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벨로우의 허조그에 대하여 (작가 및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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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솔벨로우의 허조그에 대하여 (작가 및 작품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가 Saul Bellow(1915~ )에 대하여

2. Herzog의 줄거리 및 작품해설

3. 작품 Herzog의 주제

4. Herzog가 처한 사회환경과 상황 및 주위의 인물들
4.1. Herzog가 처한 사회환경
4.2. Herzog의 상황
4.3. Herzog 주위의 인물들(현실교사들 : Reality Instructors)

5. Herzog의 희극적 요소가 갖는 의미

6. Bellow 문학에서 Herzog가 차지하는 위치와 작품 구성
6.1. 1․3인칭 서술의 혼용
6.2. 사건의 회상적 수법
6.3. 편지쓰기의 기능


<<참고문헌>>

본문내용

사용은 사건의 전모나 인물의 심경을 알리는데 용이하다.
한편, 정신분석의인 Edvig에게 보내는 또 하나의 편지에서 Herzog는 이렇게 쓰고 있다.
I(Herzog)'ve read your stuff about the psychological realism of Calvin. I ho pe you don't mind my saying that it reveals a lousy, cringing, grudging conception of human nature. This is how I see your Protestant Freudianism.
이런 각종의 인간관―직업적 철학자, 신학자, 사학자 및 심리학자들의 인간관―은 Herzog가 보기에는 진정한, 평범한 경험으로부터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다. 그러나 Herzog도 한때 같은 오류를 범한 적이 있었다. 즉 소외상황에 빠져서 이상적인 자아만을 추구하고 자기의 지성만을 믿으며 그가 속한 현실의 수용을 거부하고 타인과의 연대감을 등한시 했었다. 이제 Herzog는 온갖 시련과 고통을 경험하고 현실을 직시한 후, 평범한 생활에서 가치를 찾는 것이 진정한 인간적 삶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즉 그 자신을 “Representative man fighting for survival”이라고 착각하던 오만과 과대망상에서 깨어나게 된 것이다.
또 Herzog는 Nietzsche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Nietzsche가 우리들이 공허와 함께 살수 있게 되기를 원한 데 경의를 표하고 “생존이 없으면 운명애도 있을 수 없다.(No Survival, no Amor Fati)라면서 생존 중요성을 강조하고는, 자기의 심정을 다음과 같이 토로한다.
I(Herzog) also know you think that deep pain is ennobling, pain which burns slow, like green wood, and there you have me with you, somewhat. But for this higher education survival is necessary. You must outlive the pain.
여기서 Herzog가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흔적을 찾을 수 있으며, 이처럼 고통을 이겨 생존한 Herzog는 온갖 시련을 견디어 낸 것이다. 또 시골 Ludeyville로 돌아가서 마음의 안정을 찾은 Herzog는 그의 인생을 설명해야 한다는 지적 강요에서 벗어나 평생 처음으로 자유로워진 흥분을 맛본다. 허조그는 그가 겪은 고통과 생의 공허함을 접하여 허무주의의 벼랑에서 생존으로, 생에의 애착으로 옮겨가며 또, 무엇보다도 살아남아야 함을 체득한 것이다.
그러나 그가 쓰는 편지들은 편지 본래의 기능인 의사전달을 수행하지 못한다. 또한 편지를 발송하지 않는 행위는 의사소통의 단절을 시사하며, “대화하기를 필사적으로 원하는 독백자”인 주인공의 의식과 일치한다. 허조그가 편지를 쓰는 의도는 타인과의 대화를 위한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타인과의 대화를 꺼리고 있다. 편지들은 그의 말대로 “적절한 언어를 찾기 위한 고투”이며, Herzog의 편지에는 실제로 듣는 이는 없고 말하는 이만 있다. 즉 이런 편지쓰기란 말하는 이가 자신의 분노, 고통, 변명 등을 제약받지 않고 표현할 수 있는 아주 이색적인 대화방법이다. 물론 Herzog가 계속해서 편지를 씀으로서 현실문제를 직접 해결하려 하지 않고 언어로, 또 관념 속에서 해결하려 하는 폐단을 낳는다.
또 Herzog자신이 “I(Herzog) am a prisoner of perception”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계속 편지를 쓰지만, 도리어 그가 열심히 추구하는 실재(reality)로부터 멀어지게 할 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점차 편지를 쓰려는 그의 욕구는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전환되고, 많은 시련과 고통을 극복하고 직접적인 현실 체험으로 마음의 평정을 이룬 상태에서는, 언어에 의존할 필요가 없음을 깨닫고 편지쓰기를 그만두게 된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편지를 쓰는 것이 분노의 배출구가 될 수 있지만 현실 문제해결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을 편지를 써 봄으로써 깨달았다고 볼 수 있다. 즉 편지를 씀으로 해서 자기의 내적인 분노를 일시적으로 해소시키고, 자기성찰을 통해 당면한 과제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볼 수 있게 되어서 정신의 혼란을 바로 잡는데 도움을 받았지만, Herzog는 자신이 편지 속에서 맹세하거나 의문을 던진 것 등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반응이 없다는 것을 결국에는 알게 된 것이다.
결국, 편지에 나타나는 그의 논의는 현대 문명사회의 상태와 그 속의 인간의 위치에 대한 것으로, 인간성에의 깊은 신뢰에서 오는 인간의 초월적 가능성ㅡ 인간 경험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을 긍정하고 있는 것이다. 허조그는 이 문화 속의 거주라는 대중적 감정을 인류와 공유함으로써, 역사사회 속의 자신을 재발견하고 현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근거를 마련한다.
이처럼 Bellow는 편지의 형식을 통해서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 수시로 작가의 견해를 펼 수 있고 주인공의 내적 의식의 흐름을 보여줄 수 있는 편리를 꾀하면서 지성작가로서의 그의 면모를 종횡으로 발휘한 것이다. 아무리 지적인 문제를 소설 속에 엮어보려 해도 보통 소설의 체제로서는 힘드는 일이라 생각되는데, 이러한 어려움을 편지 삽입이라는 구성의 기교로 매끄럽게 해결한 것이다.
<참고문헌>
- Saul Bellow 소설에 나타난 소외와 극복, 경기대학교 대학원, 오미영, 1988.
- Herzog에 나타난 인간성 탐구의 과정, 성심여자대학 대학원, 김영옥, 1987.
- 허조그에 나타난 벨로우의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 상명여자대학 대학원, 이순호, 1988.
- Herzog의 희극적 요소와 의미,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유은경, 1987.
- 영미문학의 길잡이 2, 미국문학과 비평이론, 창작과 비평사, 2001.
- Herzog 연구, 윤명옥, 영어영문학연구, 한국현대영어영문학회, 1993.
- Saul Bellow의 Herzog에 대한 자기심리학적 접근, 단국대, 김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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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4.21
  • 저작시기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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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45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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