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강원도의 지방화 전략에 관한 조사

목차

I. 들어가며

II. 영서남부지방의 자연조건
1. 영서남부지방의 지형
2. 영서남부지방의 기후와 강수
3. 고랭지 농업

III. 정선 지방의 인문적 조건과 석탄산업의 역사

IV. 강원랜드가 있기까지...
1. 강원랜드에 대하여

V.폐 탄광의 이용 - 외국의 사례
1. 스웨덴의 베르그스라겐 에코뮤지엄(Bergslagen Ekomuseum)
2. 영국의 아이언브릿지 협곡박물관
3. 일본 효고현의 아사쿠정
4. 독일 - 루르탄전지대

VI.통일 한국에서의 강원도의 위상과 전망
1. 통일한국에서의 강원도의 지리적 입지
2. 통일한국의 환동해권 경제권의 중심지 강원도

VII. 마치며

본문내용

는 당연히 북한지역에 대해서도 형평성에 입각한 발전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비율은 지난 70년대 22.8%에서 2000년에 46.6%로 늘었다. 국내 인구절반이 수도권 일원에 살고 있다. 수도권 분산작업은 결코 자연적 치유논리로 해결되기 힘들다. 만약 향후 정부부처의 분산논의와 작업이 본격적으로 거론되는 경우 강원도는 제일 적합한 후보지로 떠오를 것이다. 강원도의 서울과 지리적 인접성은 타시도보다 훨씬 유리한 여건에 있고, 수도 서울과 지리적 인접성은 통일이후에 형성될 여건변화에서 매우 중요한 정치적-경제적 결정요소이기 때문이다.
또한 강원도 발전의 잠재력은 지금까지는 군사전략적으로 북한과 접하고 있는 접경지역으로서 불리한 여건에 있었으나, 현재 남북한관계의 새로운 환경변화로 유리한 여건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차적으로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투자는 해당 지역에서 움직일 수 없는 고정자산이 된다. 그런 점에서 동해선 연결은 남북화해협력 사업의 상징적 사업이자 도내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 남북한 경제 교류의 중요한 전진기지가 될 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과의 물류기지로서 강원도의 위상은 향상될 수 있다. 아울러 남-북강원도의 교류사업 역시 이를 통하여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통일이전 협력분위기와 긍정적인 사례는 통일이후에도 계속해서 상승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2. 통일한국의 환동해권 경제권의 중심지 강원도
강원도는 그동안 중앙 정부에 의한 국토개발 및 경제 발전 정책의 소외지역으로 타지역에 비해 낙후되어왔다. 지자제 실시 이후 지역의 발전과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벌이고 있으나 강원도의 자연환경 여건상 국내적 개발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관점을 해외로 돌려 대외 지향적 개발 전략을 강구해 나아가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 할 수 있다. 강원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이 지역의 최대 취약점인 접근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환동해권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은 국내적으로 고속도로가 새로이 개통되어 접근성이 많이 호전되었으나 앞으로도 통일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철도 등 접근성이 더 용이해져야만 통일 후 시베리아횡단열차와의 연계 등 경제적 실익성이 있다고 본다. 강원도는 이러한 국내 기반을 갖추어 나가면서 지금까지 벌여온 사회적, 행정적 교류사업들을 발판삼아 궁극적 목적이라 할 수 있는 경제적 실익을 가시화시켜 나아가면서 다양한 교역의 확대, 관광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감으로써 모든 면에서 통일시대의 환동해권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강원도는 산업이나 공업보다는 역사적으로 관광과 휴양지역으로 알려진 곳이다. 관광산업에 있어 강원도는 타도에 비해 관광자원에 있어서 절대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관련 사회간접자본도 비교적 잘 구축되어 있는 상태이다. 또한 통일한국에 있어서 북측 강원도 지역관광 명소와의 연계성이 용이하여 규모의 경제와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경제적 이점을 증대시킨다면 강원도의 위상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는 또한 관광자원이 잘 보존된 환경자원과 결합되어 최고의 관광지로서 역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며 통일 후에는 천애의 자연환경이 보전되어있는 비무장지대의 관광자원화를 유일한 분단도인 강원도가 주도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되어 그 경제적 효과가 무한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국제적으로도 금강. 설악권의 관광자원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이를 러시아, 중국, 일본과 연계시키는 본격적인 환동해권 관광벨트를 개발. 운영하여 적극적인 국제정치적 위상 제고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VII. 마치며
지금까지 영서남부지방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 그 중에서도 폐광지역의 산업변화 -를 통해 이 지역의 가장 큰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지역경제를 어떻게 성장,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현재 강원 정선의 폐광지역에는 이전의 탄광을 대신해 강원랜드가 세워져 이 지역의 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강원랜드만으로 이 지역의 경제를 모두 회생시키기에는 역부족이며, 강원랜드의 카지노에서는 도박으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위에서 제시한 외국의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강원랜드 외에 다양한 지역 개발 정책을 세워야한다.
독일의 루르지방처럼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등의 다양한 정책이나, 스웨덴의 베르그스라겐 에코뮤지엄처럼 그 지역의 지형과 기후를 최대한 살린 새로운 환경 친화적인 관광산업의 조성과 같은 여러 가지 시도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해 통일 한반도 내에서의 유리한 강원도의 입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대책 마련과 함께 국제적으로도 환동해권 경제권의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개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지역개발의 노력을 통해 강원도 지역은 이전의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에서 벗어나 통일 한반도의 중심에서 그 가치를 충분히 발휘해야 한다. 그리고 환태평양 시대를 맞이하여 강원도가 가지는 지리적인 이점을 충분히 살려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 참고문헌 ◎
- 권혁재, <<한국지리-지방편>>, 법문사, 1995
- 전홍규 <<산업유산을 활용한 지역개발운동>>, 도시와 빈곤 35호, 한국도시연구소
- 태백시 발전 민간 기획단 <<독일, 스위스 지역개발현장을 찾아서>>, 1996
- 권혁재, << 한국지리 : 우리 국토의 자연과 인문. 총론>>, 법문사, 2003
- 강원랜드 http://www.kangwoncasino.com
- 한국관광연구원 http://www.ktri.re.kr
- 정선군청 홈페이지 http://jeongseon.go.kr
- 광산지역사회연구소 http://user.chollian.net/~ism/index.htm
- 철암세상 http://www.cholam.org/main2.html
- 네이버 백과사전
- 강원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 http://www.kangwon.ac.kr/~r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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