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펑크음악과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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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있다. 현재 음악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욕구는 제작자들의 수준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문화 정보적 역할을 하는 TV에서 좀 더 많은 음악을 들었으면 좋겠다. 한국의 펑크 음악을 ‘진짜 펑크’가 아니라 그들만의 표현의 자유라고 한다면, 밑바닥 인생에 대한 현실적이고도 절절한 가사 말을 통해 마구잡이식 가사도 좋고, 사회나 정치를 비판해도 좋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서 안에서 우리만의 펑크로 재해석하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내용을 담을 수 있는 펑크, 한 개인만이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삶을 반영하는 패러다임(paradigm)으로서의 펑크, 기성의 지리멸렬한 가치를 시원하게 뒤집을 수 있는 펑크가 바로 "조선 펑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받아들이는 사람도 노력해야 함은 마찬가지이다.

키워드

펑크음악,   대중매체,   한국 펑크음악,   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