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로의 회귀” :『내 생애의 아이들』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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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 박힌 학교. 아이들의 머릿속에 지식만을 주입시키려는 교사. 입시라는 올가미에 사로잡혀 수많은 감정과 표정을 잃어가고 있는 아이들. 책 속에서 만날 수 있었던 아름다운 학교, 교사의 열정과 헌신,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망울과 웃음은 대체 어디로 사라져버렸단 말인가.
자기 생애의 일부분이 담긴 이 책을 통해 가브리엘 루아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 이 시대의 학교가 나아가야 할 참 주소를 제시하고자 했던 것은 아닐까.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깊은 뜻을 숨겨 놓았을 런지도 모르겠다. 그는 적어도 내 가슴 속에 우리네 삶 속에 깊이 숨겨져 있는 작은 비밀을 심어주었으니.
눈이 소복이 쌓인 어두운 밤 클레르에게 집까지의 이정표가 되어주었던, 매서운 폭풍이 몰아치는 밤 메데릭에게 생명의 빛줄기가 되어주었던, 그 밝은 전신주처럼. 나 또한 내 생애의 아이들이 걸어가야 할 그 아득하고도 먼 길을 비춰 줄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어 줄 수만 있다면.
먼 훗날, 아니 가까운 미래에, 내 평생의 열정과 사랑을 꽃 피워야 할 교단에 서게 된다면. 내 생애의 아이들의 그 반짝이는 눈망울을, 그 티 없는 순수함을 만나게 된다면. 이렇게 말해주어야지!
“ 내 생애의 아이들아. 이제부터 난 너희들의 엄마가 될 거고, 너희들은 나의 아이들이 될 거야. 내가 늙어 너희들의 이름과 얼굴을 잊어버릴지라도, 너희들이 훗날 어른이 되어 나와 보냈던 시절이 아득해질지라도, 너희들은 변함없는 나의 아이들이라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았으면 한다. 왜냐하면 이제 내가 너희들의 한 부분이듯이 너희들 또한 나의 한 부분이 되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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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8.01.20
  • 저작시기2008.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7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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