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주의자 예수 서평

본문내용

시각에서 예수를 ‘생태주의자’라고 해석한다. 책을 읽고 난 후 저자가 이런 시각으로 생태학적인 문제를 접했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웠다.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서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서 우리나라, 나아가 세계 사람들이 환경과 이에 관련된 문제를 자각하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물, 바람, 태양, 바이오 에너지 등의 지속가능하고 재생 가능한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사실 현재 상황에서 우리가 지구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화석에너지냐 대안에너지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세계 곳곳 사람들이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려고 노력하고 또 그렇게 사용하고 있는데 정작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여전히 ‘에너지 식민지’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교회가 평화운동가, 생태운동가, 동물보호운동가의 공동체가 될 때 진정한 교회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저자의 말에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교회의 한 부분인 교인으로써 저자가 주장하는 많은 일을 감당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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