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해방신학자 구티에레즈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남미해방신학의 배경
① 정치적 배경
② 경제적 배경
③ 종교적 배경

Ⅲ. 구티에레즈의 생애와 활동

Ⅳ. 구티에레즈의 저서

Ⅴ. 구티에레즈의 신학ㆍ윤리사상
① 가난과 가난한자의 복음
② 그리스도 이해
③ 교회이해

본문내용

통일성의 이름으로 지배계급의 편에 서서 불의하고 억압적인 사회체제를 영구화시키는 것을 돕게 된다고 하였다. 구티에레즈의 견해로는 교회 자체가 소외당하고 착취당한 자들의 해방에 이르는 역사적 과정과 헌신을 통해서 점점 더 통일이 될 것이며, 사회에서 착취당한 자들을 위하고 지배계층을 반대함으로써, 교회가 형제우애의 명백하고 참된 상징이 지금 될 수 없게 만드는 것으로부터 자체를 해방시킬 수가 있다. 적어도 그것은 구티에레즈가 희망하는 것이다.
교회는 그 자체와 생활방식을 과거로부터 물려받아 왔기 때문에 교회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역사에 대해서 생소한 감각을 갖고 있으며, 새로운 교회 의식과 세계안의 교회의 사명에 관하여 여러 면에서 도전을 받고 있다. 즉, 해방신학의 교회론자들은 교회의 선교적 프락시스에 있어서 교회가 무엇인가에 특별히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구티에레즈는 교회는 타인을 위한 인간이었던 예수그리스도의 성사로서, 세상을 위해방의 표지이기에 교회의 구체적 실존 자체부터가‘해방의 장(場)’이 되어야 한 하나님의 실재와 세상 안에서의 하나님의 실제이며, 구원의 성취를 선포하고 인간해방과 역사 한다고 하며 교회의 존재이유가 되는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역사 속에서 시작된 것이며 전적으로 새로운 교회형태와 교회구조를 모색하는 사람들은 오로지 해방하는 말씀에만 의지해야 한다는 깊은 신념을 갖고 있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23)
구티에레즈는 라틴 아메리카의 상황에서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사회혁명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해방을 동경하고 보다 인간답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축하려는 투쟁 속에 계시는 주님의 현존을 교회가 눈으로 볼 수 있게 드러내는 표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24) 그는 라틴 아메리카의 참혹한 현실에 대한 자각과 인식이 확대되고 심화됨에 따라 교회의 구조들이 교회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에 부적합하다는 자각을 점점 일으키게 하고 있다고 하면서 라틴 아메리카의 저항운동들은 먼저 해방의 과정에 있는 남미 대륙에서 자기들 행동전체를 포괄하는 신학적 기초들을 추구하고, 다음으로는 라틴 아메리카 인들이 자기들 역사의 미래에 대한 의식과 합치하는 충만한 신앙생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새로운 교회구조들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또한 라틴 아메리카의 교회는 제3세계 교회에 알맞은 교회제도와 구조들과 현실에 뿌리박은 신학을 창조해 내야하며, 소유와 소비생활을 버리고 가난한 생활을 선택하는 투신에서 교회의 참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구티에레즈는 오늘날 악화되기만 하는 굶주림과 줄기차게 계속되는 착취, 그리고 추방과 투옥, 고문과 살해는 참된 그리스도신자가 되고 참된 교회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생각하게 한다고 말한다. 라틴 아메리카의 교회는 인간의 권리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성서적 요청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25)
Ⅵ. 결 론
해방신학은 제3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겪는 공통 상황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조직적으로 성찰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 신학은 라틴 아메리카 등 피압박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삶의 의의를 주었으며 미래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방법론으로써 그 나름의 가치와 효용을 지니고 있으며 제3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유사한 상황에 처한 기독교인들에게 더 많은 성찰을 하도록 자극했다.
이러한 구티에레즈의 해방신학의 긍정적인 요소로 다음 몇 가지로 들 수 있는데 라틴 아메리카의 가난한 백성들이 인간 존엄성을 긍정하고 하나님 자녀로서 자신의 진정한 삶을 찾으려는 투쟁을 통해 체험한 그리스도와의 만남에 바탕하고 있다는 것과 전통 신학의 한계를 폭로하고 서구 중심적인 제1세계 신학과는 달리 제3세계로 신학의 지평을 열어 놓았다는 점 그리고 교회의 각성 촉구와 사회 선교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는 점이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이러한 긍정적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한국교회의 고질적인 병폐를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형편이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교권주의, 물량주의와 개교회주의, 성장위주의 선교, 기복신앙에 근거한 사회선교와 사회참여의 결여, 신학의 보수화 등으로 사회의 불의나 부조리를 비판하지 못하고 버림받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구체적 사랑의 실천을 행하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늘 기득권층의 이해에 부합하는 형태를 취하여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해방신학의 적극적인 측면을 수용함과 동시에 부정적 측면을 올바르게 비판하고 보완하여 성서가 말하는 복음의 메세지가 구체적으로 우리의 현실 속에서 선포되고 적용될 수 있도록 하여야겠다.
또한 역사의 상황 한 복판에서 신학과 교회의 좌표를 올바르게 실정함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학적으로 서구의 상황 속에서 형성된 신학들을 시공을 뛰어넘어 한국적 상황에 무비판적으로 대입하려는 신학적 식민주의에서 벗어나 한국의 상황과 문화, 종교성, 심성에 맞는 한국 신학을 더욱더 정립해 나아가야 하는 신학적 과제를 남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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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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