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판산업의 현황 및 진흥방향

소개글

한국 출판산업의 현황 및 진흥방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한국 출판산업의 현황
1. 책의 정의
2. 출판산업의 일반적인 특성
3.한국출판산업의 현황

Ⅱ. 참여정부 출판정책
1. 참여정부의 출판산업 8대 주요 정책

Ⅲ. 대외출판정책
1. 출판정책의 관계자
2. 출판정책 평가

Ⅳ. 세계의 대외부문 출판정책과 우리의 방향

본문내용

받아들이지 못하고 선례를 따르는 식으로 추진하는 통에 많은 혼선이 빚어진다고도 보여진다. 따라서 도서전을 통한 홍보는, 보다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대외 출판정책 과정 중의 한 요소여야 할 것이다.
- 통제에서 진흥으로 출판정책을 마련했다고는 하지만 출판계의 목소리를 수렴할만한 제도적 장치가 없는 것으로 보아, 과거와 다른 출판정책이 나오리라는 기대를 하기가 어렵다.
이번 주빈국 선정에서 초대 조직위원장이 사퇴한 사례에서 보듯이 여전히 우리의 출판정책은 출판계의 입장보다는 정부의 입장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그러한 형태는 현실적이라기보다는 거리감이 있기 때문에 출판계가 수긍하기 힘든 부분이다. 또 출판 및인쇄진흥에 관한 법도 대외적인 출판정책 활성화에 관한 부분은 전무하고 오로지 국내 시장을 위한 제도일 뿐인 것이 아쉽다. 이번에 마련된 8대 정책에서 출판인쇄정책자문위원회 구성 운영해 정책분야별 평가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정책지원 역량 및 대안 제시기능 강화 하겠다는 취지를 기존의 정부 일변도로 기울지 않도록 하는 보다 실효성 있는 여러 장치가 필요하다.
- 도서를 통해 문화를 알린다는 기조를 세우고 있으면서도 정작 그것은 출판산업론이 주를 이루는 이중적인 정부 정책을 보면, 대외적 출판 진흥 정책을 위한 의지는 부족한 것으로 보여 짐.
국제도서전을 문화올림픽이라는 개념 하에 치루겠다는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는 도서와 문화의 상관관계에 대한 인식은 존재한다. 그러나 실제 행해지는 과정에서 문화 부분은 그 비중이 약화되고 오히려 경제적인 요소만 강화되고 있음이 보여진다. 이러한 정책기조로는 우리의 문화를 알리겠다는 여러 행사들은 그야말로 ‘일회성 이벤트’가 되어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지도 모른다. 요는, 정부가 출판을 통해 우리 문화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홍보를 이루겠다는 확고한 의지 및 인식의 확립이 필요한 것이라 하겠다.
결국 출판문화가 세계무대에서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보다 구체적이며 적극적인 대외적인 출판진흥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특히 출판 산업 및 문화의 국제적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상생적이고 전략적인 정책이 절실하다.
Ⅳ. 세계의 대외부문 출판정책과 우리의 방향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의 10대 출판시장을 가지고 있는 저력이 있는 나라다. 이러한 거대 시장을 보유한 나라가 마땅한 대외 출판정책 하나 없이 문화의 해외 홍보를 실시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이제는 마무리 단계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 보기 위해 출판 선진국들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 진다. 이러한 과정은 우리의 대외 출판정책이 보다 주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수립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이 한 나라의 지적·문화적 종합물임을 감안하면 저작과 출판과 보급의 모든 과정을 시장경제의 상업주의 원리에만 내밀려 만들 수는 없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주요한 핵심적인 문화재로서 책의 원래 가치는 상업적인 원리에 의해서만 평가될 수는 없는 성격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만약 책이 상업주의 원리에만 좌우된다면 책으로서의 원래 가치, 즉 핵심적인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게 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식전달 매체로서의 출판매체는 전파매체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매체의 특성상 전파매체가 가지지 못하는 특성, 즉 기록성, 신뢰성, 내구성 등을 지님으로써 모든 문화의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매체로서의 지위를 누리면서 꾸준히 성장·발전해왔다. 그 점에서 도서는 현대인들의 지식획득의 한계를 극복함은 물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인류문화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전통적 의미로 책이 갖는 존엄성과 문화적 파급력은 실로 유구하면서도 막대한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출판문화정책은 출판산업 중심에서 출판의 문화중심으로 대외적 출판정책을 기조로 삼아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앞서 강조했다시피 출판문화산업은 지식산업이며, 문화의 핵심적인 부분인데 마냥 자본주의 시장경제논리만을 찾다가는 진정한 문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리란 기대를 하기 어렵다. 현재의 출판문화정책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출판을 문화적으로 육성하고 발전시키려는 의도도 부족하고, 출판을 산업적으로 지원, 장려하는 정책도 형식적이다. 오랜 정부의 출판에 대한 무관심은 출판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지 못하게 했고, 이는 대외 출판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예산 부족의 문제도 필연적으로 수반되어 결국 우리의 대외적인 출판문화산업은 양적으로만 발전했지 질적 수준 향상과 지식문화의 핵심매체로서 자기 역할을 수행할 수 없었다. 따라서 앞으로의 대외 출판정책은 한 나라의 문화정책의 근간을 이룬다는 인식아래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안목에서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문화관광부와 출판유관기구가 대외적 출판정책을 집행함에 있어서 긴밀한 관계를 이루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제 문화관광부의 대외 출판정책은 출판산업적인 측면에서는 규제를 최소와 하고 출판의 문화적 중요성에 대한 확고한 인식마련을 바탕으로 한 지원과 육성 정책으로 방향 설정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및 사이트>
『현대출판론』, 중앙출판문화원 엮음. 세계사, 2000, 서울
『출판산업 출판정책』, 이정춘. 이진출판사, 2000,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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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세계 출판산업 지표 조사 연구』, 문화관광부. 2000
『출판의 이론과 실제』, 김성재. 일지사, 2004, 서울
『현대출판의 이해』, 임동욱 외. 나남, 1997, 서울
『출판정책자료집』, 문화체육부, 1997
『출판학』, 채백, 한나래, 서울, 1997
『21세기 한국 출판산업의 진흥방향』, 김경희. 한국출판연구소, 2000, 서울
『글로벌지식기반시대의 경쟁전략』, 제 24회 출판경영자세미나, 2003, 서울
김태훈기자 블로그, scoop8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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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www.naver.com
대한출판문화협회 www.kpa21.or.kr
문화관광부홈페이지 www.mc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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