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당의 인터넷 활용 실태및 정당정치 발전의 모색

목차

Ⅰ. 서론: 정당과 인터넷

Ⅱ. 인터넷 활용에서의 장, 단점
1. 정당과 인터넷 결합의 긍정적 효과
2. 부정적인 측면

Ⅲ. 한국 주요 정당들의 인터넷 활용

Ⅳ. 미국 정당의 인터넷 활용

Ⅴ. 결론: 정당 정치 발전을 위한 인터넷의 활용 방안

본문내용

Ⅰ. 서론: 정당과 인터넷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인구는 2,438천명으로 100명당 51.07명이 사용하는 꼴이다. 전체 인구의 5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전세계 인터넷 이용률 5위에 달한다. 인구대비수로 따지자면 4위에 해당하는 순위이다. 이만큼의 성장을 보인 인터넷 인구는 정치적으로 더 이상 간과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그러하기에 우리나라의 정당들도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정당들의 정책이나 주요 노선, 선거활동, 당원유치 등을 활기차게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2002년 12월 대선에선 어떠한 정당이 더 활발하게 인터넷을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후보자들 지지도의 큰 폭이 나타났다.
하기에 본 레포트는 정당과 인터넷이 결합하여 나타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측면 등을 조명하고 실제로 우리나라 주요 정당들의 인터넷 활용 실태, 미국 정당의 사례를 살펴보고, 정당 정치 발전을 위한 인터넷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Ⅱ. 인터넷 활용에서의 장, 단점
1. 정당과 인터넷 결합의 긍정적 효과
우리나라의 정치는 돈이 많이 들어가는 고비용 정치 체계이다. 조직의 운영비 및 조직관리를 위하여 소요되는 인건비 등이 주요 정당 지출의 절반을 훨씬 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다양한 대중매체와 인터넷 등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에 의존하는 경량화된 정당은 우리 정당정치의 고질적 문제였던 고비용 구조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나라 정당들의 또 다른 중요한 문제점은 너무 폐쇄적이고 개방화가 미약하다는 점이다. 당원 중심의 정당이 아닌 유권자 중심의 개방된 정당으로 탈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전까지는 그러하지 못했다. 이미 선진 민주국가의 정당들은 특정 계급이나 집단으로부터 집중적인 지지를 구하던 형태를 탈피하게 되면서 관심의 초점이 당원보다는 유권자로 옮겨지고 있다. 우리 정당들도 이러한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 인터넷이 한가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인터넷이라는 매체 특성상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24시간 어느 장소에서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각 정당의 웹사이트에 접속해 정당의 주요 노선, 정책, 후보자 들에 대한 수많은 자료들을 얻을 수 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점은 인터넷은 상호 보완적, 양방향 커뮤니케이션(Interactive Communication)매체라는 것이다. 기존의 일방적인, 거리유세나 연설회와 같이 정당이 일방적으로 유권자나 대중들에게 선전, 선동하는 데에 비해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이용하면 대중과 정당이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다. 대중들은 언제 어디서라도 정당의 주요한 쟁점이나 관심 있는 정보를 접할 수 있고, 또한 정당에게 바라는 점이나, 후보자에게 바라는 점들을 요구하고 개진할 수 있다. 이는 우리 정당정치의 환경변화 및 선진 민주국가의 정당발전 추세 등을 고려할 때 많은 당원의 확보가 더 이상 정당의 목표가 아니고 정당의 정책에 동조하는 지지자의 확보가 보다 중요해진 시점인 지금에 인터넷이 주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데 명확한 이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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