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평가자료]수양제의 삶과 그의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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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수양제의 삶과 그의 업적 >

I. 서론

II. 본론
1. 수양제는 차남에서 황제가 되기까지
2. 수양제는 아버지 수 문제를 죽인 것인가?
1) 수양제가 아버지 수 문제를 살해했다는 자료
2) 수양제는 아버지 수 문제를 살해하지 않았다는 자료
3. 대규모 토목공사 그리고 고구려와의 전쟁
1) 대규모 토목공사 - 대운하
2) 대규모 토목공사 - 궁전
3) 대 고구려 전쟁
(1) 고구려와 수나라의 1차 전쟁
(2) 고구려와 수나라의 2차 전쟁
(3) 고구려와 수나라의 3차 전쟁
4. 민심이반
5. 수양제의 최후
6. 수양제의 긍정적 이면

III. 결론

- 참 고 문 헌 -

본문내용

럼 말해지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황제로서는 그럭저럭 보통 정도는 된다. 가문이 좋고 성장 환경이 좋으며 머리도 좋다. 철부지 도련님으로 자라 제멋대로이고 끈기가 없다. 이것이 황제의 보편적인 상이고, 양제도 그러했다. 물론 초대 황제는 이와는 다르다. 초대 황제는 어느 왕조든 으레 빼어난 인물이기 마련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천하를 취할 수 없다. 양제는 사치스럽지 않았느냐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황제는 모두 사치스럽다. 사람을 많이 죽였다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황제는 대개 사람을 많이 죽인다. 이러한 점에서도 양제는 보통 정도이다. 당 태종 이세민과는 다르게 양제의 주위에는 이렇다 할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양제에게는 인재를 알아보고 적절한 자리를 주어 일을 맡길 역량이 없었던 것이다. (…중략…) 살아 있을 때조차 그러하였으니 죽은 다음에야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온갖 나쁜 것은 모두 그에게 떠넘겨지고, 있는 일 없는 일 할 것 없이 갖가지 이야기가 날조되어 마침내 역사상 가장 흉악하고 포악하며, 도리에 어긋나고 어리석은, 사치스러운 사람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되었던 것이다.”
수 양제가 비록 과도한 토목공사에 무리한 전쟁을 일으킨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 토목공사 중 하나인 대운하 건설은 강남과 강북의 물자교류를 활발히 한 긍정적 효과가 있게 하였다. 그리고 무리한 전쟁도 수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고구려라는 황제 이하인 왕이 다스리는 국가가 수나라에게 도전한 것으로 자신들의 중화사상에 위배되는 것이었다. 그 보다 더 옛날 한나라 무제 때 대규모 인원을 동원해 흉노를 친 것이나, 시황제가 만리장성을 쌓은 일 혹은 조조가 오환을 정벌하거나 제갈량이 남만을 복속시킨 것 모두가 자신이외에는 미개한 민족이며, 오랑캐이다. 국가란 존재할 수 없으며 설령 국가가 있어도 자신들의 국토에 속한 일개 영주일 뿐이라는 것이다.
또한 수 양제는 법률에 있어서는 가능한 형을 가볍게 하고, 관대한 정치를 지향하였으며, 합리적 이였다고 한다. 비록 그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상세한 기록을 찾아보긴 힘들다. 또한 대색모열(大索貌閱)이라 하는 제도를 시행하였는데 인민 한 사람 한 사람을 관리들이 직접 만나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호적조사를 행하였다. 그 결과 장정 24만, 인구 64만이 증가하였다고 하는데, 이것도 가혹한 정치라고 하기 보다는 정무에 힘쓴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III. 결 론
수양제가 폭군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앞에서 약간 언급한 대로 수 양제의 사적은 주로 『수서』에 나타나 있는데, 그 『수서』는 당 태종이 그 공신 위징(魏徵) 등에게 명하여 편찬하게 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즉 당 태종 위징 등은 양제에 대한 반란 속에서 결기하여 수 왕조를 타도한 사람들이고 그들에게 있어서는 수 양제의 폭군적인 면을 강조하면 할수록 한층 당 왕조 창업의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 양제에게는 폭군이라고 간주되는 면이 외의 사적이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서』에는 그것이 강조되지 않았다. 역사는 승리자의 역사이다. 수 양제 이후 수나라가 더 오래 지속되었다면, 수 양제의 평가는 달랐을 것이다.
수 양제의 양(煬)은 난(亂)을 좋아하고 예(禮)를 멀리하며 하늘을 거스르고 백성을 학대한다는 의미이다.
- 참 고 문 헌 -
- 임병주/ 한권으로 읽는 삼국왕조실록 / 들녘 / 2000
- 누노메 조후,임대희역 / 중국의 역사 수당오대 / 혜안 / 2001
- 타카시마 토시오,김정희역 / 영웅의 역사 8편「수 양제」/ 솔 / 2000
- 남경태 / 종횡무진 동양사 / 그린비 / 1999
- 신성곤 / 한국인을 위한 중국사 / 서해문집 /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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