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며...
“대~한민국!” - 일상적 파시즘
나가며...
“대~한민국!” - 일상적 파시즘
나가며...
본문내용
끝난 줄 알았던 구체제는 시민사회의 영역에 굳게 뿌리박은 채 밑바닥에서 '혁명 후 사회'를 움직이는 결이었다. 혁명이 가져다 준 극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생산하고 교환하고 실천하는 방식은 여전히 구체제의 틀에 갇혀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구시대의 이념에 대해 저항적인 지식인들이 가지는 주된 특성 중의 하나가 새로운 것에 대한 찬미라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다음과 같이 결론짓고 싶다.
우리가 진정으로 찬미해야 할 대상은 저자가 이 책을 통하여 말하고자 했던 ‘일상속의 파시즘에 대한 인식’이지, 결코 우리 사회 근간을 흔들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작은 변혁의 뿌리를 뽑아버릴 수 있고, 저자가 이 책을 통하여 주장하고자 했던 ‘일상속의 파시즘의 청산’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와 같이 구시대의 이념에 대해 저항적인 지식인들이 가지는 주된 특성 중의 하나가 새로운 것에 대한 찬미라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다음과 같이 결론짓고 싶다.
우리가 진정으로 찬미해야 할 대상은 저자가 이 책을 통하여 말하고자 했던 ‘일상속의 파시즘에 대한 인식’이지, 결코 우리 사회 근간을 흔들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작은 변혁의 뿌리를 뽑아버릴 수 있고, 저자가 이 책을 통하여 주장하고자 했던 ‘일상속의 파시즘의 청산’이 아니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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