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구조 규칙에 의한 문장의 구조형성유형과 접속문·내포문의 경계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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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들어가는 말
1. 문장의 구성 성분 분류
1) 주성분
2) 부속 성분
3) 독립 성분
4) 접속 성분
2. 구절구조 규칙과 문장의 구조형성
1) 구절구조 규칙
2) 명사구절구조 규칙
3) 관형구절구조 규칙
4) 동사구절구조 규칙
5) 부사구절구조 규칙
3. 한국어 문장의 접속문에 대한 논의3
1) 접속문의 개념
2) 내포문과 종속 접속문의 경계
3) 대등 접속문과 종속 접속문 구별의 모호성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살펴본 것과 같고, 이는 내포문과 종래의 종속 접속문의 대용화 양상이 같다는 것을 증명한다. 아울러 마지막 예시의 경우, 대용화의 방향이 절대적으로는 역행하지 못함을 보이는데 이 역시 내포문의 경우와 마찬가지이다.
-영희는 영희가 춤을 추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영희가 춤을 추고 싶다고 말했다.
*자기는 영희가 춤을 추고 싶다고 말했다.
영희가 춤을 추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듯 대용화 현상에서도 내포문의 경우와 종속 접속문의 경우가 그 양상이 같음을 알 수 있다. 이상의 근거들을 조합하여 김진수(1986)에서는 종래의 종속 접속문은 접속문의 일종으로 보기 보다는 차라리 내포문의 일종으로 보고 접속문의 측면에서는 접속되는 언어 요소에 따라 명사구 접속과 동사구 접속으로 그 유형을 나누는 것이 타당하다고 제시한다. 이는 접속문을 의미를 기준으로 종속 접속이냐 대등 접속이냐를 나누는 것 보다, 그 기능 요소에 따라 동사구와 명사구 접속을 나누자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대등 접속문과 종속 접속문의 관계도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둘의 구별 역시 명확할 수만 있다면 굳이 종속 접속문을 내포문 속으로 포함시키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하지만 김진수(1986)를 통해 이 또한 지적되고 있다.
3) 대등 접속문과 종속 접속문 구별의 모호성
김진수(1986)에 따르면 이제까지 대등 접속문과 종속 접속문으로 분류해오던 접속문에서 동일한 접속 어미가 어느 경우에는 대등 접속어미로, 어느 경우엔 종속 접속어미로 분류되었다. 그 이유는 접속문의 분류 기준이 의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품사 분류의 문제에서도 나타나는데, 의미 위주의 분류는 체계를 세우기가 곤란할 정도로 심한 개별성을 낳는다. 물론 의미를 도외시 할 수는 없지만 우선적으로 형태적 분류를 하고 그 다음에 의미를 고려해서 하위분류를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대등 접속어라고 누구나 인정하고 있는 ‘와’를 의미 위주로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철수와 영희는 결혼했다.
-철수와 영희는 서로 닮았다.
-철수와 영희는 이혼했다.
-철수는 영희와 서울에 갔다.
의미 위주의 분류를 한다면 위의 예문은 순서대로 ‘결속/비교/이별/동행’의 ‘와’라고 해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하나의 형태소는 적어도 4개 이상의 범주로 나누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김진수(1986)에서는 최현배의 여동격(함께자리) 조사와 비교격(견줌자리) 조사의 개념을 보이면서 그것의 한계점과 의미를 기준으로 한 접속문 분류의 부적합성을 지적한다.
-내가 순이와 다툰다./노인이 처녀와 결혼하였다./영수가 철수와 왔다. [여동격(함께자리)]
-노새가 나귀와 비슷하다./눈이 솜과 같다./네 것이 내 것과 다르다. [비교격(견줌자리)]
설령 ‘와’에 이와 같은 여동격이나 비교격의 기능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서술어의 의미에 따른 것이지 ‘와’ 자체의 의미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와’가 쓰인 접속문은 대등 접속문이고 ‘-에서/-므로’ 따위의 어미로 접속된 문장은 종속접속문으로 분류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게 김진수의 주장이다. 이는 한편으로 접속문의 어미에 따라 대등 접속문이냐 종속 접속문이냐를 구분하는 것도 무리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더구나 접속의 현상은 구조와 구조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구문관계이지 의미관계만을 놓고 분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접속문의 유형을 대등 접속문과 종속 접속문으로 나누는 것보다, 접속되는 성분들을 중심으로 명사구 접속과 동사구 접속으로 나누는 것을 제시한다. 김진수(1986)는 이러한 설정이 일차적으로 접속문의 유형에 객관성을 부여하게 되고, 이 객관성으로 말미암아 국어의 구문 유형이 가지는 문제점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결론
이상에서 한국어 문장을 구성하는 성분은 어떻게 나누어지고, 기준에 따라서 어떤 종류가 있는지, 또 그 성분을 통해 문장이 확대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어절과 구와 절 등의 위계를 넘어 구절구조의 개념을 통해 문장의 구성 성분 자리에서 명사구절구조 관형구절구조 동사구절구조 부사구절구조가 이루어지는 양상과 그 기제에 따른 문장의 확대 과정을 분석했다. 이는 동일 형태가 다양한 의미와 기능으로 작용하는 한국어 특성상 그 문장 구성 형태를 일반적으로 유형화 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서 의미가 있다. 물론, 수의적으로 나타나는 각각의 성분에 따른 분류는 그 실현 환경의 특수성에 맞춰 개별 분석과 분류를 해야할 것이다. 다만 본 보고서에서는 제한적이나마 복잡한 양상을 보이는 문장 구성 성분의 역할과 유형을 가능한 통합적으로 살펴보고 정리함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문장 구성에 대한 분석 과정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접속문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교재 및 기존 문헌에서 정리하고 있는 원론적인 개념과 유형 분류는 생략했고, 쟁점이 되는 사안에 대해 논문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결국, 내포문과 종속접속문의 경계는 절대적인 기준이 없고 모호한 것이었다. 또한 종속접속문과 대등접속문 간에 기존 함의의 분류 기준이 일반적으로 적용되지 않음을 통해 접속문을 종속과 대등으로 분류하는 기제마저 설득력을 잃고 있다. 그렇다고 본 내용만을 맹신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기존의 유형 분류된 내용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그것이 지니는 한계점에 대한 대안 제언으로서 이와 같은 내용을 차용해야 할 것이다.
[참고논저]
-권경희. 『연결어미로 구성된 현대 국어 접속문』. 동아대학교 어학연구소. 언어와 언어교육. 1990
-김영희. 『국어의 접속문』. 국어연구소. 국어생활. 1987
-김진수. 『국어 접속문 연구(Ⅰ)』. 충남대학교 문리과대학. 어문연구회. 1986
-남기심고영근. 『표준 국어 문법론』. 탑출판사. 1985
-박기덕. 『한국어 구절구조 규칙』. 한국외국어대학교. 언어와 언어학 제29집. 2001
-서정수. 『국어의 접속 어미 연구(Ⅰ)』. 한글 189호. 1985
-이익섭임홍빈. 『국어문법론』. 학연사. 1983
-이정택. 『문장 성문 분류 試論』. 한국어 학회. 한국어학. 2002
-이주행. 『한국어 문법의 이해(개정증보판)』. 도서출판 월인.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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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6.10
  • 저작시기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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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68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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