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작가론(생애와 작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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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완서 작가론(생애와 작품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박완서 작가& 작품연보

본론
1. 박완서와 사람들
(1) 박노갑 선생님
(2) 박수근(1914˜1965) 화백 - 박완서 글쓰기의 동기
(3) 어머니 홍기숙 - 박완서 글쓰기의 근본
(4) 오빠에게 쓰는 편지
2.박완서에게 문학이란-나는 왜 문학을 하는 가
3.박완서의 작품이야기
(1) 나목
(2) 여러 단편들
(3) 첫 작품집
(4) 도시의 흉년
(5) 청계천
(6) 시어머니
(7) 살아있는 날의 시작
(8)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9) 미망
(10) 저문 날의 삽화
(11) 주여 한 말씀만 하소서
4. 박완서 소설 전반에 나타나는 네 가지 주제
(1) 6.25 체험의 상처와 극복의지
(2) 중산층의 허위의식과 속물근성 비판
(3) 여성의 삶에 대한 관심
(4) 인간의 가치 중시와 생명존중 사상

참고자료

본문내용

귀부인의 포즈만을 배우고 알맹이는 잃어버린 여고 동창생 등, 인간의 최저선의 염치마저 잃어버린 채 돈과 명예와 권력에 집착하는 도시인들의 허구에 찬 생활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오랫동안 시골에서 살다가 서울 살림을 시작하면서 어쩔 수 없이 남의 장단에 맞추어 살게 되는 사람을 보여줌으로써 아무리 나쁜 풍속이라도 그 시대의 풍속을 따르지 않을 수 없는 도시인들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이 소설에서 박완서는 열심히 남을 쫓아가는 소위 잘산다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를 꼬집고 있다. 이러한 불건강함은 인간으로서의 품위와 교양을 상실한 타락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박완서가 추구하는 것은 그 타락으로부터의 벗어남이며 건강한 중산층의 탄생이다.
(3) 여성의 삶에 대한 관심
박완서 소설 속의 여성들은 규범화된 수동적인 여성상을 거부한다. 이것은 세 가지의 양태로 나타나는데, 전통적인 윤리 규범에 반하는 입장을 취하면서 강한 여성의 모습을 보이는 여성이 첫 번째이다. 「엄마의 말뚝」연작이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서 이러한 강한 어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부덕이라는 이름 아래 여성에게 가해지는 갖가지의 억압을 「살아있는 날의 시작」,「서있는 여자」등의 작품에서 낱낱이 들추어내기도 한다. 이러한 여성들은 남성과 여성의 특징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전근대적인 특성과 근대적인 특성을 공유하고 있는 등 양면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끝으로는 가부장제를 옹호하려는 여성을 등장시킴으로써 여성의 한계를 비판하기도 한다.
① 「살아있는 날의 시작」(1980)
이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문청희는 근대적인 특성과 전근대적인 특성을 공유하고 있는 양면적인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는 성업 중인 미용실과 미용학원을 경영하며 직업인으로서 성공한 주부로 실제적으로 대학 강사인 남편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우월하고 개인적인 능력 면에서도 월등하다. 따라서 그녀는 사회생활에서는 적극적인 남성적 성격의 근대적인 여성의 특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녀를 군림하려드는 남편과 그녀의 행동을 지배하는 사고는 철저하게 전근대적인 가치관이다. 일상생활에서 그녀는 유교적인 전통에 따라 “부덕”이라는 미풍양속에 걸 맞는 현모양처가 되려고 노력하는 여인인 것이다. 따라서 그녀는 자신의 내면적 욕구를 억누르고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남편에게 순종하면서 자신을 괴롭히던 병든 시어머니를 극진히 간호한다. 그러나 결국 남편과의 이혼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소설은 끝난다.
②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1985)
남편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이혼당하고 혼자 살아가는 차문경은 대학 동창생 김혁주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문경은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알게 되지만 김혁주는 친자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하고 문경은 도덕성이 문제되어 일자리를 잃고 아들을 낳는다. 반찬가게로 생계를 유지하던 문경에게 와서 그의 아내가 아들을 낳을 수 없다는 이유로 아이를 뺏어가려 하나 문경은 결정적 증거 제시에 성공함으로써 아이를 지킨다.
박완서는 남녀관계를 지배, 복종의 수직적 관계로만 생각하려는 이 사회의 고정관념에 저항한다. 이혼을 무조건 실패한 삶으로 치부해버리는 전통적 관념에 맞서면서 가정이 진정한 보금자리일 수 있으려면 그 속에서만이라도 화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는다.
(4) 인간의 가치 중시와 생명존중 사상
그녀의 작품에서 나타나고 있는 생명에 대한 사랑은 모성애로부터 출발하여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
① 『그 가을의 사흘 동안』
이러한 모성애적인 생명에의 갈구, 생명존중 사상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으로 「그 가을의 사흘 동안」을 들 수 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그녀는 십년 전 동란기에 강간을 당해 임신을 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녀에게 있어 자신이 잉태한 생명은 전혀 원하지 않았던 것, 화근덩어리 일 뿐이고 그러므로 그 생명은 존중받을 가치가 없는 것이다. 그녀는 그 화근덩어리를 없애고 그 후 산부인과 의사가 되어 자신처럼 원하지 않는 아이를 임신한 여자들을 고통에서 해방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태아살해를 업으로 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살아있는 아이를 받아보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다. 마침내, 의사 생활의 마지막 날, 그녀는 강간당하여 임신한 소녀를 수술해 주다가 뜻밖에도 소녀의 살아있는 팔삭 동이 미숙아를 받게 되는데, 무의식중에 그녀는 미숙아를 신생아 대접을 하여 아버지에게만 어울리던 우단 의자에 뉘어놓는 행동을 한다. 그리고 미숙아의 가냘픈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여의사는 비로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즉 모성 속에 잠재해 있는 사랑의 회복이 현실과 같은 생명 경시의 풍조에서 생명에 대한 사랑을 부활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②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이 작품은 작가 스스로가 “이런 글을 소설이라고 불러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순전히 기억력에만 의지해서 써보았다”고 밝힐 만큼 어린 시절의 그의 기억을 묘사해 놓은 작품이다. ‘나’의 고향 박적골은 풍족하고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그러나 현저동으로 이사 온 ‘나’는 박적골과 비교하면서 고향을 그리워한다. 그곳은 낙원이고 또한 생명력의 근원지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어머니가 늘 얘기하는 신여성으로 상징되는 근대의 시작과 함께 그 낙원을 잃게 되었고 두 작품에서 큰 정점을 차지하는 6.25또한 이 낙원상실의 역할을 한다고 하겠다. 낙원은 생명사상을 함축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만물과 함께 호흡하며 싱아를 통해서 상한 비위를 가라앉히듯 자연으로부터 공급받은 생명력으로 언제나 삶의 생기가 넘쳐흘렀기 때문이다. 그러나 낙원이 상실되자 생명력의 고갈을 느낀다.
◎참고문헌
단행본
『우리 시대의 소설가 박완서를 찾아서』 박완서 외 웅진닷컴(2002)
『박완서 문학 앨범』권영민 외 웅진 출판
기사, 인터뷰
『동아일보』1989.11.14
「나의 문학은 내가 발 디딘 곳이다.」 『문학동네』(1999년 19호)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한국일보』 (2002/06/05)
「엄마의 말뚝 1,2」의 오빠에게 『동아일보』(1996-08-20)
-감 사 합 니 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06.06.19
  • 저작시기2006.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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