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있다'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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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은 있다' 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장 문명개화의 열풍>

<2장 일본,일본인의 초상>

<3장 한국과 일본, 그 애증의 실체>

<4장 일본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본문내용

가 많다. 일본인은 외국어를 못한다. 일본인은 진득하지 못하고 경망스럽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기술이나 기예를 연마하여 입신의 경지에 오르는 것을 삶의 보람으로 여긴다. 만국공볍이 도입되어 일본 조야의 지식인들 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데 비해 조선은 만국공법에 대한 해설서 한 권 없었다. 조선의 지배적 식자들은 백과사전 지식을 선호 할 수밖에 없었고, 잡학에 능하다는 평가는 결코 명예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이는 앞에서 말한 대로 일본인들이 특정분야에서의 천하제일에 보람과 근성을 느끼고 삶 자체를 바치는 자세와는 대조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섬나라근성 때문에 일본인은 국제관계를 보는 시야가 좁다고 하면서 섬나라 근성의 부정적인 측면으로서 무기력, 독선, 무지, 배외사상 등을 열거했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섬에서밖에 살 수 없는 운명이라면 섬나라 근성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좋은 방향으로 개조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일본인들은 어찌할 수 없는 왜소성이라는 숙명을 완벽주의로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이 같은 완벽주의와 장인 정신에 의해 외래문화를 성공적으로 흡수할 수 있었다. 한국인과 일본인은 같은 한자문화권에 속하면서도 사실은 너무나 다른 점이 많다. 또 일본인은 조선왕조를 지칭할 때는 늘 “이씨 조선”이라고 한다. 우리 역사상에 이씨 조선이란 나라는 결코 존재한 적이 없다. 감바루는 같은 집단에 속하는 구성원끼리 서로를 격려하는 의미로도 쓰이고 스스로에 대한 다짐으로도 쓰인다. 일본에서는 소위 우리가 생각하는 수완가는 존경의 대상이 못 된다. 수완가는 잽싸고 약기는 하나 감바루 정신이 결여되어 있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바람직한 일본상으로는 자기분수를 알고 불평 없이 묵묵히 맡은 일에 감바루하면서 땀을 흘리는 사람을 꼽는다. 일본 사회에서는 그래서 옛날부터 천하제일을 추구하는 직인 정신, 장인정신이 존경받아 왔다. 일본인들은 기술이나 기예를 연마하여 입신의 경지에 오르는 것을 삶의 보람으로 알았던 일본적 전통자도 무관하지 않다고 봤다. 일본은 관료가 국가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다. 이들은 명예를 다른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며 자기 소신껏 일을 한다. 이것저것 기웃거리지 않고 한 우물만 파는 자세이다. 일본에서는 대강주의가 통하지 않는다. 자기 분수를 모르는 사람은 주책으로 취급되어 그 집단에서 소외된다. 일본과 우리는 문화면에서도 닮은 점이 많고, 또한 말의 구분도 같고, 얼굴도 거의 구별되지 않는다. 실로 일본은 우리와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다. 의식의 변화는 시간을 요하는 문제이지만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그리고 우선 나부터 의식의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일본은 재일 한국인의 지방적 차원의 참정권 부여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를 기대한다. 이 같은 열린 자세는 한일 간의 관계를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키고 나아가서 제일 동포들이 일본이라는 삶의 터에 애착을 느끼고 그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하는 기폭제가 될 뿐만 아니라 국제화 추세 속의 일본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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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7.03
  • 저작시기2006.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18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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