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머리말
2. 영락제의 대외 팽창 정책
3. 정화의 남해 원정
1)배경 2)규모
3)경과 4)영향과 의의
4. 조선과의 관계
5. 일본과의 관계
6. 맺음말
2. 영락제의 대외 팽창 정책
3. 정화의 남해 원정
1)배경 2)규모
3)경과 4)영향과 의의
4. 조선과의 관계
5. 일본과의 관계
6. 맺음말
본문내용
으로부터의 은 유입을 가속화시켰으며 궁극에는 은을 매개로 조·중·일 삼국 사이의 무역구조가 정착되는 단초가 되었다.
이처럼 조선 초기부터 16세기까지 양국 관계는 대체로 우호적인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요동정벌 문제, 여진족 문제 등 일부 현안을 놓고 상당한 갈등을 겪었다. 조선은 문명국인 중국과의 동질화를 통해 주변국과의 차별을 이루어 동아문명공동체 내에서 자국의 위상을 높이려 하였고, 강대국으로서 명과의 정치적 연합을 통해 국가안보를 확보하려 하였으며, 천자의 권위로 정권의 정통성을 획득하고 지배의 효율을 높이려 하였다. 또한 국가의 독립을 유지하고 선진 문물을 수용하려는 의도에서 사대관계를 받아들였지만 명의 압력에 의해 자주성이 침해되거나 국익이 심하게 손상 받는 상황에 처할 경우 명에 대한 저항도 불사하는 양면적 입장을 보였던 것이다.
5. 일본과의 관계
명은 일본의 조공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다. 멀리 섬에 웅거해 있으면서 말을 잘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1404년 명은 일본의 요구에 따라 10년에 한번 씩 조공을 오되 인원을 200명 이내로 제한하며, 칼을 가지고 오면 도둑으로 치부해 죄를 따진다는 조건을 붙였다. 무역 장소는 절강성의 영파(寧波)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렇게 제한을 가한 것은 유황, 구리, 칼 등 일본의 물품이 명에서 요긴한 것도 아닌데다 일본 국왕이 아닌 영주들의 배가 주로 왔으며, 체류 경비를 부담하는 것도 탐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은 그 뒤 인원을 300명으로 늘렸으며, 그런 대로 조공관계를 유지했다. 16세기 초반부터 일본의 규슈 지방 상인들이 명 복건성 쪽 항구에 드나들면서 은을 옷감으로 바꾸는 무역을 벌였다.
이 무렵 에스파냐 상인과 포르투갈 상인들까지 절강성, 복건성 등지에 와서 무역 행위를 하자 명에서는 이들을 몰아내면서 일본 상인들도 함께 쫓아냈다. 그래서 1547년 이후 일본의 조공선이 명에 들어갈 수 없었다. 그 뒤 상인들은 아오먼(澳門, 마카오)을 근거지로 삼았다.
그 결과 일본 상인들의 후원을 받는 왜구가 더 극성스럽게 해적행위를 했던 것이다. 왜구는 명과 조선을 공격 목표로 삼아 횡행했다. 일본은 포르투갈 상인의 중개무역을 통해 명 상품을 사들이는 것이 불편해 공식 무역의 길을 트려고 노력하면서 조선에 주선해달라고 부탁했으나 조선은 이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 도요토미 역시 정권을 잡은 후 명과 무역을 하려고 노력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6. 맺음말
명은 조공관계를 매개로 주변국가나 민족들과 종적인 군신관계를 형성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그들 상호간의 횡적 관계가 중국변방의 안녕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의 대립상황일 때, 또는 안녕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더라도 천하의 지배자로서의 ‘천자’의 위엄에 손상을 가하는 특정국가나 민족 간의 극한대립에는 ‘四海一家’ 천자의 ‘赤子’란 명분으로 이에 개입하였다. 이와 더불어 그들의 횡적 관계가 긴밀해져 중국을 위협하는 것으로 인식될 때 역시 횡적 관계를 차단하려고 하였다. 이러한 명의 대외정책에 의거한다면 당시 동아시아 국제사회는 상호 유기적인 관계가 형성될 수 없고, 오직 명과의 단선적인 종적 관계만이 기능할 뿐 횡적 관계는 상호 단절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주변국가나 민족들 또한 자신의 입장을 전제로 명이 내건 명분들을 적절히 구사하여 횡적 관계를 전개해 나갔다고 볼 수 있다.
※ 참고문헌
변태섭, 『韓國史通論』, 삼영사, 2003
신승하, 『중국사』(하), 대한교과서, 2005
신채식, 『東洋史槪論』, 삼영사, 2000
정용화, 「조선의 조공체제 인식과 활용」,『한국정치외교사논총』 27, 2006
※ 참고인터넷 사이트
http://www.google.co.kr
이처럼 조선 초기부터 16세기까지 양국 관계는 대체로 우호적인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요동정벌 문제, 여진족 문제 등 일부 현안을 놓고 상당한 갈등을 겪었다. 조선은 문명국인 중국과의 동질화를 통해 주변국과의 차별을 이루어 동아문명공동체 내에서 자국의 위상을 높이려 하였고, 강대국으로서 명과의 정치적 연합을 통해 국가안보를 확보하려 하였으며, 천자의 권위로 정권의 정통성을 획득하고 지배의 효율을 높이려 하였다. 또한 국가의 독립을 유지하고 선진 문물을 수용하려는 의도에서 사대관계를 받아들였지만 명의 압력에 의해 자주성이 침해되거나 국익이 심하게 손상 받는 상황에 처할 경우 명에 대한 저항도 불사하는 양면적 입장을 보였던 것이다.
5. 일본과의 관계
명은 일본의 조공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다. 멀리 섬에 웅거해 있으면서 말을 잘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1404년 명은 일본의 요구에 따라 10년에 한번 씩 조공을 오되 인원을 200명 이내로 제한하며, 칼을 가지고 오면 도둑으로 치부해 죄를 따진다는 조건을 붙였다. 무역 장소는 절강성의 영파(寧波)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렇게 제한을 가한 것은 유황, 구리, 칼 등 일본의 물품이 명에서 요긴한 것도 아닌데다 일본 국왕이 아닌 영주들의 배가 주로 왔으며, 체류 경비를 부담하는 것도 탐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은 그 뒤 인원을 300명으로 늘렸으며, 그런 대로 조공관계를 유지했다. 16세기 초반부터 일본의 규슈 지방 상인들이 명 복건성 쪽 항구에 드나들면서 은을 옷감으로 바꾸는 무역을 벌였다.
이 무렵 에스파냐 상인과 포르투갈 상인들까지 절강성, 복건성 등지에 와서 무역 행위를 하자 명에서는 이들을 몰아내면서 일본 상인들도 함께 쫓아냈다. 그래서 1547년 이후 일본의 조공선이 명에 들어갈 수 없었다. 그 뒤 상인들은 아오먼(澳門, 마카오)을 근거지로 삼았다.
그 결과 일본 상인들의 후원을 받는 왜구가 더 극성스럽게 해적행위를 했던 것이다. 왜구는 명과 조선을 공격 목표로 삼아 횡행했다. 일본은 포르투갈 상인의 중개무역을 통해 명 상품을 사들이는 것이 불편해 공식 무역의 길을 트려고 노력하면서 조선에 주선해달라고 부탁했으나 조선은 이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 도요토미 역시 정권을 잡은 후 명과 무역을 하려고 노력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6. 맺음말
명은 조공관계를 매개로 주변국가나 민족들과 종적인 군신관계를 형성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그들 상호간의 횡적 관계가 중국변방의 안녕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의 대립상황일 때, 또는 안녕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더라도 천하의 지배자로서의 ‘천자’의 위엄에 손상을 가하는 특정국가나 민족 간의 극한대립에는 ‘四海一家’ 천자의 ‘赤子’란 명분으로 이에 개입하였다. 이와 더불어 그들의 횡적 관계가 긴밀해져 중국을 위협하는 것으로 인식될 때 역시 횡적 관계를 차단하려고 하였다. 이러한 명의 대외정책에 의거한다면 당시 동아시아 국제사회는 상호 유기적인 관계가 형성될 수 없고, 오직 명과의 단선적인 종적 관계만이 기능할 뿐 횡적 관계는 상호 단절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주변국가나 민족들 또한 자신의 입장을 전제로 명이 내건 명분들을 적절히 구사하여 횡적 관계를 전개해 나갔다고 볼 수 있다.
※ 참고문헌
변태섭, 『韓國史通論』, 삼영사, 2003
신승하, 『중국사』(하), 대한교과서, 2005
신채식, 『東洋史槪論』, 삼영사, 2000
정용화, 「조선의 조공체제 인식과 활용」,『한국정치외교사논총』 27, 2006
※ 참고인터넷 사이트
http://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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