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게하기-러시아 형식주의

본문내용

는 욕망에서 비롯된다. 즉 독자는 흥미를 느끼고 또한 감동을 받고 싶어서 소설을 읽는 것이다. 뉴스나 신문 기사를 읽는 목적과 소설을 읽는 목적이 서로 다르므로 작가는 독자를 작품 속으로 끌여들여 ‘재미’를 주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토마체프스키는 작가가 여러 모트프들을 구성의 측면, 현실의 측면, 그리고 미학의 측면에서 선정하고 배열하여 소설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형식을 계속 경험케 하기 위해 낯설게 만들어야 한다는 슈클로프스키의 주장으로 귀착된다. 즉 슈클로프스키(선배)는 자료로 소설을 만드는 그 과정을 강조하였고 토마체프스키(후배)는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을 다시 분석하여 구성요소들을 밝힌 것이다. 그리고 그 둘은 결국 ‘낯설게 하기’에서 서로 만나는 것이다.

키워드

낯설게하기,   러시아 형식주의,   슈클로프스키,   토마체프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