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사회의 신경제 현상의 특징과 대응방안

본문내용

하다. 또한 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내용을 다양화하여 새로운 산업발전 추세에 부응하는 전문기술인력을 양성, 공급하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투자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산업구조 조정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물적, 무형자본 형성을 위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인적 자본형성의 기초가 되는 경제주체들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이 필수적이다. 선진국민들의 건전한 가치관 내지는 정신적 자본은 간과한 채 제도만을 모방한다면 지금까지의 오류를 반복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교육을 통해 경제주체들의 합리성과 윤리성이 선진국민 수준까지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
*지식기반경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의식전환과제
1. 청교도 윤리에 기반을 둔 금욕적 합리주의 정신
첫째, 누구나 근면, 검소, 청렴과 정직을 생활신조로 삼아야 한다.
둘째,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모든 일은 각 사람의 분수에 맞게 신이 정해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선을 다할 때만 인간은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재물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탐욕적으로 저축하는 것은 최악으로 보았다. 모은 재물을 자신을 위해 쓰고 즐기는 행위보다 근검, 절약하여 남을 돕는 행위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였다. 이와 같은 청교도 윤리는 저축을 증가시키고 투자를 촉진하는 일대 전기를 마련하여 자본주의 경제발전의 초석이 되었다.
2. 한국인의 경제의식과 의식전환과제
금욕적 합리주의 정신은 내세의 구원 및 심판문제와 현세의 경제생활 문제가 제기됨으로써 탐욕을 절제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유발하여 이기심과 경쟁을 바탕으로 하는 자본주의가 타락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정신면에서 살펴볼 때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제의식상 문제점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①근면의식: 우리나라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는 동기는 세속적인 부귀를 얻는데 있어 성공의 단계에 이르면 근면의식이 약화되며 이를 자랑, 과시하려는 성향으로 인해 유한계급이 선망되는 사회분위기가 강하다.
②절약의식: 축적된 재산은 사회의 이익을 위해 사용되기 보다 자신의 영광과 쾌락, 사치를 위해 사용된다. 우리 사회에서는 일부계층의 졸부근성과 과소비현상 등의 형태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③직업의식: 직업의 귀천을 따지는 경향이 강하고 출세를 위한 교육열이 상당히 높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직업을 생계유지나 출세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어 직업을 통한 봉사나 서비스 정신이 현저히 약하다.
④협동의식: 인본주의적 사고의 바탕위에 서구의 이기심, 개인주의, 자유 평등사상 등이 잘못 이해되어 사회 전분야에서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다. 개인 및 집단 이기주의가 사회적 통합을 저해하여 선진국 진입을 어렵게 한다는 평가가 외국으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⑤창조의식: 자체 기술개발보다는 외국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하는데 익숙해있으며 사회분위기 도한 기술계보다 인문계를 선호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기업인의 경영합리화, 노동자의 기술습특, 정부의 효율성제고 노력등 ‘경제하려는 의지’가 선진국에 비해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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