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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만장한 삶 인생을 담아냈다면 드라마는 그 속의 예(藝)를 중점으로 두었다. 깊이는 부족하지만 드라마이기에 흥미와 재미는 있었다. 영화에서는 애(愛) 즉 황진이의 사랑을 중점으로 담으려 한듯하지만 그 설정은 어설펐고 내용 또한 흥미롭지 못했으며 관객들의 마음을 동요시키지도 못했다. 영화보는 내내 생각했다. 연출력이 아쉬운 작품이었다는 생각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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