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A+] 스티븐스필버그의 뮌헨(Munich, 2005) 영화감상문 및 비평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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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화의 줄거리
2. 영화의 배경
3. 영화가 역사와 다른점
4. 우리의 영화평

본문내용

라엘 요원과 아랍인과의 음악 바꾸기 신경전 장면에서 이스라엘 요원이 결국 승리는 미국 우월주의를 간접적으로 반영하였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 모든 임무를 끝내고 뉴욕으로 돌아온 애브너(에릭 바나)는 에프라임(제프리 러쉬)의 이스라엘 귀국 권유를 거절한다. 그런데, 이들 뒤 허드슨 강 너머로 (지금은 없어진) 미국 무역 센터 건물 두 동이 보인다. 다름 아닌,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메시지인 것이다. 영화속 주인공은 국가, 민족, 그리고 가족과 같은 개인이 속할 수밖에 없는 겹겹한 삶의 테두리에서, 많은 번민, 고통과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당연한 말이지만,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속에서 보여지 듯 똑 부러지게 나뉘는 선과 악을 현실에서 찾아내기란 어려울 것 같다.
역사적 사실을 영화를 보기 직전 어느 정도 확인하고 보았기 때문일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 영화는 비교적 사실에 충실하게 제작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당시 세계의 신기술이라고 불리던 생방송 뉴스를 영화의 부분 부분에 직접 사용하면서, 그 사실감을 높여주고 있다. 최대한 사실감을 살리면서, 산재되어있는 모사드 요원의 역할을 애브너와 그 팀원에게 집중시키면서 실제 사건보다 집중력을 가질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주었던 것 같다. 160분이 조금 넘는 러닝 타임의 압박이 있지만, 그럼에도 그리 지겹지 않은 긴장감을 유지시켜주었으며, 애브너와 그 일행들의 심리적 고뇌, 겉으로 잘 드러내지는 않지만 가족애에 관한 모습들은 여운이 많이 남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을 지구상 어딘가의 다툼과 분쟁이 씁쓸하게 가슴으로 다가오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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