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H. 크래프트 의 기독교와 문화 서평

소개글

찰스 H. 크래프트 의 기독교와 문화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에서 단순한 상대주의를 넘어설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의미들을 표현하시기 위하여 상대적인 문화 형식들을 계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인간들과 협력하라고 시도하신다. 문화 형식들은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전달하는 메시지들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문화 형식과 내용의 적합성은 아주 중요하다.
§. 서평
기독교와 문화는 타문화 선교에 있어 부딪치는 문제들에 대하여 저자가 직접 느낀 어려움들을 토로하고, 기존의 신학적 고찰이 해결해줄 수 없던 부분들에 대한 목마름을 해갈해주고자 쓰여 졌다. 특히 본 과제가 다루고 있는 핵심주제인 “문화적 매트릭스”는 이러한 해결책 제시의 중요한 밑거름 역할을 한다.
인간은 문화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 저자가 이야기 하듯 인간이 물고기라면 문화는 물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문화와 인간의 상호 관계를 이해하는 것과 문화 형식, 기능, 의미 그리고 용례의 차이점과 문화적 유형과 개인적 실행 사이의 차이를 구별하고, 이런 사회적 특성들에 관한 논의가 문화 변화를 다루는 기초가 됨을 증명하는 것, 그리고 이러한 배경의 근저에 자리한 인간의 공통성을 밝혀 우리로 하여금 타문화권 선교를 위해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찾는 것은 선교의 절대적 필요성을 주창하는 우리에겐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본문의 내용 중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서구 문화와 서구 기독교 교회에 초점을 맞추어 전개되어지다 보니까 상당부분 지금 우리가 맞닿은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아쉬움을 느꼈다. 특히 선교의 방향이 (책의 내용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교회를 중심으로 타문화권 지역으로 전해진다는 전제는 더욱 그러하다. 지난 95년 세계파송 선교현황 자료에 의하면, 미국(5만 9천여 명), 인도(1만1천여 명), 영국(7천여 명), 캐나다(5천3백여 명), 호주(3천6백여 명), 독일(3천5백여 명)에 이어 한국(3천3백여 명) 등 타문화권의 복음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복음을 전하는 세계 많은 나라들이 있다. 2006년인 현재 복음의 상황은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러한 다양한 문화권의 나라들이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서 전도 대상에게 서구식 기독교화를 요구하며 타문화에 대한 몰이해와 거부를 나타내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본서가 복음을 전달하는데 있어서 예수님의 접근방법을 따르는 영어권 선교사들에게 중요한 교과서가 되어 왔다는 사실을 감안해 본다면 본문의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이해가 가지만, 좀 더 현실의 상황이 안고 있는 선교의 문제와 다각적인 측면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복음전파의 현상적 측면을 이해하고, 이에 따른 바람직한 해결책 제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가 선교를 통해 얻은 관점의 변화와 그에 따른 문화적 매트릭스에 대한 고찰, 이를 통해 인간과 상호작용을 하는 문화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수직적 관계를 통해 앞으로 이어질 메시지는 선교사역을 바라봄에 있어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선교의 방향을 제시해 주지 않을까 기대된다. 이렇듯 선교의 어려움 가운데서 발견한 크래프트의 메시지를 따라가 보면서 타문화선교의 필요성과 선교에 있어서 간과하지 말아야 문화매트릭스에 대해 기억하고, 또한 이것을 근거로 앞으로 더 급변하게 될 세계의 문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야 될 것인가를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일종의 책임감을 느꼈다. 비록 수업의 과제로써 접한 책이지만, 내겐 선교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소중한 책이다. 때문에 앞으로의 글의 전개가 흥미롭고 굳이 과제가 아니더라도 꼭 한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키워드

기독교와 문화,   찰스 H. 크래프트,   문화속의 인간,   문화적 형식, 유형,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