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론에 관한 경제적 특징 및 역사적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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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문제제기

Ⅱ. 일본론의 변천 : 9가지 규범과 주요 7부문의 상호연관성
1. 시각에 따른 일본론의 세 가지 구분
2. 9가지 규범과 7부문의 연관성

Ⅲ. 일본문화론 이란 무엇인가

Ⅳ. 일본론에 관한 경제적 특징 및 가치

Ⅴ. 일본형 시스템의 탄생과 붕괴
1. 일본경제 시스템의 쇠퇴요인
가. 강한 위기의식과 높은 저축율
나. 투기 지향적인 국민성과 거품 휴유증
다. 시장의 불투명성
라. 인구 구조의 노령화 진전
마. 후진적인 정치 구조
2. 일본경제 및 경영의 좌절과 일본형 시스템의 미래
가. 동족 국가(同族 國家)형 경제의 취약점
나. 「일본형 시스템」의 미래

Ⅵ. 일본의 경제.경영을 만든 4인방
1. 시부사와 에이이치(澁澤榮一, 1840-1931)
2. 이와사키 야타로(岩崎彌太郞, 1834-1885)
3. 이시하라 간지(石原莞爾, 1889-1949)
4. 마츠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 1894-1989)

VII. 맺음말 : 일본경제 및 경영의 변신과 역사적 의의

참고자료

본문내용

평판은 이처럼 찬사와 비난이 엇갈리고 있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표현일 것이다. 그러나 가장 강력한 인상은 태평양 전쟁의 패전에도 불구하고 '고도성장'을 이룩하여 6년여만에 전전의 경제력을 회복하고, 20여년만에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성공스토리와 그 이면의 스토리가 암시해 주는 사항일 것이다.
실제로 눈부신 경제성장의 이면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그 중 특히 주목할 것으로 미국과 서방권 국가를 중심으로 하는 자유주의 무역 질서 체계를 들 수 있다. 이 질서 체계하에서 끊임없는 전쟁에 따른 군수물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되었고, 서방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 교역이 확대되었으며, 파운드와 달러 등 기축통화가 안정되고 국제통화 질서 체계가 확립되었으며, 선진국 기술이 개도국으로 전수되고, 정부당국이 정책브레인이 되어 산업전체의 선도역을 겸하는 호송선단형 산업정책과 정부당국의 재정과 금융 수단을 통한 산업육성책 등이 전개될 수 있었다. 일본은 이같은 국제 질서 체계의 확립과 안정의 혜택을 가장 많이 입은 나라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자원이라고는 인적 자원밖에 없었던 일본이 세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이면에는 미국이 주축이 되어 확립시킨 자유주의 무역 체계가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20세기의 결산을 불과 3년 앞둔 지금, 일본은 동아시아권과 나아가 환태평양권 일대에 거대한 왜인(倭人) 경제권 혹은 엔화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 90년대에 들어 일본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붕괴되면서 엔화 경제권의 세력이 일시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감이 있으나, 적어도 향후 30여년간은 세계 경제권에서 일정한 지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경제에 대한 기대가 과열 기미를 보이면서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최고 수준에 달하고 이에 힘입어 달러 경제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머지 않아 미국 경제의 거품이 빠지면서 엔화와 마르크화가 일정 수준으로 세력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세기말을 맞아 엔화 경제권내의 국가들인 태국, 인도네시아, 한국이 일련의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그 파급효과가 일본으로까지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 파급효과는 크지 않겠지만 정작 중요한 문제는 일본 스스로의 길항력이 구조적으로 약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인구구조가 노령화해 가면서 노동력이 2년전부터 감소추세에 있고, 신기술 개발 과 응용이라는 측면에서 우수한 인재와 자본의 미국 집중이 가속화하면서 미일간의 격차가 줄어들기 보다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주목할 사실은 그동안 기술교역에서 적자를 보여와 기술수출국으로 자리매김받지 못했던 일본이 최근 기술교역 수지에서 흑자를 기록하면서 기술수출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 그동안도 수출할 기술이 없어서 기술수입국이었던 것이라기 보다 기술수출을 억제했기 때문에 기술수입국처럼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 경제에서 일본 기술이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 최근에는 각국의 우수한 인재를 일본 국내에 초치하고 아시아권의 우수 학생을 유치하는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장래 기술 인력의 확보라는 측면에서도 대미 열위를 조금씩 만회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자본주의 경제의 최일선에서는 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기업은 투자와 생산을 통해 상품을 만들어 내는데 이 과정에서 노동력, 자본, 기술, 그리고 경영 등을 투입한다. 일본의 기업들이 오늘의 일본 경제를 일구어낸 장본인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일본 기업의 경영 행태가 바뀌고 있다는 사실로부터 머지 않아 일본 경제의 틀이 바뀔 것이라고 짐작해 볼 수 있다. 세기말을 맞아 일본이 기업들은 그동안 일본형 경영 방식으로 알려져온 '종신고용', '연공서열', '기업 노조', '기업간 상호 신용 보증','담보 대출', '계열 기업' 등의 구각을 빠른 속도로 벗어 버리고 있다. 대신 '계약 고용', '성과급 중심의 연봉제', '산업 노조', '기업간 상호 신용 보증의 해소', '신용 대출', '계열 해소를 통한 기업의 독립' 등 서구 자본주의 사회의 상식이 점차 그 시행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같은 서구 자본주의, 개인주의, 합리주의에 입각한 경영 방식은 일찍이 미츠비시 재벌의 창업자인 이와사키 야타로가 1870년대와 1880년대에 선보인바 있었고, 일본의 많은 기업들이 1930년대까지 경험해왔던 경영 방식과 여러 가지 점에서 닮아 있다.
세기말을 맞이하여 20세기 중반 이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던 일본 경제의 성과와 일본 기업의 경영 방식이 커다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 나라와 중국을 비롯해 동아시아권의 많은 나라들이 그동안 일본을 모방해야 할 사례로 간주해 배워왔고 미국 등 서구권 국가도 부분적이지만 일본형 경영방식을 도입해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일본의 극적인 변신이 지니는 역사적인 의의는 작지 않을뿐더러 이들 국가들에게 주는 시사점도 결코 작지 않을 것이다. 일본형 경영 방식을 다른 어느 나라보다 많이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우리 나라이다. '종신고용' 을 제외한 나머지 제도는 우리도 대부분 지니고 있다. 일본 경제의 어려움은 거품 경제의 붕괴와 그에 따른 금융기관의 부실 채권 급증, 금융 거래 관행의 불투명성으로 서구 국가들과 국제 자본가들의 신뢰도를 상실한 상태에서 국민들이 여전히 위기의식에 사로잡혀 돈을 안쓰는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이에 비해 우리 경제는 거품 경제의 붕괴와 기업의 연쇄 부도에 따른 금융기관의 부실 채권 급증, 금융기관의 방만한 외채 차입과 무분별한 대출, 그리고 대기업의 부도에 따른 대외 신인도 하락이 불러온 외환 유출과 국가 부도 위기, 여전히 불투명한 금융 거래 관행과 막대한 기업 채무로 인해 일본보다 몇 배 더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그런데 이들 문제의 대부분이 기업의 경영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세기말을 맞아 우리의 기업경영 방식에 무엇이 문제시되고 있는지, 또 일본 기업의 경영 방식의 변신을 접해 우리의 경영방식을 어떤 형태로 변형시켜 갈 것인지에 대해 세심하고 체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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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5페이지
  • 등록일2008.08.20
  • 저작시기2008.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76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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