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을 통해본 한국 영화 전성기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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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괴물'을 통해본 한국 영화 전성기의 그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문제 제기

2. 영화 <괴물>에 대하여

3. <괴물>의 흥행 논란

4. 설문 결과

5. 설문 분석

6. 문화 산업과 우리의 정체성

7.결론

본문내용

김기덕 영화의 비대중성을 보여주는데 관객이 김기덕의 연출 스타일에 대한 단순한 거부감 외에도 홍보부족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설문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제 영화를 본 사람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대중에게서 이런 결과를 얻게된 이면에는 미디어의 영향이 큰데 김기덕의 영화는 극과극의 평을 받은 만큼 항상 논란거리를 제공하는 예전 연출작 중 나쁜 남자의 경우 개봉당시 여성의 비하문제로 부정적인 내용의 기사가 많은 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왔다. 영화 내용자체의 부적합함 때문에 기사가 쏟아져 나왔겠지만 만약 제작사나 배급사가 메이저회사였더라도 그랬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괴물의 경우 개봉에 앞서 칸느 국제영화제에서의 호평, 기립박수등 기사가 쏟아져 나오며 흥행에 도움을 주었는데 이는 대중에게 괴물은 좋은 영화, 훌륭한 영화, 그래서 봐야하는 영화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영화자체에 대한 비판을 원천 봉쇄하였고 비판을 하는 자는 앞서 말한 김기덕 감독의 경우처럼 흥행 잘되는 영화를 시기한다는 소리를 들으며 매도되었다.
6. 문화 산업과 우리의 정체성
우리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영화산업 넓게 말해 거대자본이 도사리는 문화산업구조 속에서 자본의 논리에 의해 개인의 정체성을 잃지 말자는 것이다. 시장원리에 따라 영화도 대중에 입맛에 맞는 돈이 되는 영화, 아무런 주제 의식 없이 상황에 맞춰 그저 말장난만하는, 시간 보내기 좋은 그런 영화들이 많이 생산될 것이다. 이런 영화들은 보고나서 얻는 것 없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재생산되는 소모품에 불과하다. 물론 영화가 꼭 진지하고 무엇을 얻어가야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시간을 그냥 웃고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이런 구조와 영화에 매몰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나 <가문의 영광>, <가문의 위기>, <가문의 부활>로 이어지는 시리즈를 통해 우리는 생각해 볼 수 있다. 작품성이 있는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시리즈물은 대표적인 상업 영화로서 이러한 영화도 필요하다. 하지만 그러한 영화들만이 지배하는 편협한 영화구조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장르의 다양성을 인정해야한다.
우리나라 영화 산업의 급격한 성장, 한국영화의 점유율이 70%에 이른다고 하지만 그 이면에는 획일화된 영화의 생산이 있다. 관객들은 정체성을 지니고 다양한 시각에서 문화를 인정하고 바라보아야 한다.
설문 6번에서와 같이, 가장 많은 의견인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 의해 교육되고 학습되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심각한 답변은 “영화가 재미있으면 상관없다”와 “관심이 없다” 이다. 이것은 구조적 문제에 대해 무비판적인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깊게 생각하면 앞에서 말했듯이 거대자본에 의하여 생산되는 문화적 시스템에 의하여 조종당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정체성을 잃고 단순화되었기 때문이다. 정체성을 가지고 문제 상황을 직시하여야 한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영화를 무조건 배척하고 맹목적으로 소규모 영화에 대해서 관심을 좀 가져달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로 엄청난 자본의 투입이 영화의 흥행을 결정짓는 큰 요소이기는 하나 완전조건은 아니다. 그 예로 영화 <성냥팔이소녀의 재림> <내추럴 시티> 등의 작품같이 거대 자본을 투입하고도 흥행과 비평 모두에 실패한 경우도 있다. 반면 <괴물>의 1/10 정도의 제작비로 제작된 <왕의남자>같이 흥행과 비평 모두를 만족시키는 영화도 있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은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의 영화가 설자리가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5.결론
<괴물>로 인해 빚어진 상업영화와 저예산 독립영화의 마찰은 언젠가 한번 한국영화 내부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잠재된 문제였다. 우리는 문화 산업론에 주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게 되었다.
<괴물>의 흥행을 통해서 우리가 문화산업의 이면에 있는 거대자본에 의해서 정체성 상실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화산업의 구조 안에서 거대자본의 논리대로 흥행이 될 영화만 찾아보게 되고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무비판적이고 단순화된다. 이로 인해 작은 영화는 외면하고 선택의 다양성을 잃으며, 우리의 정체성마저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괴물>이 남긴 숙제가 온전히 100점이 될 리는 만무하다. 중소 배급사는 점점 더 몰락할 것이며, 독점적인 배급 구조가 점차 대두될 것이다. 하지만 다양성이 사산된 동일성은 미명으로 치장된 획일주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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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7.23
  • 저작시기2006.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2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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