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바초프의 정치 : 페레스트로이카에 관한 연구

소개글

고르바초프의 정치 : 페레스트로이카에 관한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
1. 페레스트로이카의 추진배경
2. 페레스트로이카의 목적과 개혁추진 이유
3. 위로부터의 혁명, 아래로부터의 혁명
4. 페레스트로이카의 전개과정
(1) 정치적 전개
(2) 경제적인 부문
5. 페레스트로이카의 영향
(1) 국내적 영향
(2) 대외적 영향
6. 결과적, 개혁실패 이유

Ⅲ. 결 론

본문내용

수술을 받는데, 그것은 성생활이 문란해서가 아니고 달리 피임 수단이 없기 때문이었다. 점차적으로 이러한 상황에도 변화가 생겼다. TV쇼에서 성 문제를 대담하게 다루거나 영화에서 노골적인 섹스장면도 보여 주기도 했다. 그리고 관련 잡지나 서적들의 출판도 늘었다. 이와 같은 새로운 개방바람은 단순히 대중매체에 국한된 현상만은 아니었다.
) 전규태. 『휘청거리는 소련-소련인』. 백문사. 1991. p 207-210.
모스크바시의 가정과 결혼상담소가 일반에게도 개방되었다. 그러나 글라스노스트가 모든 분야에서 그렇듯이 성 문제 개혁에 대한 정부측의 실제조치는 뒤떨어지고 있었다. 학교에서의 성교육을 의무화한지가 3년이 지났지만, 그 과목을 가르칠 교사들이 크게 부족했다.
) 위성락. 『러시아의 변화』. 청년사. 1996. p 185-220.
그러나 소련사회는 달라지고 있었다. 공포가 과거처럼 반드시 불행을 가져오지는 않게 되었다. 설득이 아니라 말살로 세상을 지배하던 조직은 퇴색해가고 있다. 그러나 공포를 통한 지배, 공포에 의한 규율과 토론, 그런 것들은 아직도 많은 소련 국민들의 마음과 경험 속에서 살아 남아있었다. 소련의 개혁파 중 어느 기사에서는 이제 스탈린의 죄악과 소련사회의 오늘날의 부패상을 말할 수 있는 자유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 타임아카데미.『고르바쵸프 신드롬의 미래』. 우일문화사. 1990. p 50-82.
(2) 대외적 영향
고르바초프는 신사고에 의거하여 외교-안보정책도 수정하였따. 안보개념은 전총적인 '절대안보' (Adusolute Security)로부터 '상호공동안보' (Natual, Common Security) 개념으로 수정하였다.
) 타임아카데미.『고르바쵸프 신드롬의 미래』. 우일문화사. 1990. p 50-82.
즉 그의 신사고 외교노선은 평화공존외교와 함께 그의 군사정책 노선에도 나타난 것이다. 고르바초프는 기존의 군사정책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그동안 소련이 군사력 증강에 너무 과다한 투자를 함으로써 경제를 파탄시켰고, 마침내는 국가 자체가 붕괴될 위험에까지 직면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1980년대 이후 소련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들은 소련의 군사전략을 변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를테면 1986년에 발생한 체르노빌 발전소 사고, 아프카니스탄 전쟁에서의 패퇴 및 철수, 동유럽에서의 혁명, 소련내 각 공화국들의 연방에 대한 도전, 소련 내부의 국가 안전 보장 정책결정 기구의 변화 그리고 걸프전 등은 모두 소련의 군사전략 및 군사독트린을 변화시키는 영향을 미쳤다.
) 고르바초프. 『페레스트로이카』. 사계절. 1988. p 261-263, 275-276.
6. 결과적, 개혁실패 이유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는 소련의 정치-경제-사회적 상황이 분명히 비효율적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나름의 운영기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들이 개혁과정에서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와 함께 소련 내부에서 산재해 있던 기제들이 그런 상황 속에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고,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튼 힘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민족주의 문제였던 것이다. 러시아 민족과 나머지 다른 민족이라는 다민족연합체로서의 소련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각 민족단위체들에서 소위 민족지도자들이 부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예; 러시아-옐친) 고르바초프는 1991년 7월 마르크스-레닌주의 및 계급투쟁 포기의 소련공산당 새 강령을 마련하였으나 한때 실각하였다가 복원을 갖고, 공산당을 해체하여서 소련의 1970년 공산통치사에 종막을 가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옐친 등의 주도로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되고 독립국가 연합이 되면서
) naver 백과사전.
고르바초프가 물러나게 된다.
아무리 좋게 지어놓은 건물이라 하더라도 그 중심의 주춧돌을 빼면 순식간에 건물이 무너지듯, 고르바쵸프의 개혁도 이러한 비유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즉, 고르바쵸프가 물러나면서 그와 함께 페레스트로이카도 무너져 내린 것이다.
Ⅲ. 결론
소련은 미국과 더불어 세계를 양분하던 힘의 한 축이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영토를 소유한 국가였다. 그런 소련의 붕괴는 앞부분에서 벌써 이야기 하였듯이, 외부로부터 발생된 것도 아니고, 민족 문제로 인해 연방 공화국으로부터 발생된 것도 아니었다. 또한 국민들에 의해 이루어진 아래로부터 이루어진 해체도 아니었다. 소련해체의 직접적인 원인은 위로부터의 결정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루어 진 것이다.
소련은 처음 시작부터 붕괴의 조짐을 갖고 있었고, 소련의 지도자들도 그것을 인식하였기에 여러 번의 개혁시도를 한 것이다. 물론 그 끝에는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가 있다.
그렇다면 <소련은 페레스트로이카가 붕괴시킨 것인가?> 라는 의문이 남는다.
페레스트로이카는 붕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재건을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왜 붕괴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나 하는 질문에는
) naver 블로그. http://blog.naver.com/lovedamon/70000213686.
페레스트로이카 때문이 아니라 소련 자체에 과거로부터 축적되어온 붕괴요건들이 존재하였으며, 그와 함께 페레스트로이카 자체에도 딜레마가 존재하였기 때문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즉, 페레스트로이카는 원래 소련의 만성적인 상품부족과 파국적인 경제상황 극복을 위한 것이었지만- 비경제부문 국내의 정치개혁과 사회개혁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쉽게 말하자면, 고르바초프의 개혁이 선정치, 후경제의 방향으로 나간 것이다. 그렇기에 고르바초프의 실각과 더불어 페레스트로이카도 실증적으로 종결을 고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볼 때, 페레스트로이카는 소련체제의 재편이 아니라 스탈린식 명령체제만을 철저하게 파괴한 것이다. 그리고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를 통해 냉전체제가 무너졌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이 러시아와 소련 계승국들의 시장경제의 이해가 민주주의로의 이행을 가능하게 했다.
) 정한구, 문수언. 『러시아 정치의 이해』. 나남출판사. 1995. p 241.
페레스트로이카는 소련사회의 실패한 개혁이었지만, 소련체계와 옐친이 뒤이은 푸친의 러시아체제의 연결점을 제공하는 단계로서 현 체제 이해의 기반으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키워드

고르바초프,   소련,   스탈린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