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교과서속의 고전작가와 교육의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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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제 1~6차 교육과정과 고전문학 교육의 방향
2. 제 7차 교육 과정과 고전문학 교육의 방향
3. 고등학교 제 7차 국어교과서의 특징
1) 편찬 방침과 성격
2) 고등학교 7차 교과서에서의 고전문학
*참고문헌

본문내용

거울처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변형된 형태로 반영한다. 따라서 작품 속에 반영된 상황이ㅡ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가가 어떤 관점에서, 무엇을 표현하기 위해 그 상황들을 제시하고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교지국상p124’- 인물의 성격, 행동이 가지는 의미 등을 추리, 다른 참고자료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작품의 창작 배경과 관련된 자료들을 수집하여 작품 이해를 위한 보조 자료로 활용.
·작가의 상황과 관점 파악 - 작가의 일반론보다는 국소적 작가의 관점 및 상황이해. 이것도 작가를 이해한다기보다는 작품을 중심으로 상황이해에 치중.
정철- <관동별곡>:
· 표현의 아름다움과 인간과 자연의 관계 고찰에 몰두. 작가 완전배제.
· 구절풀이와 어감, 자연에 대한 태도, 그에 따른 숭고미와 비장미 알기.
정약용-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 ‘이 단원은 제재 자체의 이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그 제재를 바탕으로 발견할 수 있는 일상적 의사소통과 문학적 의사소통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므로 제재의 내용 이해에 치우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교사용 지도서 국어(상)p.235’
· 필자와 독자 사이의 문학적 의사소통으로서의 의도에 비해 작가의 시대배경, 당시상황, 의도 등의 내용 결여로 인해 독자가 필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불가피함.
· 교사용 지도서 국어(상)p.242- 중농주의적 실학자인 정약용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편지를 보낸 의도를 파악하도록 한다. 실학자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성리학에서는 강조하지 않는 덕목을 말하고 있다.(교과서 p199 함께하기2)
· 국어 상 201-이글을 쓸 당시 정약용이 처해 있던 상황 조사 발표
작가에 대한 정보나 접근보다는 얻은 정보의 출처를 밝히고 정보를 의도와 목적에 맞게 재구성한다는데 중점을 두고 있음 (교지국상 p245)
김만중- <구운몽>:
· 문학적 의사소통 행위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자료로, 작품해설을 완전히 배제시키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읽기 활동 권장에 중점을 둠.
· 성진의 ‘꿈’을 통해 학생들의 가치관과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여 작가-작품-독자 간의 의사소통의 역동성을 이해시킴
· 주석을 달아주어 설명을 해주고 있으나, 한문체가 많아 학습자가 작가의 의도나 내용 파악에 있어 충분히 파악하기 어려움.
윤선도- <어부사시사>:
· 듣기 활동 조절 - 문학을 통한 언어활동 능력 향상의 교수 ·학습 지향(교지국상p.272)
문학작품의 아름다움을 실현하는 작품의 구성요서와 기능이해, 그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표현, 듣기 활동을 조절하며 듣는 태도 함양.
· 평시조와의 차이점, 화자의 삶에 나타난 자연에서 자신의 생각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
위에서 살펴본 제 7차 교육과정에 의거한 국어교과서 안의 고전문학은 단원 구성을 살펴볼 때 그 전 교육과정들과 차이를 보인다. 제 7차 교육과정 상 제 10학년에서의 문학 교육은 기본 공통 과정에서 비중이 줄어들거나, 설령 다루어진다고 하더라도 고전문학 작품은 말할 것도 없고 현대문학 작품에서조차도 ‘국어’과목에서 문학의 독자성보다는 다양한 유형의 언어자료로서의 측면이 강조된다. 이 ‘언어자료’라는 의미는 물론 이들 작품을 ‘문학’으로 가르치는 것을 배제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고전문학에서 고전문학다운 요소가 약화될 우려가 있음은 물론이다.
다시 말해 실제로 문학 내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이 단순히 타 영역(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영역)에 제대로 사용된 경우가 있다는 점은 국민 공통 과목인 ‘국어’에서 문학은 단순히 독서 활동의 보조적 성격으로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문학을 탁월한 역량을 가진 작가가 생산해 낸 예술로 보거나 일상 언어와 구별되는 특별한 언어양식으로 보는 관점은 심화 선택 과목인 ‘문학’에서 흡수할 필요가 있고, 대신 ‘국어’과목에서는 가치 있는 독서물로 한정하여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즉, 문학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위한 독서물로서의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고전문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업은 ‘문학’교과서에 넘겨 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교과서에 실려 있는 문학 작품 또한 갈래와 시대에 관계없이 하나의 단원에 문학 작품이 아닌 글과 나란히 통합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점도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이다.
문제 제기
앞서 고등학교 국어과에 수록된 작품과 그 지도서를 바탕으로 비중 있는 몇 개의 고전 작품의 지도 방향과 깊이 등을 간단히 정리 해보며 느낀 것은, 고등학교의 고전은 ‘작품’으로서의 고전이 아닌 ‘현대에 찾기 어려운 모범적 교본으로서’의 고전이라는 점이었다.
7차 교과서는 과거의 교과 과정에서 현재에서 동떨어져 어렵게만 느껴지는 ‘고전’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좀 더 학습자에게 쉽게 다가가고자, 작가를 통해서 또는 작품 자체를 통해 작품의 내면을 연구하기보다는 좀 더 가벼운 방식의 접근을 선택했다. 그것이 현재 ‘말하기’로써의 글과의 연계이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작품의 깊이도 느끼기 어려워졌으면서 딱히 ‘말하기’로써의 글쓰기, 현실적 글쓰기에 대한 설득력도 얻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또한, 작품의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작가론은 작가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끝나고, 나머지는 보충 학습 또는 아예 언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교사의 역량에 따른 차이가 클 수밖에 없도록 되어 있는 점도 아쉽다.
*참고문헌
고등학교 국어(상,하) 교육인적자원부.
고등학교 국어(상,하) 교사용지도서 교육인적자원부.
오상현, <고등학교 고전문학 교육의 현황과 개선방향 연구> 동아대교육대학원, 2005.
장영만, <고전소설의 효과적 교수방법 연구> 연세대교육대학원, 2004.
전춘석, <고전문학 위상 변화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관한 연구> 서울시립대
교육대학원, 2005.
*목 차
Ⅰ. 서론
Ⅱ. 본론
1. 제 1~6차 교육과정과 고전문학 교육의 방향
2. 제 7차 교육 과정과 고전문학 교육의 방향
3. 고등학교 제 7차 국어교과서의 특징
1) 편찬 방침과 성격
2) 고등학교 7차 교과서에서의 고전문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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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9.23
  • 저작시기20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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