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g the dog을 통해 본 미디어의 이미지 조작

소개글

wag the dog을 통해 본 미디어의 이미지 조작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말

Ⅱ. 미디어와 정치와의 관 련
1. 미디어를 이용한 선거운동
2. '조작된 동의’의 배달부 언론과 지식인

Ⅲ. 미디어가 대중에게 주는 폭력성
1. 미디어의 폭력
2. 진리에 대한 폭력
3. 현실에 대한 폭력

Ⅳ. 맺음말

본문내용

해 있는 수용자들에 의해 더욱 강력해 진다.
웩더독을 보면 이러한 미디어의 폭력성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를 쉽게 알 수 있다. 미디어가 만들어낸 장면이 진실로 받아들여지면서 결국 대통령 재선에 성공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미디어에서 진리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과연 어느 정도까지 진실이라고 믿어야 할지 회의를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러한 것은 영화상의 내용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KBS, MBC, SBS등과 같은 언론에서도 진실진리를 자신들의 관점에 따라 수용자인 대중이 받아들이기를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미디어의 진리 왜곡이 계속 가능한 것은 대중의 소외감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즉, 미디어의 진리를 닮지 않으면 진리로 통할 수 없다는 것을 미디어를 통해 암암리에 인식을 강요받아 오면서 더욱 진정한 진리에의 접근에 힘들어 지게 되는 것이다.
3. 현실에 대한 폭력
미디어는 볼 수 있는 것만이 실재하는 것임을 대중에게 주지시킨다. 보이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말하고,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미디어에서 항상 예외적인 존재가 되고 만다. 사회의 문제는 당장 대중에 대한 몇몇 사건들, 보여줄 수 있는 것에 국한되어 설명될 뿐, 사회가 대중을 그러한 문제에 직면하게 만든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게 만든다. 이러한 것은 미디어의 환경문제를 전달하는 것에서 잘 볼 수 있다. 작은 미생물의 모습은 보여주면서도 직면해 있는 환경위기는 보이지 않는 다는 이유로 개선시킬 수 있는 환경을 그대로 버려두는 것에서 그러하다.
Ⅳ. 맺음말
미디어가 전달하는 것을 모두 진실이라고 믿어버린다면 그것은 미디어가 조정하는 허수아비로 대중이 전락하는 것을 스스로 촉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즉, 미디어는 순수한 객관적인 전달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권력이나 거대 자본주의와 연계하기 때문에 그러한 공생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유지하기 위해, 정치적거대 자본주의적 견해를 받아들이도록 일반 대중에게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은 웩더독이라는 영화에서도 잘 볼 수 있다. 영화에서 만들어낸 장면이 허구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TV를 통한 뉴스에 방영되었다는 사실만으로 그것이 진실로 받아들여지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지금 TV를 통해 보여지는 뉴스의 모습이 어느 정도까지가 진정한 진실인지 의문을 가져보지 않을 수 없었다.
통치자의 입장에 있는 국가의 권력은 항상 일반 대중이 자신의 통치정책에 순응하면서 아무런 저항이나 반항 없이 순수히 따라올 것을 바란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실현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용이하면서도 효과가 큰 수단이 바로 미디어인 것이다.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일단 진실이라고 대중에게 받아들여지면 그 이후에는 통치자는 자신의 권력을 행사하는 데에 있어서 두려움이 없을 것이다. 특히 현대사회처럼 개인이 고립화되고 원자화되어가는 대중사회에서는 이러한 미디어의 영향이 강력해 지고 있다.
때문에 미디어를 바라볼 때에 보다 객관적인 시각과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어느 일방의 미디어의 견해나 보도만을 신뢰하기보다는 다양한 미디어의 관점이 어떠한 것인지 살펴 볼 필요가 있으며, 미디어의 견해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여과를 통해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미디어의 매체가 더욱 새로워지고 다양해진 오늘날에 있어서는 과거와 달리 어느 정도 여과를 통해 받아들이기가 쉬워진 것은 사실이나,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대중의 자기의식을 가지고 비판적 시각으로 미디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영화상의 내용처럼 허구를 진실로 믿어버리게 되는, 미디어의 허무성에 조종되어지는 허수아비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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