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조직경영론] 시민단체를 시스템적 관점에서 분석 설명

목차

서론

본론
1. 시민단체의 이해
1-1. 시민단체의 정의
1-2. 시민단체 활동의 성격
1) 자주성
2) 공익활동능력(public-interest activity competence)
2. 시민단체의 재정자립
2-1. 외부적 요인
2-2. 내부적 요인
3. 시장경제 시대와 시민단체
4. 시스템적 관점의 분석
4-1. 정부와 시민단체간 바람직한 관계
4-2. 시민단체 역할의 패러다임 전환

결론

본문내용

구로서의 역할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서왕진, 1997). 또한 시민단체는 정부나 시장에 대한 견제역할 및 보완역할(Hansmann, 1987), 비시장적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자(Douglas, 1987)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의 전문화성향도 나타나고 있다. 전문화된 소규모 시민단체(정책 NGO)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경실련, 참여연대와 같은 종합적이며, 대규모적인 시민단체와 대비되는 소규모 시민단체가 등장했다. 그러나 이들은 현실적으로 많은 제약이 있다. 자원동원능력, 인지도, 참여인원의 수 등 여러 가지 약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대규모 시민단체의 대외적 상징(자원동원능력, 인지도, 참여인원 등)과 소규모 시민단체의 대내적 전문성간의 교환관계를 통한 분업체제가 자연스럽게 구축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연합형성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다.
결론
앞으로 전개될 21세기는 국가를 중심으로 하는 공공영역도 아니고, 또한 이윤 추구를 중심으로 하는 사적 영역도 아닌 제3의 영역인 시민단체가 중심 되는 사회가 될 것임으로 이에 대한 관심은 증대될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행위자였던 국가와 시장은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등에서 사회발전의 동인으로서의 한계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 역할은 축소되고 있으며, 시민단체라는 새로운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이는 한국사회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현재 한국 시민단체들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첫째 대중의 기반을 둔 시민단체가 되어야 된다. 시민단체의 초기 운동시에는 전문직업인을 중심으로 전개된 운동이었으나, 시민단체가 더욱 발전하기 위하여는 소수의 엘리트 중심의 운동이 아닌 대중의 기반을 둔 운동이 되어야 한다. 현재 한국 시민단체들은 소수의 명망가에 의하여 운동이 주도되어 시민 없는 시민운동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따라서 시민 있는 시민운동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둘째 시민사회의 대변자로서 일반시민으로부터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정부의 정책결정에 연결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하여 전문화된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민운동이 붐을 이루면서 전문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퇴색되고 있는 이중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일부 조직이 큰 시민단체의 경우,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백화점식 운영을 하고 있어 구체적인 쟁점에 대한 대안제기가 문제가 되고 있다. NGO의 조직역량은 자체 프로그램의 기획작성과 집행관리 그리고 평가라는 종합적인 역량을 의미한다. 이를 위하여 시민단체는 조직목표 수행을 위한 전문성을 확보하며, 이를 기초로 조직의 중요한 인적자원인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다양한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육성하여야 한다. 여기서 시민단체는 전문성의 추구와 자원성의 확보간의 조화를 유지하여야 한다. 시민단체가 전문화 될수록 그 대중성의 확보와 광범위한 자원적 참여가 어렵지만, 비전문화의 조직역량으로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의 수행이 어려운 것이다.
셋째 시민단체의 발전을 위하여 민주적 정치과정의 확립이 필요하다. 민주화가 곧 민주적 정치과정의 실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 각 부처는 물론 시민단체들도 정책결정 과정에서 권위주의적 요소가 팽배하여 정책결정이나 집행에 있어 정통성도 약하고 또한 조직 구성원간의 정체성도 약함으로 민주적 정치과정의 확립을 통한 정책결정 과정의 정통성 확보는 물론 참여를 통한 시민단체의 활성화가 중요하다.
넷째 시민단체의 자율성 제고도 시급한 과제이다. 하나의 조직은 전문성과 동시에 운영, 정책결정 등에 있어 자율성이 강조될 때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 정부의 통제나 간섭에 의해 조직· 활동하게 되면 자율성을 잃게 되어 조직 활동이 구성원들로부터 정당성을 가지지 못하게 된다. 자율성의 제고는 정부의 정책과도 관련이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조직 자체의 재정적 독립성, 구성원의 응집력, 주요 간부의 지도력 등등의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는 무엇보다도 조직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이를 통한 자율성 확보가 중요하다.
다섯째 시민단체는 정부로부터의 자율성의 확보와 더불어 정부와의 지속적인 제도적 연계망을 구축하여야 한다. 특히 시민단체의 다양한 재정충원 방식이 모색되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시민단체는 회원의 회비충원에 의존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익사업과 기업으로부터 지원기금, 그리고 정부로부터의 조세감면 혜택이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미국의 1936년 조세법이 비정부단체의 재정확보를 위한 기틀을 제공하였듯이 (Smillie and Helmich, 1993), 한국의 NGO들도 유사한 입법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정부와 협의하여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모금활동을 위한 전문인력의 양성과 다양한 모금방법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시민운동을 촉매하는 인적구성원인 자원봉사자의 확보와 활용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 특히 수습 학생들에 대한 학점인정이나 자원봉사 경력인정 그리고 체계적인 자원봉사제도 등과 같은 동원기제를 제도화하여야 한다.
여섯째 시민단체들은 국가와 기업과는 달리 고도의 신뢰성을 일반국민들로부터 유지하여 됨으로 조직운영과 사업추진에 있어 철저한 투명성과 높은 수준의 도덕성이 요구된다. 조직 운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사유화되어서는 안되며, 모든 주요 정책결정은 공개되어야 한다. 특히 운영자금과 정책결정에 있어 투명성은 유지되어야 하며, 시민단체 스스로 내부 규제 등을 통하여 이를 실천하여야 한다.
일곱째 정보사회의 등장에 따른 네트워크의 확대와 기술의 발달은 시민단체의 활동을 국내적 수준에서뿐만 아니라 국제적 수준에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있음으로 시민단체간의 국제적 연계활동의 강화와 협력체제의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국제화·세계화의 시대적 흐름과 함께 시민단체간의 국제적 연계가 강화되고 있다.
참고자료
김정린, 비영리조직 경영, 아르케, 2005
비영리조직경영론-경영4학년, 예하미디어, 2005
레스터 설러먼, NPO란 무엇인가? 아르케, 2000

키워드

시민단체분석,   NPO,   NGO,   시스템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