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소개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가소개

2. 줄거리

3. 용어정리

4. 작품에 대한 분석

5. 주요대사

본문내용

교류를 할 수가 없다. 그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스텔라 코왈스키(Stella Kowalski)처럼 과거의 기억을 모두 지워 버리고 맹목적으로 현재의 삶을 추종하던가 아니면 스탠리처럼 처음부터 과거의 기억이 없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블랑쉬처럼 자신의 고유한 존재를 주장하는 순간 파멸의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character
Blanche Dubois : 불어로 '하얀 숲' 이라는 고상한 이름과는 달리 몰락하는 미국 남부 집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자들에게 매춘을 하며 생활을 연명해온 표리부동한 인물이다. 다분히 성적 욕망이 강한 인물이다.
Stanley Kowalski : "돌밭의 돌덩어리"라는 이름 그대로 단순하고 직선적이며 거친 삶을 살아가는 단단한 근육질의 노동자이다.
Stella Kowalski : "별"이라는 이름을 가진 Stella는 10년 전에 가출해서 요조숙녀의 딱지를 떼고, 돌처럼 굴러다니며 살아온 Stanley와 결혼하여 신도시 New Orleans의 미국인으로 나름대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자 애쓰는 인물이다.
Mitch : Stanley의 친구,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정직하고 순진한 노총각이다. Blanche가 정말로 순결한 줄 알고 그녀에게 구애를 한다.
제목의 의미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뉴올리언스에 실재했던 전차 터미널의 이름으로 이 극 전체의 주제와 내용이 제목 하나에 모두 함축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내려‘묘지'라는 이름의 전차'를 갈아타고 '극락'이라는 전차역 (뉴올리언스)에 도착한다>는 부분에서 볼 때, 이 여행은 블랑쉬의 비극적인 삶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5. 주요대사
블랑쉬: 난 사실주의는 싫어요....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죠. 마술이예요!... 네, 그래요, 마술! 난 사람들에게 마술을 걸려고 해요. 나는 그들에 게 사물을 그릇되게 전하죠. 난 진실을 말하지 않아요. 난 진실이어 야 할 것을 말하는 거예요. 그리고 그게 죄 받을 짓이라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어요! - 불을 켜지 말아요!
그녀의 이런 낭만성의 근저에는 죽음과 욕망(desire)이라는 상반된 감정이 깔려 있어서 그녀는 그 두 개의 감정 사이에서 접합점을 찾지 못한 채 흔들린다. 그녀에게는 변화는 상실이며 소멸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환상 속에서 견고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놓고서 그 속에서 아무런 외부의 위협 없이 살기를 열망하는 것이다. 그녀에게 현실 세계는 모두가 위협이고 유혹이다. 그러므로 그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시간이 멎은 죽음의 세계인 동시에 영원한 삶의 세계이기도 하다.
블랑쉬: 스탤라, 난 이리저리 비가 새는 지붕 아래로 피할 곳을 찾아다녔어. 모진 비바람이 몰아쳤기 때문이야 - 온통 비바람이었어, 그리고 난 - 그 한가운데 잡혀 있었어....사람들은 쳐다보지도 않아. 남자들은 - 함께 자지 않으면 나의 존재를 인정하지도 않아. - 그리고 누군가 의 보호를 받으려면 내 존재를 누군가에게 인식시켜야 해.
그런데 그녀는 Belle Reve를 떠나 로럴과 뉴올리언즈로 옮겨갈수록 점점 더 견고한 가부장적 사회질서에 얽혀들어간다. 로럴에서는 매춘부로서 수많은 "낯선 사람들과의 은밀한 관계(intimacies with strangers)"에 의존해야 했으며, 뉴올리언즈에서는 스탠리의 손아귀에 완전히 잡혀 결국 강간을 당하고 정신병원으로 쫓겨가게 되었다. 스탠리가 블랑쉬를 강간하는 것은 가부장적인 사회질서가 그녀에게 가하는 횡포의 절정이며, 또한 현대 산업사회가 남부를 비극적으로 파괴하는 하나의 상징적 행위이다. 블랑쉬의 강간을 통해 남부전통에 대한 거대한 산업자본주의의 잠식은 그 절정에 다다른 것이다.

키워드

소외된 욕망의 발현,   추적과 폭로,   완전한 파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