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6.25

소개글

한국전쟁 6.25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글

2.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상이한 관점

3. 한국전쟁의 기원

4. 한국 전쟁의 전개과정

5. 한국전쟁의 영향

6. 맺음말-한국전쟁의 의미

본문내용

편, 북진을 주장하였으나 실현되지 못하였다. 이리하여 남한측의 의사를 외면한 휴전의 성립은 통일의 가능성을 부인한 결과가 되어 국토는 양단된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논점5.
전쟁의 발발에서 휴전까지 가장 중요시 되는 대목은 바로 미국의 대외정책 결정의 변화 추이라고 할 수 있다.
전쟁이전, 남한에서의 군사적 철수와 태평양 방어선에서 한반도를 제외한 에치슨 선언은 한반도의 전략적 가치를 둘러싼 미국 정책 결정가들 간의 논쟁에서 비롯되었으며 결과적으로는 한반도의 전쟁을 촉발시킨 요인이 되었다.
당시 미국무성은 한반도를 세계전략적 차원에서 소련의 팽창정책을 저지할 본보기로 인식하고 그 정치적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나, 국방부는 한반도의 전면전 개입이 전략적으로 힘들다는 점과 국방력을 유럽에 집중해야한다는 ‘서구중심주의’ 논리를 내세웠다.
결국 미군정하에서 점차 가중된 남한의 좌익화 현상과 경제적 혼란은 미국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생각하게 만들었고 미군철수로 이어졌다.
참전이후의 미국 대외정책 역시, 제한적 개입과 적극적 개입 사이의 갈등 속에서 조정되어지고 있다.
참전 초기 UN을 통한 미국의 간접개입과 3·8선 이남의 수복이라는 제한적 목표를 가지고 출발한 한국전쟁은 중국과 소련의 전면적인 군사적 비개입을 확신한 미국 정책결정가들에 의해 조정되어 적극적 개입과 한반도의 통일이라는 확대된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중공군의 개입은 확전의 위험성을 가중시켜 미국의 정책을 3·8선 이남의 방어라는 소극적 제한전쟁으로 회귀시켰다.
이후 미국은 휴전과 분단을 통해 한반도 이남의 확고한 반공세력의 집권을 도왔으며, 군사적으로 영구히 한반도에 주둔하여 태평양의 전략적 방어에 기반을 구축하였다.
4.한국전쟁의 영향
4-1. 남한
이승만 정권은 한국전쟁의 기간 동안 이전에 비해 안정된 정치상황을 조성하면서 이승만과 자유당을 중심으로 일인, 일당 독재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승만은 강압적인 방식으로 의회를 장악 대통령 직선제를 도입하였고 국민들을 철저하게 반공 이데올로기 속에서 통제하면서 귄위주의적 독재체제를 이루었다.
휴전협정에 동의하는 대신 미국과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체결을 약속하여 북한의 공산세력에 대한 정권의 안보 확충을 이루었으나 결국 미군에 군사적으로 종속되는 결과를 낳았다.
경제분야에서는 전후 미국의 잉여농산물과 소비재 원조에 의존하는 외종속적 성격이 강화되면서 빠른 속도로 세계자본주의체제에 구조적으로 편입하게 되었다.
4-2. 북한
김일성을 중심으로 하는 항일빨치산 세력이 반대파의 숙청을 통해 보다 확고하게 정권을 장악하였다.
소련파의 허가이가 관문주의 비판을 통해 숙청되고, 박헌영과 이승엽을 비롯한 남로당의 간부들이 ‘박헌영 간첩사건’ 에 연루되어 숙청되었다. 결국 김일성을 중심으로 하는 항일빨치산 세력은 독립동맹 계열의 연안파와 함께 안정된 집권을 확보하게 되었다.
경제적으로 한국전쟁을 통한 철저한 산업시설의 파괴는 역설적이게도 북한이 보다 빠른 속도로 사회주의 체제로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전쟁의 피해는 가혹한 것이었지만, 전쟁의 복구과정을 통해 사회주의 체제로 직접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 1950년대와 1960년대 초반을 통해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급속한 사회주의 체제 건설의 과정을 밟게 되어 농업집단화, 상공업국유화, 중공업우선주의 노선을 이어갔다.
소련의 영향력은 스탈린의 사망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감소하여 중국의 영향력이 보다 강화되었다. 중국군이 북한에 주둔하면서 북한의 재건과 국방을 도움으로써 중국의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보다 강화되었다.
맺음말 : 한국전쟁의 의미
1. 한반도 분단의 공고화
한국전쟁은 한국현대사의 하나의 맺음이자, 또 다른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한국전쟁은 해방 이후 제반 모순(좌와 우의 이데올로기적인 대립, 단독정부 수립과 그에 반대하는 민족운동의 대립, 냉전적 세계질서와 미국 소련의 대한정책과 그에 대한 국내 정치세력의 입장의 대립)들이 폭발하여 나타난 결과이다. 그러나 이러한 폭발은 제반 갈등의 해결로 나아간 것이 아니라 분단체제의 확정이라는 민족적 분열로 결론지어졌다.
이후 한국현대사는 자본주의적 발전의 길을 걷는 남한과 사회주의적 발전의 길을 걷는 북한의 이질화가 심화되는 과정을 밟아왔다.
2. 냉전체제의 공고화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하는 냉전체제는 1947년 트루만 독트린과 마샬플랜으로 시작되었지만, 한국전쟁으로 인해 냉전체제는 보다 심화되었으며 1980년대 후반 사회주의권이 몰락하기 전까지 이 때에 형성된 냉전체제는 계속되었다.
3.남북한 정권의 기반강화
한국전쟁은 남북한 정권이 자신들의 집권 기반을 안정화한 현상과도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 정권의 양 당사자는 모두 집권기반의 안정이라고 하는 전쟁의 성과물을 얻게 되었다.
4. 동족상잔의 상처
전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우리 국민이었으며, 국토 위에 그은 휴전선보다 국민들의 가슴속에 그은 선은 보다 견고하고 높은 것이다.
이러한 한국 전쟁은 남북한 분단대립을 결정적으로 고착화시키고, 민족공동체 의식의 파괴와 분단의식을 내면화하게 된다. 즉, 한국사회에서 반공이데올로기가 내면화되기 시작한 것은 미군정 시기부터이지만 신념화의 수준으로 내면화된 것은 한국전쟁에 의해서 이다.
결국 한국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고, 엄연히전쟁을 잠시 쉬자고 하는휴전협정 체제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언제 쉬고 있는 전쟁이 다시 시작될 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국전쟁은 우리에게 다시는 전쟁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특히 1950년대에 비해 무기가 훨씬 발달한 지금 전쟁이 계속된다는 것은 곧 전 민족이 죽음에 이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박태균, 1997, 한국전쟁-끝나지 않은 전쟁 , 청년사,
김철범, 1991, 한국전쟁과 미국, 평민사
이희진외, 2000, 한국전쟁의 수수께끼, 가람기획
그렌D, 페이지, 1968, 미국의 한국참전결정, 범문사
차상철,1991, 해반전후 미국의 한반도 정책, 지식산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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