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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 Crosland는 생산수단은 국유화하지 않고 시장경제에 대한 사회경제적 간접통제정책을 택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사회주의 목적인 평등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즉 누진세를 통한 소득분배의 평등화와 여러 사회복지조치의 확대에 의해서 사회주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보고, 복지국가를 사회주의로 가는 경과단계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사회민주주의 즉 사회주의사회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수정자본주의모형이 보다 弱集團주의型이라면 사회민주주의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양자는 지향하는 목적은 相異하되, 사회경제문제에 대해서 국가가 합리적으로 관리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 사회문제의 합리적 관리는 사회공학이 발달에 의하여 큰 영향을 입고 있으며, 사회개혁방법으로서 사회 공학적 접근방법을 주장하고 있는 K. P. Popper의 철학적 이상에 바탕을 두고 있다. 따라서 수정자본주의적 입장과 수정 사회주의적 입장은 방법 면에서 양자가 공히 의회민주주의절차에 의해서 사회개혁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으나, 自的價値面에서 전자는 자본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반해서 후자는 사회주의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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