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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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비보이 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비보이(B-boy) 문화의 대두
연구문제

본론
1. B-Boy 문화의 정의
(1) 비보이(B-boy)의 정의(2) 비보이의 기원과 발상지
(3) 비보이 대회
(4) 비보이 국제현황
(5) 비보이 국내현황

2. 비보이 문화에 주목하는 미디어.
(1)비보이 관련 보도
(2)광고
(3)드라마/영화
(4)공연
(5)전문 프로그램 및 대회 중계방송
(6)전문양성과정

3. 하위문화의 의미

4. 매스 미디어의 하위문화 차용

결론
하위문화로서의 비보이 문화

본문내용

유사한 일면을 보이고 있다. 섹스 피스톨즈는 '1976년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로서 1970년대 후반 경제 위기 하에서 영국 프롤레타리아 청년들의 펑크 운동에 자연발생적 반란을 이끌었던 펑크란 장르의 시조격인 밴드이다. 이들은 '쓰리코드주의', '연주 못하기(anti-playing)'같은 이들의 反미학과 '누구나 할 수 있다', '네 스스로 해라(DIY)'라는 사상과 더불어 닭 벼슬 같거나 빡빡 밀어버린 헤어 스타일 이나 폐 고무, 폐비닐, 쇠사슬, 잭나이프 등 허접 쓰레기 같은 도착적인 장식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이 현재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b-boy 문화와 영국 노동계급의 하위문화의 중심인 섹스 피스톨즈와 어떠한 유사점을 가지고 있는지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현재의 우리 국내적 사회적 분위기와의 유사함에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당시 영국은 노동당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로 74년부터 77년까지 영국의 인플레는 30%에 육박했고 실업률은 1백20%까지 치솟았으며 특히 한창 일해야 할 청년의 실업률은 무지막지하게도 2백%를 초과했다(이는 일하고 있던 젊은이들마저 몽땅 직장을 잃었다는 얘기다) 또한 이러한 경제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 경제 세계4위의 국가였음에도 1976년에는 IMF의 금융지원을 받는 모욕을 당하기도 했다. 사회적으로 박탈된 젊은이들은 직업도 없고 최소한의 특권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엄청난 좌절감을 느꼈으며 '허무'와 벗해야 했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의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분위기와 시대적으로는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매우 유사한 면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의 경우에도 과거 영국과 마찬가지로 IMF의 금융지원을 받았으며 그 이후 실업률, 특히 청년 실업률이 매우 높아져 젊은이들이 매우 큰 상실감을 느끼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와 같은 젊은이들의 상실감을 파고들었던 것이 바로 섹스 피스톨즈였고 우리의 경우에는 b-boy 문화가 섹스 피스톨즈와 같이 지배적이지는 않지만 인터넷과 케이블을 중심으로 우리의 젊은이들의 어떠한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고 이러한 하위 문화적 특성이 우리의 미디어에도 어필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b-boy 문화를 섹스 피스톨즈와 관련지어 좀 더 사회적이고 정치적으로 바라보자면 우선 섹스 피스톨스가 청년 반항과 계급적 저항이라는 록 음악의 코드를 넘어 모든 사회적 구속과 서구 사회의 규범에 반하는 젊은이들의 ‘이유 없음’의 미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때 b-boy 문화 역시 어떠한 젊은이들의 ‘이유 없음’에 대한 선호라는 섹스 피스톨즈의 하위 문화적 특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위문화의 개념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바로 전체적 문화의 내부에 존재하면서 어떤 점에서는 독자적 특질을 나타내는 부분적 문화라는 것이다. 즉 전체사회 속의 특정한 사회 층이나 집단을 담당자로 하는 독특한 행동양식 및 가치관으로서, 이른바 '문화 속의 문화'라 할 수 있다. 고로 섹스 피스톨즈가 단지 반항적이라는 이유로 록 그룹의 매니저에게 pick up되고 사회적으로 젊은이들에게 이유없는 반항에 대한 퍼포먼스를 보여줌으로써 그들에게 그들만의 독특한 행동양식이나 가치관을 전파한 것과 마찬가지로 b-boy 문화에 있어서도 그 문화 내에서의 가장 중요한 하위문화로써의 특징은 ‘이유 없음’으로 볼 수 있다.
우선 b-boy 문화라는 것이 청소년 집단에서 출발하게 마련이고 그 시기의 청소년의 특질이 자신의 또래 집단과 다른 집단은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 것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b-boy 문화가 하위문화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다. 하지만 세부적인 문화적 특성을 감안해서 그 내부를 바라보면 더 독특한 문화적 코드를 찾아볼 수 있다. 내용인즉슨 대다수의 비보이들을 인터뷰한 자료나 각종 논문을 보게 되면 비보이들의 자신들의 문화적 정체감이나 의식이 그리 분명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은 과거 섹스 피스톨즈와 같은 펑크문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그들은 그저 기존의 가치관에 가담하지 않음을 목표로 하지만 그들의 퍼포먼스나 행동들이 독특함을 보이고 그러한 해프닝 자체가 상당히 기존의 문화에 충격을 주게 된 것이지 그들 자체에선 특별히 무언가를 추구하는 등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없음이 그저 단순한 독특함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서브컬처의 독자성이 강하여 그 내용이 지배적 문화에 대하여 비판적·적대적이며, 더욱이 그것이 사회에서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게 될 때에는 대항문화로서 작용, 지배적 문화구조의 동요와 변동을 유도함으로써 새로운 문화형성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새로운 문화 형성이 결국 섹스 피스톨즈의 충격을 만들기도 그만큼의 파장은 아니지만 우리 국내에서도 유수의 미디어에서 b-boy문화의 다양한 차용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이 결국 과거의 섹스 피스톨즈의 하위문화에 특성과 유사한 데서 그 원인을 찾은 것과 같이 결국 그 문화의 흐름 자체도 유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섹스 피스톨즈의 영광은 그리 길지 않았다. 단지 10개월 뿐 이었다. 결국 대영제국의 무정부상태(anarchy)는 곧 대처리즘의 초강경지배(hyperarchy)로 대체되었고 섹스 피스톨스는 순식간에 사라졌고 펑크는 분열증식의 운동을 가속화하여 그저 단순한 록의 한 장르로 되었을 뿐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애석하게도 b-boy 문화도 문화적 파장이 길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섹스 피스톨즈가 무기력한 사회적 분위기에서 생겨나 사회적 기강이 바로 잡혔을 때 곧 사라졌다는 사실은 b-boy 문화도 곧 댄스의 한 장르로 돌아갈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려주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 많은 이슈가 되었던 b-boy에 대한 관심은 사라져가고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서 월드컵이 끝난 다음에도 b-boy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인가?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결국 각종 미디어에서의 b-boy 문화 등장의 빈번함은 b-boy 문화 자체의 하위 문화적 특성 때문이며 기존 하위문화들의 특성을 답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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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8.06.13
  • 저작시기2011.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69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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