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역사

목차

선사시대

국가의 성립

삼국의 형성과 발전

통일 신라와 발해

신라의 동요와 후삼국

고려의 통일과 발전

정치적 혼란과 무신 정권의 등장

몽골과의 전쟁과 자주성 회복

조선의 건국과 발전

사림의 성장

왜란과 호란

붕당 정치와 탕평책

실학의 탄생

세도정치와 농민의 저항

흥선대원군의 집권

개혁과 개방

동학 농민 운동과 갑오개혁

독립 협회

일제의 침략과 우리 민족의 저항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본문내용

통령으로 선출하였다.
독립전쟁
19세기 후반 이후, 농민들은 만주와 연해주로 이주하였다. 민족 지도자들은 장기적인 민족 운동의 추진을 위해 간도에 거주하는 동포 사회를 기반으로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하였다. 민족 지도자들은 군사훈련을 통하여 무장 의병 활동을 지원하였고, 많은 학교를 설립하여 민족 교육을 추진하였다.
독립군의 활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일항쟁이 진행되는 동안, 애국지사들은 비밀 조직을 결성하여 일본인 요인을 사살하거나 일제 식민지 통치 기관을 폭파하는 등의 투쟁을 계속하였다. 많은 애국지사들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일제의 침략에 강력하게 저항하였다.
일제의 중국 침략이 본격화되면서 만주의 독립군 활동은 크게 제약을 받게 되었다. 그리하여 독립군 부대들은 독립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자 중국 내륙으로 이동하였는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이들 독립군을 바탕으로 하여 1940년 한국광복군을 편성하였다.
일제가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자 임시정부는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였다. 한국광복군은 국내로 진입하여 일제를 몰아내고 독립하고자 하였다. 이 계획은 실행 직전 일제가 연합군에 항복하여 실행되지 못하였지만, 독립을 자주적으로 이루려는 의지를 보여 준 것이다.
국내의 민족운동
1920년대 국내의 민족 운동은 한민족의 실력을 양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물산 장려 운동은 민족의 산업과 자본을 육성하여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하여 자급자족, 국산품 애용, 소비 절약, 금연 금주 등을 내세웠다.
3·1 운동을 주도했던 학생들은 이후에도 크게 활동하였다. 학생들은 민중을 계몽하는데 앞장섰고, 일제의 민족 차별 교육에 대항하였다. 학생들이 일으킨 대표적인 항일 민족 운동으로는 6·10 만세 운동과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을 들 수 있다.
국어와 국사 연구의 발달
조선어 학회는 한글 보급에 노력하면서 한글 맞춤법 통일안과 표준어를 제정하였다. 국어 연구와 함께 국사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일본은 한국사를 침략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하기 위하여 역사를 왜곡하였다. 이에 대항하여 우리 역사의 우수성을 밝히려는 목적으로 국사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연합국이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승리하자 한국도 광복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는 연합국의 승리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우리 민족이 지속적으로 일제에 항거하여 독립을 추구해 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1945년 12월 미국, 영국, 소련은 한국을 5년간 신탁통치하기로 합의하였다. 광복 후 독립 정부 수립을 고대하던 우리 민족은 전국적인 반탁 운동을 전개하며 강력하게 반대하였다. 처음에는 공산주의자들도 반탁의사를 밝혔으나 이후 소련의 지시에 따라 신탁통치를 지지하였다. 남한에서는 민족주의 진영이 반탁운동을 지지하였기에 남북의 사상 대립은 더욱 치열해졌다. 신탁통치 문제와 한국의 임시 정부 수립 문제를 논의하고자 미·소 공동 위원회가 개최되었으나 의견 차이로 결렬되었다.
미·소 공동 위원회가 결렬되자 미국은 한국의 문제를 유엔 회의에 제기하였다. 이에 유엔은 유엔 한국 임시 위원단을 설치하고, 이 위원단의 감시 하에 남북한 총선거를 하여 통일 독립 정부를 수립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소련은 유엔 한국 임시 위원단이 38도선 이북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에 유엔은 선거할 수 있는 지역만이라도 총선거를 통하여 정부를 세우도록 결의하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5월 10일 남한의 단독 총선거가 시행되었다. 이 선거로 대한민국 제헌국회가 구성되었다. 국회는 헌법을 제정하여 공포하고, 대통령으로 이승만을 선출하였다. 이승만은 행정부를 구성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을 선포하였다.
이때 이미 체제를 구축하기 시작한 북한도 정부 수립 단계를 거쳤다. 북한 공산 정권은 소련의 지원 하에 무력 남침을 준비하였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은 새벽에 38도선을 넘어 남침을 강행하였다. 이에 남한을 돕기 위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병력을 파병하여 전쟁에 동참하였다. 국군과 유엔군은 서울을 수복하고 압록강까지 진격하였으나 중국군의 개입으로 물러서게 되었다. 결국 1953년 휴전 협상이 이루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4·19 혁명
종전 후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의 도움을 받으며 강력한 반공 정책을 추진하였으나 민주주의가 정착되지 못한 채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웠다. 1960년 이승만의 자유당은 부정선거를 감행하였으나 학생과 시민들은 강하게 항거하였다. 마침내 이승만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는데 이를 4·19 혁명이라고 한다.
이후 과도 정부가 성립되어 내각 책임제와 양원제 국회를 주 내용으로 한 헌법 개정이 이루어지고 총선거가 시행되었다. 새로 구성된 국회에서는 윤보선을 대통령으로, 장면을 국무총리로 선출하였다. 장면 내각은 독재정치를 종식하고 민주정치를 실현하면서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추진력이 부족하였고, 4·19 혁명 이후의 사회적인 혼란을 수습하지 못하였다.
박정희 정부
1961년 5월 16일 박정희의 군사 정변으로 장면 내각이 무너졌다. 이로 인하여 헌법 효력이 정지되고, 군정이 시작되었다. 군사 정부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보다는 반공과 경제재건, 정치 안정 및 사회 기풍의 쇄신을 중시하였다. 그리고 대통령 중심제와 단원제 국회를 핵심으로 하는 헌법을 새로 마련하였다. 헌법에 따라 치른 선거에서 박정희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박정희 정부는 강력한 지도력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경제 성장과 국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나 독재정치로 민주주의의 발전을 가로막았다. 강경 정책으로 정권을 연장시켰으나 결국 박정희는 피살되었다.
군부 독재
박정희의 피살로 인한 혼란을 틈타 전두환이 중심이 된 군인 세력은 1979년 12월 12일 권력을 장악하였다.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광주에서 절정을 이루어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다.
전두환 정부는 민주화 운동을 강력하게 탄압하였으나 마침내 군부 세력이 굴복하여 6·29 민주화 선언이 발표되었다. 6·29 민주화 선언으로 말미암아 5년 단임의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선출하는 것으로 헌법 개정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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