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포도 속의 인간상

목차

Ⅰ. 서론

Ⅱ. 작품 속의 인간상
1. 톰 조드
2. 짐 케이시
3. 존 백부
4. 앨
5. 루시와 윈필드
6. 노아
7. 톰 노인
8. 할아버지와 할머니
9. 어머니
10. 코니 리버스
11. 로자샨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신비로운 미소가 떠올랐다.(502p)
부실한 영양섭취와 연이은 환경변화로 로자샨은 사산하지만 그녀의 심경에는 무언가 커다란 변화가 생긴 듯하다. 나에게 희열을 주었던 소설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문장이다. 폭우가 닥치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도망치듯이 가족들이 피신한 곳에 굶어 죽어가는 사람이 있다. 로자샨은 그에게 자신의 모유를 먹인다. 결과적으로 감동의 결정타는 로자샨이 만들어 냈다. ‘분노의 포도’를 평가하고 분석해 놓은 수많은 글들에서는 로자샨의 이러한 행동이 어둠 속에서의 촛 불같은 인류애를 상징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로자샨의 급격한 변화를 이해하기에는 부족하다. 무엇이 그녀를 변하게 만들었는가? 자식까지 잃은 슬픔 속에서도 더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가? 로자샨의 행동은 분명 나에게 감동을 주었다. 하지만 내가 감동한 이유는 아직도 정확하게 말로 표현할 수 없다.
Ⅲ. 결론
‘분노의 포도’는 출판된 후 베스트셀러가 되었지만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았고 공산주의 적인 내용 때문에 미국의 모든 도서관에서 금서로 정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1940년에 ‘존 포드’ 감독에 의해서 영화화 되었고 영화 또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책을 읽는 동안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관한 내용에 몰입하게 되었고 나도 모르게 은근한 분노를 느끼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리얼리즘’의 힘이 아닌가 한다. 사회를 비판하기는 쉽지만 해결책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스타인벡은 인류애를 해결책으로 제시함으로써 감동까지 전해주었다.
‘분노의 포도’에 대해 연구해 놓은 글들이 많아서 그 글들을 읽고 나니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다. 상당수의 글들이 ‘분노의 포도’에 얽힌 종교적 상징성에 대해 분석해 놓은 글들이었다. ‘출애굽기’의 영향이 상당히 비중을 차지한 다는 것이 사실인지 성경구절이 인용된 곳도 많고 종교적 성향의 글들이 실제로 책 속에 많이 등장한다. 하지만 그러한 점보다는 영화를 보는듯한 묘사와 글 흐름에 더욱 감탄이 나온다. 책장의 마지막을 덮고 나서도 후련하지 않은 기분을 느낀 적이 많았는데 ‘분노의 포도’는 또 한 번의 만족감을 주었다.
<참고문헌>
에덴의 동쪽과 분노의 포도 소개 - 문병철 http://user.chol.com/~moon2923
분노의 포도 - 국어교실　http://www.hongkgb.x-y.net/m-li ...
상징의 서술적 구도: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를 중심으로　- 김길중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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