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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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요약

1. 사람을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2. 까라마조프가 형제- 도스토예프스키

3.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의 비교

본문내용

태양 만큼이나 서로 상반된다.
톨스토이는 나는 세상 무엇보다 진리를 사랑 하겠노라라고 말했고 도스토예프스키는 그리스도가 진리의 바깥에 서있음이 입증된다해도 그리스도와 함께 하리라고 고백했다.
톨스토이는 신은 생명이다. 그리고 신을 아는 것은 바로 사는 것이라고 선언 하면서 죽음의 실체를 거부 하였다. 명확한 죽음을 볼때 조차 그것을 성화된 생명력이라 보았다.
톨스토이의 소설에는 이중의식이 있으나 그 기본 용어는 둘 다 지상의 것이다. 즉 지사의 삶과사후의 초월적인 삶이 병치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시간이 존재하는 이 지구상에서의 좋은 삶과 나쁜 삶이 병치되는 것이다. 이것으로 볼 때 톨스토이는 신의 왕국은 지금 이곳 이 지구상에서 우리가 부여 받은 실제의 삶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누누이 주장한다. 톨스토이는 그리스도의 목소리를 인간의 모든 합리적 의식과 동일시 했다. 그는 정의란 바로 이곳에서 실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톨스토이가 그린 그리스도의 재림이란 인간의 합리적 모랄리터에 따라 행동하는 지상의 황금시대이다. 즉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의 그의 주장은 사랑으로써 신의 왕국의 구현이라는 것이다.
톨스토이가 정신적인 그리스도의 세계를 지상의 왕국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면 도스토예프스키는 이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정치적 무질서와 신의 개념의 파괴로 끝나리라 확언한 것이다. 이런 그의 생각은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에서 셋째 아들인 알료사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아버지 표도르 까라마조프의 말에서 알수 있다.
“그러나 알렉세이 표도로비치, 이건 어디까지나 나 한 사람을 위한 거야, 이 점도 잘 명심해 두어라. 왜냐 하면 나는 영원히 추악한 세계에서 살고 싶으니까. 이 점은 특히 잘 명심해 두는 게 좋을 거야, 결국 더러운 죄악 속에서 사는 것이 훨씬 기분 좋은 것이거든. 모든 사람들이 이 추악한 행위에 대해서 비난을 퍼붓고 있지만, 사실은 누구나가 다 그러한 추악한 생활 속에 사는 것이 훨씬 기분이 좋은 것이거든, 모든 사람들이 이 추악한 행위에 대해서 비난을 퍼붓고 있지만, 사실은 누구나가 다 그러한 추악한 생활 속에 젖어 살고 있지 않느냐 말이야. 나는 노골적으로 드러내 보이는, 이러한 차이밖에는 없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떳떳하고 거짓 없는 나의 행위에 대해 그 더러운 놈들은 나를 공격하고 있는거야.”
이말의 뜻은 즉 인간의 양면성을 이야기 한것이다 인간이란 선과 악이라는 두가지양면을 모두 지니고 있기 때문에 톨스토이가 이야기한 지상의 황금시대란 있을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즉 까라마조프의 형제라는 소설은 우리 앞에 놓고 볼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저 세계의 은밀한 쇄도가운데 속할 뿐이며 그것이 종래는 극락 정토가 아닌 우리 인간세계 저 팔만 사천 번뇌가 존재하는 이 지상 세계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가장 큰 차이점이라 생각한 신의 존재 가치의 차이이다
이것은 앞부분 요약에 다 나타내었으므로 여기에선 생략하기로 한다.
톨스토이의 소설은 가만히 들어다보면 하나의 동화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장편이 아닌 단편 모음집을 보아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톨스토이는 거리나 교구를 배경으로 하는 장면을 묘사할때는 어느누구보다 거침없이 자기 세계를 구상해 나간다. 페이지마다 햇빛이 쏟아져서 인물이 그려지자마자 그를 감싸버리는 듯하고 한편 어둠은 드높은 하늘에서 머물러 인물의 생활 상황 외부 사건 등을 떨쳐 버리고 탁트인 공간을 그에게 제공한다. 톨스토이의 장면들은 우리가 숨 쉬는 그 대기에 의해 끊임없이 깨끗이 씻겨진다.
반면 도스토예프스키는 배경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느낌이 없을 정도이다 다만 인간 군상들의 다양한 인격에 의한 대립과 화해만이 있을 뿐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 삭막하다라는 어쩜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적나라하게 표현하였다고 말할 수 있겠다. 비극적이면서도 사실적인 기법으로 말이다.
이 두 작가의 또 다른 차이는 바로 소설 간의 시간의 차이이다. 톨스토이는 파도처럼 서서히 움직이는데 비해 도스토예프스키는 시간을 쥐어짜 협소하고 비꼬이게 만든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완화하거나 화해 작용을 하는 휴지를 시간에서 제외해 버린다 그는 의도적으로 밤에도 낮만큼 사람이 몰리게 해서 수면을 통해 격정이 완화 되거나 인물간의 갈등으로 생긴 증오가 식어지지 못하게 방지한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보면 몇 년이라는 시간이 흐르지만 까라마 조프가의 형제들에서 재판을 빼면 나머지는 불과 닷새간의 일이라는 사실이다 너무나 단시간에 왕에서 거지로 전락하여 거의 두려움을 주기 까지 하는 다른 여타 소설만큼이나 도스토예프스키의 시각과 의도를 중점적으로 표출시키고 있다.
이제까지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 중 두 사람인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해서 알아보았지만 두 사람의 비교 분석이라고 하는 것은 불가능한것 같다. 건강의 화신 열정적 인간 하강이나 상승을 겪지 않는 절대 서술의 천재적 작가 등으로 묘사되는 톨스토이와 간질성의 발작 빈곤과 유배라는 운명의 잔인성 고독의 광신자 영원의 지향등으로 묘사되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삶은 너무나도 대조적인 삶이기 때문이다. 작가와 그 환경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런 상반된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지만 개별적 인간과 인간세계에 대해 의문을 품으며 고뇌하는 사람들에게는 두 사람의 작품이 다르게 여겨지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대조적인 삶과는 상관없이 그들이 남기고 간 작품은 모두 종교적 메시지처럼 삶의 이치에 대한 깨달음에 닿아 있기 때문이다.
이 두 거장을 알게 된다면 아마도 생존 시 번영을 누린 톨스토이가 부러워 질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도스토예프스키가 보여준 비극적 운명에 대한 사랑 운명에 굴하지 않는 삶의 자세가 오히려 마음 깊숙한 곳에 새겨져 운명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되는 소중한 시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 참고 문헌
까라마조프가 형제(2003년 발행) 도스토예프스키지음
톨스토이냐 도스토예프스키냐 (1983년 발행)조지 스타이너 지음
도스토예프스키의 문학과 사상(1980년 발행)J,M 마리 지음
톨스토이 단편선 (2003년 발행)L,N 톨스토이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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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8.02.01
  • 저작시기2008.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9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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