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재구성의 영화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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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기획의도

2. 시나리오 VS 희곡
2.1 줄거리
2.1.1 범죄의 재구성
2.1.2 루나틱2 - 페이스오프(face off)
2.2 반전의 구성
2.3 인물(캐릭터)
2.4 나레이션 VS 노래

3. 관객(말하기와 보여주기)

4. 영화언어 VS 무대(공연)언어
4.1 카메라
4.2 편집
4.3 미장센(mise-en-scene)
4.4 사운드
4.5 조명

5. 결론

본문내용

니를 회상할 때 윤서는 소영에게 직접 과거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거나 노래를 불러준다. 노래가사는 그 당시 상황을 묘사하거나 언니에 대한 윤서의 감정을 담고 있다. 연극에서는 장면이 바뀔 때 영화에서처럼 매끄럽게 이어질 수 없기 때문에 잠시 어둠과 고요로 순간과 순간을 연결시키기도 한다.
한 가지 인상 깊었던 것은 ‘루나틱’공연 끝 부분에서 집 앞을 가리는 커튼에 영상을 비춰 과거의 내용을 성명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영상과 공연예술을 접목시킨 시도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4.3 미장센
영화 초반부에 서인경과 최창혁(최창호의 모습을 하고 있음)이 현재를 시점으로 만나는 집은 따뜻하고 밝은 느낌의 붉은색이다. 반면 과거에 서인경, 최창혁, 김선생이 함께 모여 있는 집은 차갑고 어두운 느낌의 푸른색이다. 분명 같은 집임이 분명하고 김선생이 그토록 좋아하는 와인이 즐비한 진열장이 있음에도 두 장소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최창호로 변신한 최창혁이 가진 순수하고 서툴지만 여유롭고 온화한 느낌과 이전 최창혁이 가졌던 위태롭고 차가운 이미지를 색으로 표현한 것은 강하게 다가온다.(집모습 장면전환 보여주기)10.52-11.40
전체 스크린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의 위치는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영화에서는 편집, 카메라 각도, 클로즈업 등을 통해 충분히 중요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화에서 ‘황금분할’이라고 일컬어지는 이것은 인간의 시선이 좌측에서 우측으로 이동해 오른쪽에 머무른다는 사실에 기반 한다. 신문의 레이아웃이 기사의 중요도와 광고료에 따라 정해지고 텔레비전 뉴스에서 남자 앵커는 왼쪽에, 여자 앵커는 오른쪽에 위치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이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문화에 따라, 시대에 다라 이와 같은 예는 황금분할을 설명하는데 적절치 못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글씨를 가로로 쓰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 관습을 가진 문화권에서 연극 무대를 설명하는 데는 매우 유용하다.
< 페이스오프 공간구성도>
UR
시체를 버리기 위한 마당(정원) 연못으로 통하는 문
UC
벽걸이 원형 시계
UL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DR
책상
DC
소파
DL
바(bar)
이 중에서 소파가 있는 DC는 모든 일이 계획되고 진행되는 가장 중요한 장소이다. 성인 세 명이 앉으면 꽉 찰 것 같은 하얀 소파 하나가 갖는 비중 치고는 너무 크지 않냐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만 불법적인 남편과의 이혼을 계획하는 장소도, 거짓이지만 변호사 대니 홍이 죽는 장소도, 마지막으로 윤서의 복수극이었음을 드러내는 장소도 바로 이 곳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UR은 시체를 유기하기 위한 연못으로 가는 문이 있는 곳으로 어둡고 차가운 느낌이 만연하다.
4.4 사운드
뮤지컬 음악 작업의 과정
- 대본에 그려진 상황과 감정, 깊은 내면의 동요까지 섬세하게 잡아내어 음악으로 눈부시게 실어내야 하는 것. 그것은 비위맞추기 힘들고 까다로운, 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눈부신 매력을 가진 애인같은 존재이다.
- ‘페이스오프’ 팜플렛에서 작곡, 음악감독 윤하씨 -
한 사람이 두 사람을 연기한다는 측면에서 범죄의 재구성과 페이스오프는 상당히 흡사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사운드가 영화와 연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역력히 차이가 난다. 범죄의 재구성에서는 등장인물의 심정이나 상황을 강조시키기 위한 사운드가 음악으로 나타나기보다는 대사나 음향으로서 드러났다. 이에 반해 페이스오프는 음악·노래·무용을 결합시킨 현대 음악극의 한 형식인 뮤지컬이라는 특성상 사운드가 큰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 이야기의 흐름이 노래를 통해서 이어지는 경우도 다반사고 배우들의 대화나 심정이 노래로 나타난다. 또한 관객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각 장면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는 음악이 삽입된다. 다음 목록의 제목만 보아도 어떤 사건에 의해 스토리가 전개되는지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 OST 목록 (밑줄 친 곡은 실제 수록곡)
1. Overture - Instrumental
2. 라스베가스의 아침 - 합창
3. 청구서 - 윤서
4. 원수 vs 원수 - 태준, 윤서
5. 만나야 해 - 윤서, 소영
6. 이혼 할꺼야 - 윤서
7. 멋진 라스베가스 - 윤서
8. 난 무서워 - 영준, 운서, 소영
9.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 다니홍
10. 수면제 - 윤서, 소영
11. 이 잔을 들어요. - 태준
12. 태준의 최후 - 태준
13. 당신은 가짜야 - 다니홍
14. 자유를 찾아서 - 윤서, 소영
15. 윤서의 절규 - 태준, 윤서, 소영, 다니홍
16. 불쌍한 내 아내 - 태준, 윤서, 반장
17. 또 한 번의 성공을 축하하며 - 태준, 윤서, 소영, 다니홍
18. 진실 앞에 무릎 꿇다. - 합창
페이스오프에서는 음원확인이 가능한 디제틱 사운드인 등장인물이 부르는 노래가 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면 범죄의 재구성에서 디제틱 사운드는 대사와 음향이었고 배경음악은 비디제틱 사운드였다.
4.5 조명
범죄의 재구성은 장르가 범죄, 스릴러, 코미디에 걸쳐있지만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범죄의 색이 짙기 때문에 밤이나 밀폐된 공간에서의 촬영이 많다. 이와 같은 이유로 로우키(low-key)가 주로 사용된다. 페이스오프는 범죄물이지만 제한된 공간에서 관객에게 최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영화처럼 어두운 조명을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연극에서 조명의 역할은 영화에서보다 더 중요하다. 암전으로 막과 극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아주 기초적인 부분과 배우들의 감정, 특징을 나타내는 세세한 부분까지 조명이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5. 결론
지금까지 반전 뮤지컬 ‘루나틱2’와 범죄 심리극인 ‘범죄의 재구성’을 서로 비교해 보았다. 비슷한 주제를 다룬 작품이지만 극을 이끌어나가는 방식에서 한정된 시간동안 한정된 인원으로 무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과 긴 시간을 들여 촬영, 편집하고 많은 인원이 등장하는 영화의 차이점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루나틱2’의 말미에 스크린을 통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사건을 설명했다는 점은 공연예술과 영상의 접목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공연문화의 다양성과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시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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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9.11
  • 저작시기20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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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27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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