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강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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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두 왕국을 묘사한다. “인간에게는 이중적인 정부가 있는데 하나는 영적인 정부로서 양심이 경건의 교육을 받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교육을 받는 영역이요, 다른 하나는 정치적 정부로서 양심이 인간들 사이에서 유지되어야 할 인간으로서의 의무와 시민으로서의 의무를 교육받는 영역이다.” 1~2절에서 칼빈은 국가의 필요성을 거부하는 당시의 좌경화 종교개혁자들에 반하여 국가, 공직자, 법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두 영역은 “전혀 다른 본성”을 가진다고 한다. “영적인 정부는 이미 하늘나라의 시작을 이 땅 위에 일으켰고, 영적인 축복과 영생의 축복을 미리 맛보게 하고 있다.”
칼빈에게 있어서 국가의 본래의 존재 이유는 일차적으로 “영적인 정부” 내지는 “그리스도의 왕국”을 위해서 존재하는데 있다. “국가는 공공질서를 유지하고, 각 개인이 재산 소유의 권리를 갖도록 하며, 인간 상호간에 사귐을 갖게 하고 덕망과 근엄이 사람들 사이에서 유지하게 한다. 즉 인간성의 확립을 도모하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우상숭배나 하나님의 진리에 어긋나는 참람함을 막아야 하고 종교를 파괴하는 공공연한 범법행위를 막아야 하며 이런 행위가 사회에 두루 퍼지지 못하게 해야 한다.” 3~13절에서는 국가의 공직자들의 관직의 신적기능과 그 의무를 말한다. 칼빈은 여기에서 하나님의 통치영역을 단순히 “영적인 정부”에 국한하지 않고 국가, 역사, 사회, 인간공동체 일반 등 인류역사 전체를 포괄시킨다. 칼빈은 국가 공직자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위탁명령”과 “권위”를 부여받은 자들이라고 한다. 이들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심판하며 하나님을 대신하여 세상을 통치한다. 또한 국가 공직자는 하나님에 의하여 “신적인 정의의 봉사자”로 “제정되었고” “신적인 진리”의 “도구”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품행이 방정해야 하며 지식을 겸비하고 되가 없으며 자기제어를 잘해야 하고 너그러워야 한다.
칼빈은 정부형태에 관하여 귀족주의가 가미된 민주주의가 가장 좋다고 한다. 즉, 신정하의 엘리트 중심의 민주주의가 가장 좋은 정부형태라는 것이다. 14~21절에서는 기독교인의 의무에 관계된 공법과 사법절차를 다룬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뜻을 대표하고 요약한다. 법과 정치 및 공직자는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다. 그런데 이 법은 “공평(양심법)”을 근간으로 하여 만들어진 헌법과 다른 실정법들을 내포하는 바 십계명의 두 번째 돌판에 기록된 것은 “하나님이 사람들의 마음에 기록하신 양심법 혹은 자연법”이증거하는 바와 같다. 22~29절에서는 국가관리자들에 대한 국민의 순종을 다룬다. 이미 칼빈은 공직자를 하나님의 대리자요 하나님의 대행자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국민은-기독교인까지 포함하여-공직자를 존경해야하고 두려워해야 된다. 공직자가 하나님의 뜻대로 나아갈 때에 그는 “그의 나라의 아버지” “그의 백성의 목자” “평화의 수호자” “의의 보호자” “불의의 보응자”로 불리어질 수 있다. 이들 공직자는 하나님의 형상을 반사시킨다. 그런데 칼빈은 악한 공직자들까지도 하나님으로부터 권세를 받았다고 한다. 이처럼 악한 통치자가 있게 된 이유는 하나님이 이들을 통하여 심판하시기 위함이다.
끝으로 칼빈은 공직자에 대한 순종이 하나님에 대한 순종을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즉 사람들을 만족시키려고 하나님을 거스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주님은 왕 중의 왕이시다. 그가 그의 거룩한 입을 여실 때에 누구다 순종해야 한다. 그 어떤 인간이라 할지라도 인간의 말보다 이 주님의 말씀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우리는 공직자에게 순종해야 한다. 그러나 오직 주님 안에서 만약 이 공직자들이 하나님을 거스려서 명령할 때 그것은 들을 필요가 없다.”
▣ 느낀점
기독교강요는 참 탁월한 책있다. 이 책을 읽으면 “와~멋지다”라는 말을 몇 번했는지 모른다. 특히나 논리적인 것을 좋아하는 대학생에게는 두말나위 없이 가장 적합한 책임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휴학중에 기독교강요 최종판을 읽으려고 시도했었다. 크리스쳔다이제스트사에서 발간한 기독교강요 번역본, 상중하로된 책을 사서 중권 앞까지 읽었지만 많이 어려워서 다음에 읽어야지하고 잠시 포기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얼마나 후회되는지 모른다. 개혁주의사상과 기독교교육사 강의를 통해 칼빈과 기독교강요의 중요성에 대해서 공부하고 기독교강요를 다시 접하니 정말 감회가 새로웠다. 아쉽다면 최종판이 아니라 요약본이라는 것이다. 요약본을 읽으면서도 몇 번이고 다짐했다. 기어코 최종판 모두를 읽으리라. 충분히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었다.
지금 내가 다 읽고 놓아둔 「기독교강요 요약」의 안은 거의 낙서투성이다. 책을 읽으며 줄을 치고 옆에 생각나는 것들을 마구 적어 놓았기 때문이다.
칼빈은 “참 경건은 참 지식에서 나온다.”고 했다. 하나님 앞에서 정말로 참 경건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만큼 지식이 중요하다. 우리는 아직 참 지식을 맛보지 않았기 때문에 경건의 모양만 갖추고 경건의 능력은 발휘 못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만 우린 참으로 경건의 모양만 있으되 경건의 능력은 없다. 신앙을 확고히 하려면 제대로 알고 제대로 믿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경과 함께 기독교강요를 독파하자. 내 스스로가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그래도 휴학 때 기독교강요를 잘 사두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께 감사한다. 이러한 귀중한 책을 알게하시고 다시금 읽을 수 있는 마음을 주시니 말이다. 열심히 알고 열심히 행하고 열심히 섬기고 열심히 순종하는 하나님의 종이 되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학문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난 기독교 교육을 전공하는 사람이다. 기독교 교육은 신앙-학문-삶이 분리되어있는 현 사회에 모습을 다시금 본래적인 모습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견고해야하며 열심을 내어 학문을 해야 하는 것이다. 결코 나의 만족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그 본래적인 모습을 되찾고 이 세상의 본질을 회복하는데 기여해야 하는 것이다.
열심히 일고 열심히 배워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 모든 것을 해야 한다. 기독교강요는 이러한 의미에서 좋은 수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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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7페이지
  • 등록일2007.10.12
  • 저작시기2006.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3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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