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출사표 작품 전문해석및 작품소개/ 제갈량소개

본문내용

나라의 군대는 촉을 압박해 오자, 제갈량은 드디어 위와 나라를 건 ‘乾坤一擲(건곤일척)’의 싸움을 할 결심을 하게된다. 정투에 승산은 없었으나, 이 전투에 자신의 목숨과 나라의 운명을 걸 각오를 한 제갈량이 피를 섞어 쓴 글이라 글은 비장하고 아름답다. 여기서 ‘큰 각오를 하고 어떤 일에 맛서 나서는 것’을 출사표를 던진다라고 하는 말이 생겼다.
◆ 出師表(출사표)의 의미
:군대를 출동시키며 임금에게 올리는 글
出(출)은 '出動(출동)'의 뜻이다. 師(사)는 一般的(일반적)으로 '스승'으로만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出師(출사)'는‘스승을 出動(출동)시킨다'라는 엉뚱한 뜻이 된다. 물론 여기에서 師(사)는 '스승'을 뜻하는 것이 아님이 分明(분명)하다.
師(사)의 본디 뜻은 '軍士(군사)'다. 그래서 옛날에는 軍隊(군대)의 編制(편제)로 사용하였다. 지금도 師團(사단)이라는 말이 있다. 이 점은 '旅(려)'자도 마찬가지이다. '旅行(여행)'으로만 알고 있는데 역시 본 뜻은 軍隊(군대)의 編制(편제)로써 지금 旅團(여단)이라는 말로 남아 있다.
表(표)는 물론 '겉'이다. 그러나 이밖에도 '意思(의사)를 개진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후에는 臣下(신하)가 임금에게 올리는 글의 하나로 쓰이기도 했다. 그래서 出師表(출사표)라면 '軍隊(군대)를 出動(출동)시키면서 임금에게 올리는 글'이라는 뜻이 된다.
<참고문헌>
중국고전산문바로읽기, 한국중국산문학회편저, 중국어문화원, 2000.
중국고전산문選讀, 최봉원 역, 다락원, 2001.
중국역대산문선. 이장우. 신아사
중국문학사. 김학주. 신아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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