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1930년대 후반기 시론 - 기교주의 논쟁과 생명파 시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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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1930년대 후반기 시론 - 기교주의 논쟁과 생명파 시론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1930년대 시론의 전개와 형성
2.1. 서정주의 생명파론
2.2. 기교주의 논쟁
2.3. 미당 서정주
2.3.1. 생명과 예지의 시
2.3.2. 시적 언어와 표현의 관계
2.3.3. 순수시의 자기완성
2.4. 청마 유치환
2.4.1.인간중심주의, 그리고 반시인론과 무시론
2.4.2. 생리시론과 윤리적 효용론

3. 결론

본문내용

등 여러 가지 생리 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런 것처럼 유치환은 시를 쓰는 것이 자신이 살아가기 위한 생존방식의 하나라고 여기고 있다. 인간이 신진대사의 흐름이나 생리활동을 떠나서는 존재 할 수 없듯이 유치환 자신도 시를 떠나서는 존재 할 수 없는 것이다. 결국 유치환은 문학 행위는 생명체의 생명 보존을 위한 생리적 활동의 현상에 터를 잡고 있는 숙명적이고 필연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______, 위의 책, p.118.
청마의 시관이 해방 전에는 비인간적인 것에 대한 대결의식 속에서 나온 것이라면, 해방 후의 시관은 정치와 사회에 대한 울분과 비판적 자세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정치적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시대에 처해있던 청마가 느낀 바는 인간의 위기의식과 현실에의 새로운 인식 이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나는 나대로의 정의감이나 내지는 인생관을 바꾸든지 굽힐 수는 적어도 내가 글을 쓰는 한에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글이나 문학이란 언제나 높은 윤리의 태반을 갖지 않고서야 낳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윤리를 갖지 않은 글 윤리의 정신에서 생산되지 않은 문학은 무엇보다 첫째 그것을 읽어 줄 독자가 없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읽어서 공명을 맛볼 수 없으므로 읽을 필요나 흥미를 아무도 안 느낄 것이기 말입니다. 유치환,『구름에 그린다』,앞의 책, pp.151-152.
유치환은 윤리의식이 철저했기 때문에 남달리 현실사회의 부정과 불의에 대해서 비판하는 정신이 투철했다.
위에 인용된 부분을 보면 윤리에 기반을 둔 효용론적 문학관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윤리의 정신>에서 생산된 문학이라야 독자에게<공명>과 <흥미>를 주게 되므로, 독자에게 쓸모가 있다는 생각을 내비치고 있다. 방인태, 앞의 책, p.119.
여기서 이 효용론은 다시 그 효용이 어떤 내용의 효용을 말하는 것인지의 문제로 나아간다. 다시 말해서 이 효용이 어떻게 이용되며 어떤 효용의 일을 하는가라는 것인데, 이것은 바로 윤리의 정신을 말한다. 그리고 이 윤리의 정신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모든 부정이나 악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윤리의 정신이 문학이나 시속에 반영되며 그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효용성은 독자로 하여금 시를 읽게 하고 흥미를 느끼게 하는 효용으로서의 가치를 가지는 것이다. 또한 그에게 있어서 윤리적 정신에 입각해서 생산되지 않은 문학은 그 가치를 인정할 수 없는 것이 되 버리고 만다.
이렇듯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청마 유치환의 시론이나 문학적 자세는 윤리적 정신에 바탕을 둔 공리주의적 문학관이라고 규정할 수 있고, 이런 의식은 그의 인생관이나 시관으로 직결되고 있다.
유치환의 시론은 그리 거창하지도, 광범하지도 않다. 하지만 간단하고 명료한 그만의 시론 속에는 독특하고 뜻 깊은 자신만의 문학관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 본 청마 유치환의 인간중심주의와 반시인론, 무시론, 그리고 생리시론과 윤리적 효용론 은 모두 청마 유치환이 1930년대 후반기부터 생명파로 활동하면서 해방 후 까지도 그의 시속에 뚜렷한 모습으로 드러낸 것들이다. 이 중에서도 유치환이 내세운 무시론의 관점은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난 시론으로, 청마에게는 시론 자체가 없는 듯 하면서도 오히려 그것이 자신만의 특별한 시론임을 주장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입지를 확연히 굳혀나간 것으로 보인다.
3. 결론
지금까지 1930년대 후반기 시론을 중심으로 전개된 기교주의 논쟁과 생명파 시인으로 불리우는 서정주와 유치환의 시론에 대해 살펴보았다. 기교주의 논쟁은 당시 문단의 실세라 할 수 있는 박용철, 김기림, 임화의 직접적인 참여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나, 결국 뚜렷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채 서로간의 입장차이만을 재확인하는 선에서 흐지부지 마무리 되고 말았다. 또한 서정주와 유치환은 30년대 후반 당대 시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었다는 점에서 뿐만 아니라 해방 이후 한국시단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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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8.29
  • 저작시기2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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