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소설분석

소개글

장정일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소설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Part 1.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소설 속의 인물 분석

Part 2. 현실(사회구조)와의 연관성 - ‘장정일’이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Part 3. ‘재즈’가 소설 속에서 갖는 의미 -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가 제목이 된 이유

본문내용

기존에 존재하고 있던 혹은 당연히 받아들여지고 있던 소설을 쓰는 순서, 방식에 일탈을 가한 것이라고 해석 할 수 있다. 다양한 변화가 가능하고 예측이 어려운 재즈 선율처럼, 장정일은 글쓰기에서 재즈를 통해 해방 혹은 일탈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소설 속 내용에 있어서 - 소설 속에서 재즈는 후반부에 가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인공인 ‘그’와 미스 오, 남 부장, ‘그’의 친구인 은행원, 벤츠를 모는 영화음악가게 여자가 재즈교회에서 모두 만난다.
재즈를 통해 그들이 그들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고, 일상생활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처제와 ‘그’의 아내는 왜 재즈교회의 구성원에 포함되지 않은 것일까?
우선, 재즈가 소설 속에서 인물들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자신이 살아왔던 일상적인 삶에서 벗어나 재즈교회에 모여 일탈을 경험한다. 서로 몸을 뒤섞고 성교를 하는 것을 통해 그들이 거부하려 하고, 잊고 지냈던 인간의 원초성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서로를 아무 거리낌 없이 받아들인 다는 것으로 확대 해석 될 수 있다. 이는 소설 속에서 재즈를 설명하는데서 말한 다원주의를 지향하는 모습으로 보여 질 수 있다.
왜 제목이 ‘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가 되었을까?
너희라는 단어가 지칭하는 것은 소설 속의 등장인물도 되겠지만 장정일의 소설을 읽는 독자 모두를 지칭하는 것이 될 수 있다.
소설 속에서 재즈는 자신을 넘어선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자유를 경험하게 해준다. 무의식에 억압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도구이며, ‘진짜 자기 자신이 살아가는 진정한 삶을 살아라’ 라는 의미를 전해주기도 하는 도구다.
그럼 믿느냐? 라는 단어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장정일은 소설 속에 나타나는 인물들뿐만이 아니라 그 소설을 읽는 독자들, 나아가 많은 사람들도 자신의 ‘진짜’ 삶을 찾지 못하는 그래서 일상생활 속에 안주하는 것이 당연한 듯 살아가는 이들에게 너희가 사는 삶이 진짜 삶이냐? 정녕 자유롭고 네가 살고자 하는 삶이냐? 라고 묻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소설가 자신은 ‘나는 재즈적인 삶을 믿고 있고 그렇게 살아가려고 한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정확한 것은 우리들의 대부분이 재즈처럼 자유롭고, 리얼한 삶을 살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통쾌하게 꿰뚫고 있는 작가의 시각을 우리가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키워드

장정일,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장정일 감상문,   소설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