그러나 그는 늘 어머니와 함께 있었다, 만물이 정지되어서 다시 어머니의 옆에 있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랬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그리움이 극에 달하여 환상까지 경험하는 폴의 모습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p.528~529 1. 모렐 부인이 어디에 가있든 그의 영혼은 어머니 옆을 떠날 수 없었다. ==>어머니와 자신은 항시 같은 공간에 존재한다고 믿고싶어하는 폴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2. "어머니!" 그는 소곤거리듯 불렀다. 이러한 상태에서도 그를 붙들어 주는 사람은 모렐 부인밖에 없었다. 그런데 모렐 부인은 어디론가 섞어져 버리고 없었다. 그는 어머니가 자신의 손을 붙들고 함께 데려가 주기를 바랐다. '아니다, 그래서는 안 된다.' 그는 홱 돌아서서 빛이 반짝이는 시내 쪽으로 걸어갔다. 그의 두 주먹은 불끈 쥐어지고 입은 꽉 다문 채였다. 그는 어머니 뒤를 좇아 암흑 속으로 들어가고 싶지는 않았다. ==>어머니의 존재와 자신의 존재를 작품 마지막 부분에 깨닫고 그 속에서 자신과 자신의 사랑의 대상인 어머니와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폴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결국 폴은 갈등을 하다가 자신의 세계에 남기로 한다. 3.결론 이상 이 에디푸스 콤플렉스에 관한 아들과 연인의 구절들이다. 작품을 읽고 프로이드와 융이 견해에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학자들의 견해를 조금 더 숙지하고 책을 읽었더라면 더 많은 아니 그 보다더 좋은 면들을 찾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은 작은 나의 지식의 틀로써 작품을 보다보니 조금은 부족한 면들도있었을 지는 모른다. 허나 이는 어디까지나 주관 적인 생각이므로 다른 사람들은 나와 다르게 느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정확한 정답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아들의 어머니에게 느끼는 사랑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물론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뿐더러 그 깊이를 헤아리기란 불가는 할 것이다. 아들이 어머니를 사랑하는 부분만이 아니라 어머니 역시 남편에 대한 사랑을 대신해서 아들에게 전적으로 쏟고 있다. 지극히 모성적이라고 생각 할 수 도 있는 면들도 많이 있으나 조금은 그릇된 시선에서 바라보는 면들도 이 작품에 없지 않아 존재하고 있다. 프로이드와 융의 사상을 좀 더 깊이 관찰한 한다면 이 작품에 대해 조금 더 확실히 정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키워드

로렌스,   아들과 연인,   에디푸스,   콤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