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문학 - 암흑기 시대를 중심으로
본 자료는 7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해당 자료는 7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7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역사적 배경
│2. 친일문학
└3. 친일문인

Ⅲ. 결론

본문내용

' 에 참가, 일본문으로 평론 및 창작을 하게 된다.
②친일 소설 작품과 문단 활동
최재서는 『인문평론』창간호 권두언인 〈건설과 문학〉에서 서양과는 다른 일본 중심의 신체제와 대동아공영권을 건설하고자 하는 친일 논리를 내세우며 그는 일본총독부의 공작으로 만들어진 친일문학 단체인 조선문인협회의 조직(1939.10)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1940년 6월 『인문평론』에 실린 〈전쟁과 문학〉에서는 그는 조선에도 중일전쟁을 다룬 전쟁문학이 나와 온 조선 사람이 전쟁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당시 벌어지고 있던 중일전쟁을 옹호하는 전쟁문학을 기대하던 그가 좀더 논리적으로 자신의 전환을 이야기한 것은 〈전환기의 문학이론〉과 〈문학정신의 전환〉이라는 글에서이다. 그는 이 글에서 개인주의와 문화주의의 절멸과 전체주의와 국가주의 발흥을 이야기하면서 「우리 조선은 이런 현실에 맞추어 새로운 세계관을 확립해야 한다.」 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1940년 8월에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를 폐간한 후에 일제 총독부는 용지 공급문제를 공식적인 이유로 모든 문학잡지를 폐간시켰다. 일제는 그 후 최재서와 상의하여 국민문학을 주도할 수 있는 잡지를 내기로 결정하고 그것의 주간을 최재서가 맡아보기로 결정하였다. 이러한 협의 끝에 나온 것이 친일문학지 『국민문학』이다. 이 잡지는 국체관념의 명징, 국민의식의 앙양, 국민사기의 진흥, 국책에의 협력, 지도적 문화이론의 수립, 내선문화의 종합, 국민문화의 건설 등을 내걸고 노골적인 친일활동을 벌였다. 이 잡지의 주간으로 있던 최재서는 이 시기 국민문학론을 주도하게 된다. 최재서는『국민문학』창간호에 발표된 <국민문화의 요건>의 글에서 국민문학은 “단적으로 말하면 유럽의 전통에 뿌리박은 이른바 근대문학의 한 연장으로서가 아니라, 일본 정신에 의하여 통일된 동서의 문화 종합을 터전으로 새롭게 비약하려는 일본 국민의 이상을 담을 대표적인 문학으로서 금후의 동양을 이끌고 나갈 사명을 띠고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함으로써 독특한 친일적 국민문학론을 수립하게 된다.
1943년 4월『국민문학』에 발표된 최재서의 소설<보도연습>은 그의 친일이 얼마나 근본적이고 확신에 찬 것인가를 잘 말해 주는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이다. 1943년 4월 무렵이면 이전의 친일문학단체였던 조선문인협회를 재조직하여 조선문인보국회라는, 더욱더 적극적인 친일단체가 수립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그는 친일 소설을 발표하였다. 〈보도 연습〉의 작품은 중국의 전쟁을 취재할 언론계 종사원들을 미리 연습시키기 위하여 그 쪽과 지형이 비슷한 평양 부근의 훈련소에서 미리 연습하는 주인공 송영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쓴 다분히 자전적인 소설이다. 주인공의 나이가 서른여섯이라든가, 영문학을 전공했던 것이라든가, 출판사 사장이라든가 하는 점을 미루어볼 때 이 작품이 자전적 작품임은 쉽게 드러난다. 이 작품의 절정은, 마지막 부분에 이 훈련소에 나온 조선인 지병인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대목이다.
그는 1943년 8월에 열린 제2회 대동아문학자대회에 참가하기도 하였고 <대동아의식에 눈뜨며>라는 일문으로 된 참관기를 1943년 9월『국민문학』지에 발표하였다. 대동아문학자대회는 대동아의 문예부흥을 목표로 이른바 대동아공영권 내 각국의 문학자가 참가한 회의인데 이는 일본문인보국회 주최로 1942년 이후 매년 열리는 것이었다. 그는 이 회의에서 행한 '조선문학운동의 보고'라는 강연에서 징병제와 해군특별지원병제의 시행으로 조선은 전쟁방관자적 태도가 일소될 것이고 이는 조선문학에 절대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논리적인 차원을 떠나 심정적인 차원으로 넘어가면서 그는 무조건적인 친일활동을 하게 되었고 이것의 극적인 표현은 '천황'에 대한 무한한 숭배로 드러났다. 이는〈대동아의식에 눈뜨며〉에서 시작되어 그 후 계속 이어져 〈받들어 모시는 문학〉이라는 글에 이르면 그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그는 이 글에서 '천황'을 받들어 모시고 있는 것의 행복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 태어날 때부터 만세일계의 천황을 모시고 있는 우리들의 행복은 새삼스럽게 어느 누구에 비길 수도 없이 대견하고 고마운 일이다. 」
Ⅲ. 결론
이상 우리는 ‘친일문학’의 주제를 접하여 친일문학의 작가와 작품을 살펴보았다. 우리는 친일문학을 <주체적 조건을 상실한 맹목적 사대주의적인 일본 예찬과 추종을 내용으로 하는 문학>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에 대해 많은 논자들이 친일작가들과 작품들에 대해 적극적 동조냐 소극적 동조냐 혹은 적극적 동참을 주장한 내용이냐 단순한 반영이냐를 놓고 등급을 매기고 분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친일 문학에 있어 그것을 분류하는 일이 꼭 필요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남는다. 문학자란 문학 작품이 개별적으로 혹은 집단적으로 상호 영향하고 영향 받는 의미의 맥락에서 추구된다고 할 때, 친일 문학에 대한 우리의 적개심을 일단 누르고 그것이 우리의 것임을 긍정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비록 일제 말의 그들의 행동이 추태이긴 하나 공백이 아니고 채워져 있는 우리 문학사의 한 부문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밝힐 것은 밝히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문학을 살찌게 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김태영. <교과서와 친일문학> (교육출판 기획실 엮음, 1988, 동녘)
김동환. <한 근대주의자의 행로> (오성호, 1993)
유치진. <동랑자서전>
북진대. <삼천리, 1942.7.>
<신체제하의 연극----조선연극협회와 연관하여>. (춘추, 1941. 2)
민족문제 연구소 <김기진편>
임종국. <친일문학론> (1979, 일지사)
홍성암. <김기진 문학연구> (1997, 한양어문)
<친일파 99인 최재서편> 반민족문제 연구소 엮음. (1993. 돌베개)
이동하. <이광수: 무정의 빛, 친일의 어둠> (동아일보사, 1992)
김윤식. <이광수와 그의 시대> (솔, 1999)
임종국. <친일문학론> (평활 출판사, 1979)
강인숙. <김동인: 작가의 생애와 문학> (건국대출판부, 1994)
김윤식. <김동인 연구> (민음사, 1987)

키워드

  • 가격3,000
  • 페이지수21페이지
  • 등록일2007.05.17
  • 저작시기2006.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09942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