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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며 거기에 거주하는 유대인이 20여 만 명에 달하고 있다.
- 국제 사회가 정착촌 건설을 중단하라고 이스라엘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으나 이스라엘 인구의 3퍼센트를 넘어선 상황에서 어떤 이스라엘 정치인도 이들 정착촌 주민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
- 이스라엘이 취하고 있는 공식 입장은 추가 건설은 중단할 수 있지만 이미 만들어진 정착촌을 해체해 버림으로써 그들을 난민으로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정착촌을 보호하기 위한 이스라엘군도 팔레 스타인 무장단체들이 정착촌 주민들에 대한 테러를 중단해야만 철수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 예루살렘 문제
- 역사적·종교적 중요성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아랍측이 모두 수도로 선포하고 양보 불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 2004년 바라크-아라파트 평화 협상에서 이스라엘측이 동예루살렘에 대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공동 관리란 파격적인 방안을 제안했지만 아라파트는 이를 거부했다.
- 바라크에 이어 집권한 샤론 총리 정부는 바라크가 제시했던 양보를 거두어 들였다. 현재 이스라엘 정부가 제시하는 공식 입장은 예루살렘은 분할되지 않은 완전한 이스라엘 수도여야 한다는 것이다. 팔레스타인인들도 예루살렘이 자신들의 수도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2. 영화 속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 두 민족의 끝이 안 보이는 싸움의 역사는 정치적 논쟁만큼이나 숱하게 영화화되었다. 하지만 평화라는 화해의 방법을 내걸며 객관적인 태도를 취하거나 정치적 태도를 비껴가기 위한 추상적인 화두로 접근하거나 혹은 사실을 통해 관객 스스로 판단하기를 유도하는 다큐멘터리 방식을 택하거나, 이들의 역사를 말하는 것은 늘 최선의 한계점을 나타내기 마련이었다. <천국을 향하여>도 역시 숱하게 영화화 되었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 두 민족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영화도 어느 정도는 그 최선이라는 방법 안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삶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여타의 영화들과는 구별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자살폭탄 테러의 임무를 부여받은 두 청년의 기록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자이드와 할레드는 오랜 친구이자 같은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하는 청년들이다. 할레드가 부당한 요구를 하는 손님에게 화를 내다 일자리를 잃은 날, 두 사람은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올라 줄담배를 태우고, 어린 소년이 배달해주는 차를 주문해 마신다. 이스라엘이 강제로 점령한 웨스트 뱅크는
- 국제 사회가 정착촌 건설을 중단하라고 이스라엘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으나 이스라엘 인구의 3퍼센트를 넘어선 상황에서 어떤 이스라엘 정치인도 이들 정착촌 주민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
- 이스라엘이 취하고 있는 공식 입장은 추가 건설은 중단할 수 있지만 이미 만들어진 정착촌을 해체해 버림으로써 그들을 난민으로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정착촌을 보호하기 위한 이스라엘군도 팔레 스타인 무장단체들이 정착촌 주민들에 대한 테러를 중단해야만 철수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 예루살렘 문제
- 역사적·종교적 중요성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아랍측이 모두 수도로 선포하고 양보 불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 2004년 바라크-아라파트 평화 협상에서 이스라엘측이 동예루살렘에 대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공동 관리란 파격적인 방안을 제안했지만 아라파트는 이를 거부했다.
- 바라크에 이어 집권한 샤론 총리 정부는 바라크가 제시했던 양보를 거두어 들였다. 현재 이스라엘 정부가 제시하는 공식 입장은 예루살렘은 분할되지 않은 완전한 이스라엘 수도여야 한다는 것이다. 팔레스타인인들도 예루살렘이 자신들의 수도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2. 영화 속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 두 민족의 끝이 안 보이는 싸움의 역사는 정치적 논쟁만큼이나 숱하게 영화화되었다. 하지만 평화라는 화해의 방법을 내걸며 객관적인 태도를 취하거나 정치적 태도를 비껴가기 위한 추상적인 화두로 접근하거나 혹은 사실을 통해 관객 스스로 판단하기를 유도하는 다큐멘터리 방식을 택하거나, 이들의 역사를 말하는 것은 늘 최선의 한계점을 나타내기 마련이었다. <천국을 향하여>도 역시 숱하게 영화화 되었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 두 민족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영화도 어느 정도는 그 최선이라는 방법 안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삶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여타의 영화들과는 구별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자살폭탄 테러의 임무를 부여받은 두 청년의 기록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자이드와 할레드는 오랜 친구이자 같은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하는 청년들이다. 할레드가 부당한 요구를 하는 손님에게 화를 내다 일자리를 잃은 날, 두 사람은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올라 줄담배를 태우고, 어린 소년이 배달해주는 차를 주문해 마신다. 이스라엘이 강제로 점령한 웨스트 뱅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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