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한국에서의 여성운동
Ⅲ. 페미니즘의 확산과 대중매체
Ⅳ. 대중매체와 페미니즘
Ⅴ. 광고에 나타난 페미니즘
1. 차별화 : 여성억압적 문화의 확대재생산
1) 성적 정체성과 성역할의 미화
2) 개성화 : '여자되기'의 선택적 특화
3) \"새 것\"의 유행 : 보수성을 살려주는 변화
4) '프로주부'의 신화 : 성역할의 전문화와 세련화
5) 지위의 차별화 : 사치성 여성문화의 대중화
2. 플라스틱 다원주의 : 의사(擬似)적 저항과 해방의 여성문화
3. 성과 육체의 물상화 : 억압적 해방의 문화
1) 해방을 위장한 억압
2) 몸매경쟁의 문화
4. 가상(假想)현실의 상품화 : 신종 여성문화의 창출
Ⅵ. 페미니즘의 가치변화
Ⅶ. 결론
Ⅱ. 한국에서의 여성운동
Ⅲ. 페미니즘의 확산과 대중매체
Ⅳ. 대중매체와 페미니즘
Ⅴ. 광고에 나타난 페미니즘
1. 차별화 : 여성억압적 문화의 확대재생산
1) 성적 정체성과 성역할의 미화
2) 개성화 : '여자되기'의 선택적 특화
3) \"새 것\"의 유행 : 보수성을 살려주는 변화
4) '프로주부'의 신화 : 성역할의 전문화와 세련화
5) 지위의 차별화 : 사치성 여성문화의 대중화
2. 플라스틱 다원주의 : 의사(擬似)적 저항과 해방의 여성문화
3. 성과 육체의 물상화 : 억압적 해방의 문화
1) 해방을 위장한 억압
2) 몸매경쟁의 문화
4. 가상(假想)현실의 상품화 : 신종 여성문화의 창출
Ⅵ. 페미니즘의 가치변화
Ⅶ. 결론
본문내용
으로 적극적인 젊은 여성들과 과다한 성적 욕망으로 괴로워하는 가정주부들의 욕망을 재현해냄으로써 성적 존재로서의 여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어떤 남성 문화평론가는 \'한국의 페미니스트들은 섹시하지 않다\'라고 한국의 (제도적) 여성주의자들의 무성성(asexuality)을 비판하면서, 성담론에 관한한 한국의 페미니스트들은 성을 다룰 수 없는 보수적이거나 무성적인 존재로 간주한다. 동시에 여성의 성 경험을 드러내고 여성의 성적 주체성을 논하는 여성 작가들은 본격적인 작가로 취급되지 못하거나 페미니즘을 잘못 이해했다고 남성 지식인들의 공개적 충고를 듣는다. 반면에 우리사회에는 성개방이 곧 여성해방이라며, 결혼 내의 여성에 대해 창녀론을 쓰는 남성이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남성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여성들 역시 여성의 성적 개방은 여성의 고유한 속성을 손상시키고, 남녀의 성질서를 훼손한다는 것이 한국사회에서의 성에 관한 규범적 상식이다. 그래서 많은 여성주의자들 그리고 여성 작가들은 성을 논하는 자신에게 가하는 문화적 자기 검열을 경험한다.
1990년대의 전반기에 가부장제 사회에서 위계적으로 존재하는 여성의 성을 문제화하는 한국 여성주의자들의 성담론에 대한 비판은 또한 성별 위계보다는 성적 쾌락의 위계성을 정치화하면서 등장한 성정치론자들에 의해 제기되기 시작했다. 여성주의자들은 성연구를 성별의 권력 작용으로 다루거나, 성에 관한 피해자적 입장만을 정치화한다는 90년대 성정치론자들의 문제제기는 한국 여성주의 연구/정치학에서 성과 성별의 범주에 대한 논의를 환기시켰다. 이러한 문제제기는 최근에 레즈비언/페미니스트의 입장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남녀라는 이분적인 성별 구도 위에서 전개되는 한국 여성학의 성 논의가 남녀의 성애적 결합을 강제하는 성별중심의 이성애제도의 틀 속에 갇혀, 여성의 성이 어떻게 성별과 성의 정치적 과정 속에서 구성되는가하는 시각을 결여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즉, 모든 여성들은 억압된 동질적 집단이고, 남성중심적인 성의 희생자이고 성적 대상자라는 여성의 성별성(gender)에 기반한 (적어도 이제까지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여성주의 해석이었던) 한국 여성학의 논의는 다양하게 등장하는 성 문제에 대해 \'여성들은 억압받고 희생되고 있다\'는 성차별주의의 일반론을 크게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모든 인간에게는 보편적으로 \'참되고 해방된 자연적인 성이 있을 것이다\'라는 성에 대한 성과학의 담론과 달리, 페미니즘은 시작부터 여성의 성에 대한 의미와 실천은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산물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여성의 생물학적 조건으로 여성의 성을 환원시키는 사회 문화적 재현 체계를 변화시키고자 시도해왔다. 그러나 한국의 여성학은 성이 어떻게 역사적 구성물이며 우리의 사적, 공적 삶이 어떻게 성에 의해 구조화되는가에 초점을 맞춰 성이 \'인간 내부에 있는 본능적인 어떤 것\'이라는 우리사회의 일반적 통념을 크게 비판해내지 못했다. 따라서 성에 대한 여성주의적인 입장들 역시 \'성은 모든 인간들에게 좋은 것이고, 그것을 저해하는 폭력적이고 가부장적인 남성중심의 성을 규제, 통제해야한다. 그래서 문제는 어떻게 건강하고 평등한 성을 갖을 것인가이고, 그것을 위한 사회적 대책과 성교육이 시급하다\'라는 본질주의적이고 성별중립적인 성논의와 크게 차별되지 않은 논의를 전개해 왔다. 다시 말해서 한국사회에서 성에 대한 여성주의의 논의에는 성별주의, 성에 대한 본질주의적, 성과학적 그리고 역사주의적이고 구성주의적인 관점들이 혼재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이제 한국의 여성학 연구자들로 하여금 성에 관한 논의를 피해갈 수 없게 만들었고, 성연구를 둘러싼 이론적 방법론적 모색을 시도하게 만들고 있다.
위에서 보는 것처럼 우리사회에서 유통되고 있는 여성의 성에 관한 언설들은 서로 모순되고 충돌한다. 본 논문은 바로 성담론이 모순적이고 충돌적인 한국사회에서 페미니스트 문화연구의 측면에서 여성의 성을 어떻게 논할 것인가, 여성의 성을 논하기 위한 개념적 방법론적 이슈들은 무엇인가를 문제제기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문제제기를 위해 본 논문은 여성의 성이 어떻게 대중문화에 재현되는지, 재현된 여성의 성은 어떻게 성적 주체로서 구성되는지, 그리고 그 사회적 정치적 의미는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논의될 수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논문은 여성의 성은 성 그 자체로 성별화된 인간 범주인 여성(Woman)에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관계를 맺고 있는 여성 개인이 그 사회에서 위치지어지는 다양한 담론 속에서 구축된다라는 입장을 갖는다. 따라서 성적 주체의 문제는 성적 존재로서의 인간/여성을 상정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사회적 담론과 실천에 의해 성적 주체로 구성되었고, 새롭게 구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대한 경험을 구성하는데 가장 지배적인 언설을 제공하고 있는 대중문화에서 재현되는 여성의 성을 통해 성적 주체의 구성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논문의 초점은 대중문화가 여성의 성적 주체성을 어떤 방식으로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검토하려는 것이 아니다. 단지 대중문화 속에 재현된 여성의 성이 그 여성을 설명하는데, 그리고 그 여성이 맺는 다양한 사회관계 속에 어떻게 위치되고 있는가를 통해 거기서 구축되는 성적 주체로서의 여성에 대한 여성학적 의미를 추구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우리사회에서 성을 공개적인 대중문화의 담론에 본격적으로 끌여들였다고 평가되는 장선우 감독의 <너에게 나를 보낸다>를 여성이 재현되는 방식, 재현된 여성이 텍스트 내에서 위치지워지는 방식,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텍스트와 여성의 성이 조직되는 방식과 관련시켜 분석하고자 한다. 그리고 박철수 감독의 <산부인과>, 여성영화라고 분류되는 종군위안부를 다룬 변영주 감독의 다큐멘타리 <낮은 목소리 2>를 <너에게 나를 보낸다>와 관련하여 결론에서 함께 언급하고자 한다. 성적 주체로서의 여성의 재현이라는 문제를 다루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먼저 여성학에서 성이 성별과 관련되는 동시에 문제시되는 맥락 그리고 여성주의 문화이론에서 재현을 다루는 맥락을 소개하고 텍스트 분석을 시도한다.
1990년대의 전반기에 가부장제 사회에서 위계적으로 존재하는 여성의 성을 문제화하는 한국 여성주의자들의 성담론에 대한 비판은 또한 성별 위계보다는 성적 쾌락의 위계성을 정치화하면서 등장한 성정치론자들에 의해 제기되기 시작했다. 여성주의자들은 성연구를 성별의 권력 작용으로 다루거나, 성에 관한 피해자적 입장만을 정치화한다는 90년대 성정치론자들의 문제제기는 한국 여성주의 연구/정치학에서 성과 성별의 범주에 대한 논의를 환기시켰다. 이러한 문제제기는 최근에 레즈비언/페미니스트의 입장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남녀라는 이분적인 성별 구도 위에서 전개되는 한국 여성학의 성 논의가 남녀의 성애적 결합을 강제하는 성별중심의 이성애제도의 틀 속에 갇혀, 여성의 성이 어떻게 성별과 성의 정치적 과정 속에서 구성되는가하는 시각을 결여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즉, 모든 여성들은 억압된 동질적 집단이고, 남성중심적인 성의 희생자이고 성적 대상자라는 여성의 성별성(gender)에 기반한 (적어도 이제까지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여성주의 해석이었던) 한국 여성학의 논의는 다양하게 등장하는 성 문제에 대해 \'여성들은 억압받고 희생되고 있다\'는 성차별주의의 일반론을 크게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모든 인간에게는 보편적으로 \'참되고 해방된 자연적인 성이 있을 것이다\'라는 성에 대한 성과학의 담론과 달리, 페미니즘은 시작부터 여성의 성에 대한 의미와 실천은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산물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여성의 생물학적 조건으로 여성의 성을 환원시키는 사회 문화적 재현 체계를 변화시키고자 시도해왔다. 그러나 한국의 여성학은 성이 어떻게 역사적 구성물이며 우리의 사적, 공적 삶이 어떻게 성에 의해 구조화되는가에 초점을 맞춰 성이 \'인간 내부에 있는 본능적인 어떤 것\'이라는 우리사회의 일반적 통념을 크게 비판해내지 못했다. 따라서 성에 대한 여성주의적인 입장들 역시 \'성은 모든 인간들에게 좋은 것이고, 그것을 저해하는 폭력적이고 가부장적인 남성중심의 성을 규제, 통제해야한다. 그래서 문제는 어떻게 건강하고 평등한 성을 갖을 것인가이고, 그것을 위한 사회적 대책과 성교육이 시급하다\'라는 본질주의적이고 성별중립적인 성논의와 크게 차별되지 않은 논의를 전개해 왔다. 다시 말해서 한국사회에서 성에 대한 여성주의의 논의에는 성별주의, 성에 대한 본질주의적, 성과학적 그리고 역사주의적이고 구성주의적인 관점들이 혼재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이제 한국의 여성학 연구자들로 하여금 성에 관한 논의를 피해갈 수 없게 만들었고, 성연구를 둘러싼 이론적 방법론적 모색을 시도하게 만들고 있다.
위에서 보는 것처럼 우리사회에서 유통되고 있는 여성의 성에 관한 언설들은 서로 모순되고 충돌한다. 본 논문은 바로 성담론이 모순적이고 충돌적인 한국사회에서 페미니스트 문화연구의 측면에서 여성의 성을 어떻게 논할 것인가, 여성의 성을 논하기 위한 개념적 방법론적 이슈들은 무엇인가를 문제제기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문제제기를 위해 본 논문은 여성의 성이 어떻게 대중문화에 재현되는지, 재현된 여성의 성은 어떻게 성적 주체로서 구성되는지, 그리고 그 사회적 정치적 의미는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논의될 수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논문은 여성의 성은 성 그 자체로 성별화된 인간 범주인 여성(Woman)에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관계를 맺고 있는 여성 개인이 그 사회에서 위치지어지는 다양한 담론 속에서 구축된다라는 입장을 갖는다. 따라서 성적 주체의 문제는 성적 존재로서의 인간/여성을 상정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사회적 담론과 실천에 의해 성적 주체로 구성되었고, 새롭게 구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대한 경험을 구성하는데 가장 지배적인 언설을 제공하고 있는 대중문화에서 재현되는 여성의 성을 통해 성적 주체의 구성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논문의 초점은 대중문화가 여성의 성적 주체성을 어떤 방식으로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검토하려는 것이 아니다. 단지 대중문화 속에 재현된 여성의 성이 그 여성을 설명하는데, 그리고 그 여성이 맺는 다양한 사회관계 속에 어떻게 위치되고 있는가를 통해 거기서 구축되는 성적 주체로서의 여성에 대한 여성학적 의미를 추구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우리사회에서 성을 공개적인 대중문화의 담론에 본격적으로 끌여들였다고 평가되는 장선우 감독의 <너에게 나를 보낸다>를 여성이 재현되는 방식, 재현된 여성이 텍스트 내에서 위치지워지는 방식,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텍스트와 여성의 성이 조직되는 방식과 관련시켜 분석하고자 한다. 그리고 박철수 감독의 <산부인과>, 여성영화라고 분류되는 종군위안부를 다룬 변영주 감독의 다큐멘타리 <낮은 목소리 2>를 <너에게 나를 보낸다>와 관련하여 결론에서 함께 언급하고자 한다. 성적 주체로서의 여성의 재현이라는 문제를 다루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먼저 여성학에서 성이 성별과 관련되는 동시에 문제시되는 맥락 그리고 여성주의 문화이론에서 재현을 다루는 맥락을 소개하고 텍스트 분석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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