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 분석심리학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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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융 분석심리학 요약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 1장 분석심리학의 역사적 배경과 방법론적 전제

제 2장 연상검사와 ‘콤플렉스’론

제 3장 마음의 구조와 기능

제 4장 심리학적 유형론

제 5장 꿈의 해석

제 6장 정신병리

제 7장 정신치료

제 8장 분석심리학과 예술

제 9장 비인과적 동시성론과 심성연구의 미래

제 10장 분석심리학과 종교

본문내용

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자기가 사랑하는 한 소녀와 결혼을 해야할지 확신을 할 수 없다고 융에게 말했다.
"저는 제 콤플렉스 때문에 또 다른 ‘압도적인 어머니’를 가지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주역’에는 이렇게 나와있다네. 처녀는 강력하다. 그런 처녀와 결혼해서는 안된다’.”
융은 신성성에 대하여 적대적인 서양인들이 일종의 ‘악의적인 오해’를 한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주역연구소를 설립하지 말라는 익명의 편지를 받고 그는 이렇게 경고했다.
"서구 정신의 끔찍한 편견을 피하기 위해서, 당신은 과학의 미명 하에 묻혀 있는 것들에 주의를 기울어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우리는 융의 신비로운 신성성이라는 제 2인격과 과학자이자 이성주의자라는 제 1인격이 모호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대립은 융의 일생에 걸쳐, 그리고 그의 연구 전반에 걸쳐 꾸준히 나타난다. 모든 서양문물 기저에는 이러한 대극들의 길항작용-마음과 물질, 영혼과 신체, 질서와 혼돈, 영원과 죽음 등- 이 있었던 것이다.
제 10장 분석심리학과 종교
과학자이자 이성주의자로서, 융은‘종교의 심리학’에서 무엇을 찾아 헤맸던 것일까?
우리가 ‘종교’라고 부르는 것은 여러 단계를 거쳐 진화했다.
원시시대 - 샤먼, 의술자, 현자
고대문명 - 예지자, 의사, 성직자
기독교적 유산 - 신비주의자, 신학자, 철학자
이러한 종교적 인물들은 모든 역사의 단계 속에서 한 가지 사실을 공유한다. 바로 신성성에 대한 내적 체험이다. 융은 이러한 체험을 신성력이라고 불렀다. '통솔하는 신’을 의미하는 라틴어 혹은 numina에서 유래한 말) 샤먼은 이런 체험을 ‘위대한 영혼의 음성을 들었다’고 표현한다. 반면 기독교적 신비주의자는‘주님이 내 안에 계신다’고 말한다. 두 가지 모두 신의 이미지로서 표상된, 자기의 원형, 전체성의 원형을 의미하는 것이다.
모든 종교가 개인의 자아에 독립적이고, 그 성질이 의식을 초월하는‘뭔가 전체적인 것’의 존재를 확언한다. ‘뭔가 전체적인 것’에 대한 신성적 체험은 샤먼이나 성직자의 특권만이 아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전체성을 찾아 헤매는 목적이다. ‘내적 신성성’에 대하여 신성적인 경험을 하는 것은 융이 말하는 개성화의 체험이다.
전체성의 원형은 꿈, 신화, 환상에서 드러난다. 전체성의 원형은 무의식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신-이미지에 가까운 이러한 중심을 통하여 다른 모든 원형을 연결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무의식이 신과 같은 것이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융의 분석심리학이 사실 이런 연유로 종교계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융은 이렇게 말한다.
"글쎄요. 자기에 대한 무의식적 원형과 신-이미지는 분리해서 말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것이 더 좋겠죠!”
카돌릭 미사의 상징
기독교적 믿음의 요체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라고 말한다면 그 의미는 융이 말하는 개성화 과정(구원)과 전체성 혹은 자기-이미지(신-이미지, 그리스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개성화 과정은 카톨릭 미사에서 빵과 포도주로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종교의식으로 극화되어 있다.
신이 빵으로 치환되어 신자들에게 먹히는 의식은 그리스도교 이전부터 오랫동안 존재해왔다. 융은 그 중에서도 아즈텍의 의식을 예로 들었다. 아즈텍인들은 가시가 난 양귀비의 씨앗으로 반죽을 만들어서 휘칠로포크틀리라는 신의 형상으로 빚었다. 이렇게 신의 형상으로 빚은 반죽을 잘게 잘라 숭배자들에게 나누어주면 숭배자들은 그 반죽을 먹었다.
카톨릭 미사에서 그리스도의‘피와 살’을 먹는 것은 그의 희생과 죽음을 찬미하기 위한 것일 뿐 아니라 그의 부활과, 그가 교회라는 불후의 몸으로 변성(연금술 용어입니다)하였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희생적인 분할, 죽음, 재탄생이라는 주제는 원시시대로부터 심지어는 현대까지 부족의 샤먼들이 겪어야 하는 변성과정의 의식적 단계이기도 하다. 샤먼의 영혼은‘그의 신체를 떠나’환각과도 같은 순례지로 간다.
샤먼이 경험하는 것은 그리스도가 당한 수난과 유사할 뿐 아니라, 티벳 불교나 이집트 사자의 서, 그리고 다른 많은 종교에서 나타나는 재탄생을 위한 영혼의 내세여행과도 비슷한 양상의 것이다. 다시 말하여, 죽음과 재탄생에 대한 이러한 영적인 경험들은 희생을 통해 전체성를 이루는 과정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그런 경험을 통해 샤먼은 본질적으로 변화, 변성, 변형, 혹은 고양되며, 그럼으로써 문자 그대로의 '자기-고양’이 이루어진다.
그리스도, 자기의 원형
예수는‘그리스도’라고 알려져 있는데(기독교의 '기독'은 '그리스도'를 음차한 말이다. 즉 그리스도교, 기독교란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종교분파-개신교, 천주교, 유대교 등등-를 포함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기독교'라는 말이 '개신교'라는 말과 동일하게 쓰이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하겠다) 이 말은 기름부음을 받은 왕 혹은 메시아를 뜻하는 그리스어 Khristos에서 유래한 말이다. 그러나 예수에게는 다른 명칭도 많다. 사람의 아들, 두번째 아담, 목자, 신의 희생양, 물고기, 인간어부…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리스도는 근원의 인간이다. 예수는 평범한 사람을 능가하고 또 포함하는 인격의 전체성을 표상한다.
융은 ‘전체적 인간’을 자기라고 정의하였다. 미사의 원형적 상징에서 그리스도는 자기를 나타내며, 미사 자체는 개성화과정을 극화한 것이다. 성체성사의 신비를 통하여 오직 자신의 일부에 불과한 경험적 인간의 영혼이 전체성으로 변형된다. 이 전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그리스도이다.
초기의 신비주의적 그리스도교에서, 그리스도는 아니마, 즉 남성의 그림자 측면까지 포괄하는 전체성으로서 표상 되었다. 그러나 후에 교회가 발전하면서 그리스도의 이미지는 극도로 일방향적으로 형성되었다. 완벽하게 선한 하느님을 반영하는, 구원자-모든 선함과 빛-의 이미지를 닮아갔던 것이다. 그리고 신은 악마에 반대하고 어둠은 악을 낳는다고 믿어졌다. 이런 식으로 그리스도 상징은 심리학적인 의미에서 볼 때 그 전체성을 상실했으며, 따라서 대극물인 그림자를 창조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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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2.14
  • 저작시기2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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