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재구성>과 <오션스 일레븐>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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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 있다. 이 영화는 내부적으로 설정된 상황을 보여주지 않은 채 이 사건이 벌어지게 된 시점부터 하나씩 베일을 벗겨 나가듯이, 얼매의 회상과 김선생의 개인적인 수사, 차반장의 수사, 최창호(최창혁)의 설명으로 이 범죄의 진상을 밝혀내고 있다. 그래서 영화는 주로 현재의 상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지만, 중간 중간 과거의 장면을 집어넣음으로써 이야기의 이해를 돕고 있는 동시에 영화 말미에 갈수록 극적 효과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영화 속의 등장인물들이 각자 개성이 강하고, 사연을 가지고 있어 그들이 복잡하게 얽히고 있지만, 이런 것이 오히려 이야기의 당위성을 지지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재미도 살려주고 있다.
이에 반해, 오션스 일레븐은 사건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시간의 순서대로 보여주고 있다. 굉장한 속도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 현실감이 떨어질 수 있다. 이 영화는 60년대 만들어졌던 영화를 리메이크해서 만든 영화이다. 원 영화에서도 그 당시 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이 영화는 계획단계에서 이미 현실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만들었다 할 수도 있다. 천문학적인 출연료를 자랑하는 헐리우드 스타들이 한 영화 안에 같이 출현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관객들은 열광할 것이다. 여기에다 뛰어난 작품성까지 가미한다면 천상금화의 영화가 되겠지만, 이 영화는 스타들의 모습을 한 카메라에 담아 빠른 스토리 진행과 함께 관객들에게 단순히 재미를 주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헐리우드식 액션영화라 말할 수 있겠는데, 다행히도 이 영화의 감독을 맡은 스티븐 소더버그의 연출력이 영화에 잔군더기 없이 스토리를 짜임새 있게 진행시키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범죄의 재구성은 그 형식에 있어, 사건을 다시 재구성하며 과거와 현재를 뒤섞여 영화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과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게 만들며, 대중들의 나약한 심리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영화를 마무리한다. 그에 반해 오션스 일레븐은 단순한 재미를 추구하여 영화를 그냥 지켜보게 만들고 있다. 물론, 스토리의 진행에 있어 관객이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일을 진행시켜 영화 자체의 허술함을 보완하지만, 일시적인 재미에 불과하다. 주제 또한 표면적으로는 사랑을 얘기하고 있지만 범죄의 재구성에 비해 더 많이 등장하는 주역 배우들의 결말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 당위성을 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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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6.06.22
  • 저작시기2006.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6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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