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사랑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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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사회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 현대 사회의 사랑과 결혼

Ⅱ. 본론 - 평등한 사랑과 결혼을 제약하는 요인
(1) 차별적 사회화 - 젠더와 사랑․결혼
(2) 섹슈얼리티1 - 이성애 중심주의
(3) 섹슈얼리티2 - 순결이데올로기
(4) 섹슈얼리티3 - 성매매
(5) 낭만적 사랑의 각본
(6) 가족 이데올로기
(7) 자본주의 사회 - 능력 위주 사회에 대한 환상

Ⅲ. 결론 - 주체적이고 대안적인 삶을 위하여

본문내용

한, 이러한 각본은 가부장제와 이성애 중심주의에 의해 뒷받침되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이러한 각본이 가부장제와 교묘히 결탁되어 상품화 되고, 이는 서로 상호작용하여 우리 사회의 사랑과 결혼을 이데올로기적으로 구성해나가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이러한 사회적 상황 속에서 개인이 주체적이고 대안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유명한 페미니스트 모토가 있다. 사실이다. 사랑과 결혼이라는 가장 사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영역은, 여성에게는 특히나 더 사회적이며, 정치적인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것만이 다는 아닌 것 같다. 거대한 사회 속에서 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사회 전체가 변화하는 것인 매우 힘들다. 개인적인 노력과 동시에, 그러한 개인들의 힘을 모으는 노력도 필요하다. 사회를 비판적으로 인식함과 함께, 이를 바꾸어 나가고자 하는 실천, 그리고 그러한 실천들을 모아서 행동할 때, 사회는 바뀔 것이다. 그러나 다른 부분보다 사랑과 결혼이라는 것은 더더욱 개인적인 것이기에 고쳐나가기 힘든 면이 많다.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사회의 부당함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해나가고자 하지만, 그 중 가장 힘든 것이 가족관계 내에서의 가부장성에 대해 깨나가고자 하는 부분이라고 말한다. 동성애자들도 커밍아웃의 마지막은 가족이라고 흔히들 말한다. 이와 같이, 혼인과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은 가장 사적이지만 가장 정치적이다. 그러하기에 비판지점을 잘 알아도 고쳐나가기 힘들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절망한 채로 이대로 있을 수는 없다.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다. 우선, 자신 스스로 사랑과 결혼에 대해 성찰하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사랑’의 감정에 몰입되어서,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을 놓쳐서는 안 된다. 이성과의 사랑에 빠졌을 때, 주체적인 여성들도 ‘낭만적 사랑의 각본’에 어쩔 수 없이 빠져들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 사회가 그것을 조장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에 따라 행동하면 결국 사회는 변하지 않는다. 이성과의 사랑의 관계에 있어서, 사적인 부분이지만, 스스로가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여성의 경우, 남성과의 관계에서 얼마나 자신이 주체적인가, 아주 작은 부분에서부터 출발해야한다. 지하철을 탔을 때, 자리가 난다고 해서, 항상 남자가 양보를 하고, 여자가 앉는다던가, 쇼핑을 했을 때, 모든 짐을 남자에게 맡긴다던가, 집에가는 길을 항상 남자가 바래다준다던가, 남자가 원하는대로 옷을 입어준다던가, 남자친구가 연애관계를 주도한다던가. 정말 사소해보이고, 별 것 아닌 것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스스로 주체성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 모든 것들을 싸워서 해결해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스스로, 그리고 자신의 배우자와 함께, 인식 자체를 바꿔나가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애 관계에서는 이러한 사적인 부분을 그냥 넘어가고, 스스로 덮어두고 싶어하는 만큼, 이를 파헤쳐 내어 개선해나가고자 할 때, 그만큼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도 크다. 대부분, 그냥 이를 묻어둔 채로, 좋게 좋게 살아가려는 경향이 많아서 그렇지, 아주 작은 노력은 아주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리고, 연애관계는 결혼관계로 이어진다. ‘연애할 때는 여왕님 모시듯 떠받들더니 결혼하고 나서는 완전히 하녀취급이다’ 등의 속설이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여왕님 모시듯 떠받드는 것’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니란 거다. 그 속에 이미 문제점이 내포되어 있으며, 결국, 떠받들여지는 것은 수동적인 관계인 것이고, 이는 결혼 생활로 이어질 때에, 불평등한 관계를 야기하기가 더 쉬워진다. 그리고, 결혼을 할 때에도, 성찰과 비판이 필요하다.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결혼 후의 생활까지, 비판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 결혼식 때 신랑 신부 동시 입장이라던가, 결혼후의 가사와 육아의 분담, 자녀 계획 등에 대해서 결혼 전부터 치밀하게 논의해야 한다. 결혼은 ‘생활’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누구나 하니까 하는 수동적인 결혼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개척하는 능동적인 결혼 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사랑과 결혼이 항상 이성애적 사랑과 결혼으로 종결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세상에는 동성애도 존재하며,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도 존재한다. 이러한 것을 인식하고, 이러한 인식이 변해나가도록 노력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행해지고 있는 동성애 인권운동, 여성해방운동들은 큰 의미가 있다. 성매매 여성 지원센터, 여성의 전화, 성폭력 상담소, 여성민우회, 여성단체연합 등의 각종 여성단체의 활동들에 지원을 하는 것도 이 사회의 근본적인 여성차별을 없애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뛰어들어서 행동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차원의 노력 뿐만 아니라, 이를 결집하는 힘 또한 필요하다. 여성은 어디에서든지 억압받고 있고, 이러한 여성들의 문제는 억압받고 있는 여성 혼자의 힘이 아니라, 여성들의 연대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성의 적은 여성’이라는 편견은 가부장적 사회가 여성들을 분리시키기 위해 만들어 놓은 함정이며, 많은 여성들은 이 함정에 빠져있다. 이 함정에서 빠져나와, 여성들끼리 서로 도우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현실적인 차원에서의 미시적 대안 몇 가지를 검토해보았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이 사회 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은, 아주 근본적인 차별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동성애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 여성과 남성에 대한 차별적 사회화, 가부장적 가족 이데올로기 등은 위에서 제시한 개인적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개인들이 모인 힘은 사회를 조금씩 바꿔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 굳건하게 여겨졌던 호주제도 많은 여성들과 뜻있는 남성들의 힘으로 인해서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사회는 변화한다. 단, 노력하는 한 변화한다. 내 주변의 실천에서 시작해서 사회로까지 이를 확대해나가면, 지금보다는 분명히 더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키워드

현대,   사회,   사랑,   결혼,   가족,   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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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2.15
  • 저작시기2007.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94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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