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사비시대의 귀족세력

목차

I. 서론

II. 본론
1. 웅진 시대
(1) 웅진 시대 초기
(2) 신진 지배세력의 등장
(3) 동성왕의 한계
(4) 무령왕대
2. 사비 시대
(1) 관산성 전투에서의 패배
(2) 대성팔족

III. 결론

본문내용

동요하게 되자 신라정벌을 반대한 귀족들이 실권을 잡게 되었고 이로써 귀족중심의 정치운영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대성 8족은 최고의 귀족가문으로서 정치적 비중을 높이게 되어 사비시대 후기의 정치의 핵을 이루어 나갔다고 하겠다.
III. 결론
지금까지 웅진사비시대의 귀족세력의 변천에 대해 알아보았다. 각각 다른 성격의 천도는 그 지배체제에서도 다른 성격을 엿볼 수가 있었다.
그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웅진천도를 계기로 귀족연합체제의 성격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게 되었다. 초기에는 한성에서부터 왕실과 더불어 남래해 온 해씨진씨가 지배세력으로 군림하고 있었으나 점차 자체분열로 인한 동요가 일어나자 동성왕은 이들의 견제를 위해 그동안 자기기반의 확대를 다져놓은 신진귀족세력을 지배영역으로 흡수함으로써 왕권강화를 꾀하였다. 이 때 집중적인 진출을 보인 대표적 세력이 사씨백씨연씨이다. 사비시대에서는 대성 8족을 비롯하여 상당히 많은 성씨들이 지배체제 구성에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多姓貴族의 등용은 왕권강화를 뒷받침하였지만 어떻게 본다면 오히려 혼란을 초래하였으며 당대 왕실이 한성시대처럼 어느 특정한 세력집단과 결속하여 타성귀족들을 제압하지 못하고 굳이 많은 신진세력을 동원할 수밖에 없었음은 그 만큼 왕실세력이 약화되었음을 뜻하는 것으로 보았다.
우리는 종래 백제의 천도를 단순히 대외적인 관계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그 내치적 역사적 의의에 대해서는 등한시해 왔다. 반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은 귀족보다는 다수의 民인데, 이에 대한 고찰보다는 귀족체제에 의해 역사를 바라본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백제의 정치사에 있어 중요한 백제귀족제에서는 천도의 중요성을 再考할 필요가 있다. 백제사를 연구하는 방법으로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백제정권의 실권을 장악하고 있었다고 생각되는 귀족층의 변천을 반영하고 그 위에 왕도의 이동에 수반하는 변화가 비교적 현저하게 엿보이므로 이것을 기준으로 백제사의 일면을 고찰하는 것도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 참고문헌 ☆
盧重國, 百濟政治史硏究, 일조각, 1988
李基白, 熊津時代 百濟의 貴族勢力, 백제연구 특집호 pp.33~44, 1996
井上秀雄, 百濟貴族에 대하여, 백제연구 특집호 pp.45~57, 1996
金允姬, 百濟의 熊津遷都와 支配勢力의 變化, 公州師範大學, 1989
李在云, 百濟支配勢力의 變遷, 백제연구 15집 pp.325~342, 1986

키워드

백제,   한국사,   웅진천도,   남하정책,   다성귀족,   귀족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