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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그 영화가 가지고 있는 폭력성과 선정성 때문에 논란의 대상이 되곤한다. 사실 그런 성격은 그의 영화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성격이고, 해외의 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을 좋아하는 외국인 팬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김기덕 감독을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추앙하며 존경하는 경우도 다수 있다.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는 한명의 ‘변방인’에 머물렀던 김기덕 감독을 비난하는 사람도 다수였고, 그런 논란의 시작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느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중 가장 먼저 떠오른 작품이 바로 ‘나쁜 남자’였다.김기덕 감독의 2002년 작품인 ‘나쁜 남자’는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 초부터 논란을 불어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