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오용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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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드라마 속 국어 오용 실태
1. 분류
2. 참고한 드라마
3. 표준어 규정에 어긋난 드라마 속 표현들
4. 한글 맞춤법에 어긋난 드라마 속 표현들.
5. 정리

II. 신조어
1. 신조어의 시사 용어 정리
2. 신조어의 특징

III. 간판 및 상호 문구의 오용 실태
1. 음식점의 간판 및 상호 문구 오류
2. 기타 간판 및 상호 문구 오류
3. 유형 및 정리

IV. 방송 언어 오용 실태
-TV, 라디오, 토크 쇼 프로 (자막 포함)
1. 표기
2. 어휘
3. 문법
4. 문장
5. 표현
6. 발음

V. 생활 속 국어 오용 실태
1. 단어의 뜻을 잘못 알고 혼동해서 사용하는 경우
2. 비 표준어를 습관상 잘못 사용하는 경우
3. 일본어를 우리말로 잘못알고 사용하는 경우
4. 경어법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
5. 발음을 잘못하는 경우
6. 외래어를 잘못사용하는 경우

VI. 정리

본문내용

'축하합니다'
: 이번에 귀한 손자를 보셨다지요. 축하드립니다.
: 이번에 귀한 손자를 보셨다지요. 축하합니다.
-- 우리 생활 속에서 자주 실수를 범하는 경어법 중에 '드리다'가 있다. 국립 국어연구원에서 펴낸<표준화법해설>에 따르면 '축하를 드리다'나 '감사를 드리다'라는 말은 옳지 않다고 한다. 우리가 자주 쓰는 표현 가운데 '말씀드리다'라는 것이 있는데, '말씀드리다'의 '말씀'은 드릴 수 있는 것이지만, '감사'나 '축하'의 경우는 '드린다'는 말이 어법상 맞지 않는 불필요한 경어법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사죄'의 경우도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사죄를 드리다'역시 어법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경어법이라고 할 수 있다. 꼭 '드리다'라는 말을 사용하고 싶다면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5. 발음을 잘못하는 경우
1) [벼개]와 [베개], [겨란]과 [계란]
: 나는 베개[벼개]가 없으면 잠을 못 자.
: 나는 베개[베개]가 없으면 잠을 못 자.
-- 기차 여행을 간다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삶은 달걀이다. 이 달걀을 다른 말로 계란이라고 한다. 그런데 계란을 말할 때는 [겨란]이라고 읽는 경우가 있다. 계란은 한자의 '닭 계(鷄)'자와 '알 란(卵)'자로 이루어진 말이기 때문에 계란이 올바른 단어이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그리고 우리가 누울 때 머리에 괴는 물건인 베개를 어떤 사람들은 [벼개]라고 읽기도 한다. 이것은 '베다'라는 동사와 관련된 명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베개'라는 단어형을 쓰는 것이 옳다.
2) [애기]와 [아기]
: 우리 집 아기[애기]는 밥을 잘 안 먹어서 걱정이야.
: 우리 집 아기[아기]는 밥을 잘 안 먹어서 걱정이야.
-- /ㅣ/ 모음 역행동화에 의한 현상으로 [애기]는 '아기'를 잘못 발음한 것이다. 이와 비슷한 원리로 아비[아비]를 [애비]로 아끼는[아끼는]을 [애끼는]으로 발음하는 경우도 많다. 참고로 '아가'는 '아기’를 귀여워하여 부르는 말로 틀린 말이 아니다.
3) [하구]와 [하고]
: 숙제하구 게임해야지.
: 숙제하고 게임해야지.
-- 단모음의 경우에 /우/와 /오/를 혼동하여 발음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고'나 '∼도'의 경우에는 [-구], [-두]로 잘못 발음하고 있다. '받아보고', '먹고', '하고', '저도'와 같은 말들은 주의해서 발음해야 한다.
6. 외래어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
1) '부페'와 '뷔페'
: 우리 아기 돌잔치는 ㅇㅇ호텔 부페에서 하기로 했어.
: 우리 아기 돌잔치는 ㅇㅇ호텔 뷔페에서 하기로 했어.
-- 이는 프랑스 말인 'buffet'[by'f ]를 그대로 받아온 외래어이다. 직접 가져다 먹는 방식의 음식점을 뜻하는데 부페가 아니라 뷔페([by] 뷔)로 옮겨 적어야 한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y]는 'ㅟ'로 옮겨 적도록 규정되어 있다.
2) '데뷰'와 '데뷔'
: 그 가수는 갓 데뷰한 신인이야.
: 그 가스는 갓 데뷔한 신인이야.
-- 뷔페와 같이 문단에 처음 나오거나 연예계에 처음 나올 때에 쓰는 프랑스 'debut'[de'by]도 한글로 옮겨 적을 때에는 데뷔이지 데뷰가 아니다.
3) '캐롤'과 '캐럴'
: 12월말이 되면 크리스마스 캐롤 음반이 많이 나와.
: 12월말이 되면 크리스마스 캐럴 음반이 많이 나와.
-- 대부분 사람들이 'carol'의 'o' 때문에 캐롤로 말하거나 적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원어의 발음을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적으면 캐럴이 된다. 그러므로 'carol'은 캐롤이 아닌 캐럴로 적어야 한다.
VI. 정리
위에서 본 바와 같이 다섯 가지 유형의 국어 오용 실태를 조사해 보았다. 그에 따른 마무리와 생각을 정리하여 보자.
말은 사회를 그대로 반영한다. 특히 그것은 새로 생기는 말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따라서 신조어를 살펴보면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조어는 재미 삼아서 인위적으로 만든 말도 있고, 유행어로 한 번 써 본 것에 지나지 않아 잠시 쓰이다 말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는 생명을 얻어 우리말의 소중한 자산이 될 만한 것도 상당수 있다. 이런 말들은 정확하게 그 생성 경위를 밝혀서 기록으로 남겨 두어야 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것은 우리말 역사의 살아 있는 기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송언어의 오용 실태를 조사하면서 실제로 오용되고 있는 경우가 참 많다는 것을 느꼈다. TV 쇼 프로의 특성상 재미추구를 위한다는 것이지만 방송 매체가 가지는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방송사에서는 이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자료를 찾아보면서 각 방송사에서 언어순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방영하고 있는 것도 발견되었다. 조사한 내용에는 뉴스에서 오용되고 있는 우리말도 조사되어 있는데 뉴스는 더욱더 우리말 사용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이제 쇼 프로를 보면 우리말이 잘못 사용되고 있는 부분을 잘 찾아낼 수 있을 것 같다. 바른 국어사용의 모범이 되어야 할 방송에서 국어를 오용하고 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남북한과 해외동포까지 포함하여 7500만이 사용하고 있는 우리 한국어가 통일시대의 세계화 언어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에 방송을 비롯한 신문과 통신 등 미디어 언어가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말을 다듬어 나가는 가장 빠른 길은 음성언어를 주된 메시지로 사용하는 방송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펼쳐 나아가야 할 것이며, 활자매체인 신문과 통신 등의 매체를 통한 아름다운 한국어 가꾸기 운동과, 국어정책 당국의 생활국어 운동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말 오용 실태를 조사하면서 잘못 사용하는 우리말이 생각보다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조사해서 알게 된 것 외에도 더 많은 부분을 우리가 잘못 사용하고 있을 것이고 이는 차츰차츰 수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 여러 간판 혹은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또한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러한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국어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도록 노력하며, 자신의 언어사용에 대해 한 번 더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국어를 올바르게 사용하자는 의식을 항상 지녀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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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9.07
  • 저작시기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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