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용평전을 읽고

본문내용

시아의 균형자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현재 동북아시아는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이라는 강대국들의 정치 경제의 총소리 없는 전쟁터로 변하고 있다. 한국과 북한을 한 국가로 본다면 열강들이 아시아로 진출하던 제국주의 시대와 상당히 흡사하다. 다만 현재는 한국의 국력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점이 다르다. 역사는 우리의 과거이자 현재이며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미래를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국제정세는 급변하고 영원한 적도 영한한 친구도 없는 상황에서 100년 전과 똑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는 길은 강력한 정부를 바탕으로 한 국민들 개개인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진정한 동북아 균형자가 되는 길일 것이다.
나는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과거의 발생한 사건들을 현 시대의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재생산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품질의 역사를 만들고 싶다면 역사를 바라보는데 있어서 색안경이 아닌 시력보정용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금까지 배웠던 역사와는 반대되는 내용들, 그리고 교과서에는 존재하지 않는 사실들이 나를 혼란스럽게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느낀 즐거움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

키워드

한국근현대사,   근현대사의 이해,   이완용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