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통합 산업의 경쟁력

소개글

시스템 통합 산업의 경쟁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시스템통합업의 산업경쟁력

2. 아담스미스(Adam Smith, 1723.6.5~1790.7.17)는 「國富論」

3. 경쟁심화

4. 대형밴더

5. 시스템통합시장

6. 시스템통합산업

7. 보이지 않는 손

8. 글로벌 스탠다드

9. 시스템환경적인 장애

본문내용

는 시각은 옳지 않다. 한 때 우리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광고 카피가 유행을 하기도 하였으나 이미 국내용/해외용으로 구분하는 것은 우물 안 개구리로 만족하는 시대에 적합한 자기보호색이었다. 대형 시스템통합기업들이 해외진출을 위하여 주력하고 있고, 여러 중소기업들이 현지법인 설립을 앞 다투고 있으나 이들 기업 중 글로벌 스탠다드에 적합한 기업은 몇 안 된다.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는 국제적인 표준을 국내 화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인 표준 그대로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함에 있다. 해외진출을 국내 시스템통합기업의 생존전략으로 삼고 있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e비즈니스의 성패요인 중의 하나가 글로벌화가 가능한가이다. 80년대 중반 IBM의 메인컴, DEC의 미니컴이 주도하던 시절, HP는 제안 설명회조차 초청되지 못하는 회사였다. 그런데 당시 전산실장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한글 처리 문제였다. IBM 컴퓨터는 한글처리가 완벽하지 않았고, 특히 타 기종과의 연결에 있어서는 제 구실을 하지 못했다.(84년 IBM의 미니컴 S36과 터미널에서 ‘풀어쓰기’로 한글이 출력됐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IBM은 운영체제(OS)가 10여 개로 이뤄져 있어 한글화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프린터 터미널 OS를 포함해 각종 응용소프트웨어 등 각 부분의 동시수술이 필요했다. 한국HP는 이 틈을 파고들었다. 후발주자였지만, 한글로 무장한 완전 완비 제품을 출시해 주류시장을 공략했던 것이다. 삼성전자 출신의 엘리트 엔지니어로 구성된 HP는 한글처리 코드와 한글입출력 방법의 표준화를 시도해 터미널 PC 응용소프트웨어의 한글화를 주도했고 성공했다. 국제화는 바로 이러한 것이다.
시스템 환경적인 장애
시스템통합분야의 글로벌 스탠다드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라면 언어적인, 시스템 환경적인 장애를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국내의 현실이라는 이유로 뜯어고침으로써 국적불명의 평가기준을 만들 것이 아니라 국제적 표준을 도입하여 그 기준에 부합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공자가 말하기를, 知幾其神乎! 君子上交不諂. 下交不瀆. 其知幾乎. 幾者動之微. 吉之先見者也. 君子見幾而作. 不俟終日. / (『周易) 繫辭傳 중)하였다. 이를 번역해보면 다음과 같다. 갈림길을 아는 것은 신령한 것이다. 군자는 윗사람과 사귀더라도 아첨하지 않고, 아랫사람과 사귀더라도 천박해지지 않으니, 그것이 바로 갈림길을 잘 알아 판단을 잘 하는 것이다. 갈림길이라는 것은 모든 움직임의 오묘한 경계이고, 길흉이 먼저 드러나는 경계선상이다. 군자는 이 갈림길을 보고 행동하는데 그 시작이 하루가 걸리지 않는다.
20세기의 눈으로 21세기를 사는 어리석은 행동은 이제 벗어나 어느 것이 성공으로 향하는 길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선 것이 시스템통합기업이다. 군자가 될 것인가 우인이 될 것인가 여부는 시스템통합기업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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